“주민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이훈성 팔달구청장 인계동 ‘반가운 만남’ 가져
팔달구에는 모두 10개동의 행정복지센터가 있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1월 끝 날인 31일 오후 2시경 팔달구 인계동 순시를 가졌다. ‘구청장 동 방문 반가운 만남’이라는 이번 팔달구 순시는 구청장이 직접 각 동을 찾아다니며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각 동의 민원사항을 들어보고 답변을 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인계동을 찾아간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민원실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후, 정용길 인계동장의 안내로 동장실에서 인계동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방문 알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팔달구 한장수 행정지원과장, 한영희 행정관리팀장이 배석하고, 인계동에서는 정용길 동장과 윤덕순 행정민원팀장, 김민정 맞춤형 복지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업무보고는 인계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를 신축하는 문제와, 인계장다리길 경관사업, 인계동 재개발 구역정비 등 현안문제 등이 보고되었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재개발이라는 사업이 너무 오래 시간을 끌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생길 수가 있다”면서 “주민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맡은 책임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인계동은 수원의 중심지로 모든 행정이나 교육의 중심지이며, 인계동에 수원시청과 수원시의회, 수원공업고등학교, 인계초등학교, 매여울초등학교 등이 자리하고 있고, 각종 의료시설과 금융기관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라면서 “인계동은 행정중심, 금융·산업의 중심,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수원의 중심지역”이기 때문에 인계동을 잘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 단체대표들과 간담회
동장실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이훈성 구청장은 2층 인계동 주민들이 문화강좌로 꽃꽂이 등을 하는 곳을 돌아본 후, 3층 회의실로 자리를 옮겼다. 회의실에서 인계동 동 단체 대표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이훈성 구청장은 “자신은 팔달구에서 자라 팔달구에서 결혼까지 했다”면서 “팔달구와는 깊은 인연이 있어 다시 이곳으로 보낸 듯하다”고 단체 대표들에게 인사말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동 단체 대표들은 “필요한 것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는 구청장의 주문에 인계동 주민들이 느끼고 있는 불편함을 이야기 했다. 그 중에는 “인계동신청사 지하에 조성하는 주차장이 차량 100대 정도가 주차할 수 있다”면서 지하2층으로 조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훈성 구청장은 “지하에 주차장을 조성하려면 차 1대 공간이 천만 원 가까이 들어가야 한다”면서 “장다리길 양편에 주차공간을 활용하면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한 사람은 “인계동 재개발 구역에 주민들이 이주하고 난 뒤 공가들이 생겨나면서, 가로등에 들어오지 않아 아직 이주를 하지 못한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하자, 이훈성 구청장은 “수원은 방범시설이 가장 잘 되어 있는 도시”라면서 “범죄차량이나 범죄자들이 수원으로 들어오면 바로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말라”면서 그래도 동을 돌아보고 위험지역이 있으면 살펴보고 조치를 취해줄 것을 정용길 동장에게 당부했다.
인계동 통친회장은 팔달구 통친회연합회를 할 때마다 장소가 없어 식당을 전전한다면서 장소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자, 이훈성 구청장은 자리에 배석한 한장수 행정지원과장에게 “장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바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인계동 ‘사랑의 쌀 나눔’ 행사도 가져
팔달구청장의 ‘반가운 만남’이 이루어지기 전에 인계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앞 주차장에서 ‘2019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설맞이’ 행사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수원시의회 최찬민 의원도 함께했으며, 인계동 동 단체 대표들과 인계동장, 총괄팀장, 복지팀장 등이 기념촬영을 했다.
인계동 김민정 맞춤형 복지팀장은 “인계동은 이번에 기증받은 쌀은 처음이 아니라 그동안 미처 전달식을 하지 못한 사회단체나 지역에 있는 사업체 등이 기증한 것”이라고 하면서 “금액으로 환산하면 929민원 상당의 쌀이 모였다”고 했다.
수원의 중심이라는 팔달구 인계동, 재개발로 인해 곳곳에 빈 공가들이 즐비한 인계동이지만 앞으로 재개발을 마치고 나면 수원의 신도심으로 거듭날 것이다. 인계동은 그만큼 행정, 금융, 교육, 상권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이훈성 팔달구청장, 지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주민단체 회장들과 만나 의견청취 후 답변
이훈성 팔달구청장이 30일 오전 지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현희)를 방문했다. 매년 연초에 구청장들은 각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각 동의 현안을 챙기고, 주민단체 회장들과 만나 의견을 듣고 답하는 ‘구청장 동 방문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28일 매산동, 고등동과 행궁동, 29일 매교동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지동을 방문한 것이다.
오전 10시, 지동행정복지센터 직원이 건네준 꽃다발을 받아든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민원실에 들려 근무 중인 동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등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청장은 지동행정복지센터 이현희 동장이 안내로 동장실에서 잠시 동안 지동의 현안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훈성 청장은 “내가 발령을 받고 가장 먼저 근무한 곳이 바로 지동”이라면서 “당시는 동사무소가 비가 새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했다”고 말했다. 이현희 지동장은 지동 현안사업인 팔달경찰서 신축문제와 지동행정복지센터 인권청사 신축문제 등을 보고했다. 신축하는 지동행정복지센터는 행정동과 문화복지동을 구분해 신축하게 되며, 2017년 시민의 정부 핵심과제인 ‘인권영양평가’ 대상 제1호로 선정되어, 인권청사로 건축이 추진될 예정이다.
지동단체장과 만남의 시간도 가져
동장실에서 지동의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은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이층 강당 및 문고 등을 돌아본 후 3층 회의실로 향했다. 회의실에는 지동주민자치위원회 지영호 위원장 및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문강오 회장, 방위협의회 윤영근 위원장, 새마을부녀회 윤영순 회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가 구청장을 맞이했다.
이 자리에서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지난 1월 2일자로 팔달구청장으로 발령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구청의 운영을 원활히 하기 위해 각 동의 주민단체 대표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각 주민단체 대표들에게 구청장에게 바라는 문제점을 이야기하면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지동 주민단체 대표들은 새로 신축하는 행정복지센터와 복지동을 연차를 두어 신축하는데(행정복지센터 2020년 11월, 복지동 2022년 4월 준공예정) 함께 같은 시기에 신축하면 주민들의 편의와 주차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훈성 청장은 “팔달구에만 신축 예정 행정복지센터가 몇 곳이다”라고 하면서 “시의 예신문제 등을 감안해 신축계획을 잡은 것”이라고 답했다.
그 외에도 주차장문제 등을 건의하자 이 청장은 “당장 답변하기는 어렵고 이번 주말쯤 시간을 내어 팔달주차타워 등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주민단체 대표들은 “미화원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니 공간을 확보해 달라”는 등 지동의 미비한 민원문제에 대해 건의했다.
지동 창작센터와 제일교회 노을빛 전망대 등도 돌아봐
주민대표들과 의견을 나눈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창룡마을 창작센터를 찾아가 이현희 동장 및 지영호 주민자치위원장 등과 함께 차를 마시며 담소의 시간을 가졌다. 창작센터를 방문한 이 구청장은 지동 벽화골목을 지나 수원제일교회 종각에 마련한 노을빛 갤러리와 전망대도 돌아보았다.
지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가진 이훈성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동을 찾아와 여러분들과 많은 대화를 갖겠다”고 했으며 “지동은 친정집 같은 곳으로 이곳에 대해 추억이 많은 곳”이라고 했다. 이 청장은 지동에 관해 남다른 관심을 표현하면서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살고 계시는 지동에 대한 지원도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내가 1959년 기해년 생인데 올해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에 팔달구청장으로 발령을 받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주민들과 만남을 자주 가져 구정을 원활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수원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 운영한다
복지위기가구 발굴 등을 위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수원시가 행정복지센터 단위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임명하고 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구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내 복지위기가 예상되는 대상자들을 상시 발굴하고 가구방문 등을 통한 안부확인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대상자들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려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수원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임명으로 인해 지역 내에 소외되기 쉬운 가구를 상시발굴하고,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장안구 조원1동
장안구 조원1동은 지난 24일 행정복지센터 중회의실에서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지역의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는 지역사정을 잘 아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공인중개사 등 57명으로 구성됐으며, 빈곤 위기가구, 주거 취약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득순 조원1동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려운 이웃과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장안구 송죽동
장안구 송죽동은 지난 24일 행정복지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안심마을행복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는 복지 위기가구 발굴과 지역사회 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주민사정을 잘 아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비롯해 통장, 건강음료 배달원 등 50여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무보직·명예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물론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대용 송죽동장은 “안심마을 송죽동을 위한 안심마을행복지킴이 여러분들의 많은 활동을 바란다며, 민·관이 서로 협력하는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따뜻한 송죽동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권선구 금곡동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유원종)는 지난 24일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금곡동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통장, 공인중개사, 야쿠르트 배달원, 아파트관리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주민 6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무보수·명예직으로 관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의 초기 위험을 감지해 신고하고, 대상자 안부 확인 등의 지원 활동을 한다. 유원종 금곡동장은 “새로운 사회적 위험요소의 증가로 위기가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을 통한 위기가구 상시 발굴 체계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권선구 구운동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주재필)는 지난 24일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단체원 50명으로 빈곤․돌봄 위기가구 및 주거 취약가구 등 新사회적 위험에 따른 복지 위기가구를 상시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무보수․명예직으로서 위기가구 초기 위험 감지 및 신고, 대상자 안부 확인 등의 역할도 하게 된다. 주재필 구운동장은 “민간과 공공이 상호 협업하는 위기가구 발굴에 자발적으로 지원해주신 단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동네 휴먼살피미로서 살기 좋은 구운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팔달구 행궁동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동장 민효근)에서는 지난 24일 행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은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야쿠르트배달원, 공인중개사 등으로 총 50명이 구성되어, 지역 내 복지위기가 예상되는 대상자들을 상시 발굴하고 가구방문 등을 통한 안부확인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대상자들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려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민효근 행궁동장은“겨울철 추운 날씨에 방치된 대상자들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많이 발굴되었으면 좋겠고 우리의 관심들이 대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팔달구 우만1동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동장 송봉재)에서는 지난 23일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을 갖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은 앞으로의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관련하여 위기가구에 대한 이해, 위기가구 신고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공인중개사, 야쿠르트 배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 등 50명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무보수·명예직으로, 관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의 초기 위험을 감지해 신고하고 대상자의 안부 확인 등 지원·지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송봉재 동장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한분 한분이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데도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가구가 있는지 면밀히 살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통구 광교2동
수원시 영통구 광교2동은 지난 24일 행정복지센터 중회의실에서 위기 가구 발굴과 지역 인적안전망 구축을 위한 ‘광교2동 이웃살피미’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을 가졌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단은 동 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반장,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주민 51명으로 구성됐으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간 활동하면서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웃의 복지위기가구를 중점 발굴해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복지 위기가구에 대한 방문조사와 상담과정에 동행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정에도 참여하는 등 광교2동의 취약가구 돌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참여한 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광교2동의 어려운 이웃의 상황을 직접 살피고 대응해 신속하게 복지망과 연결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이상훈 광교2동장은 “우리 마을의 이웃살피미와 상호협력해 능동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대처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통구 영통2동
수원시 영통구 영통2동은 지난 24일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지역복지체계 강화를 위한 ‘영통2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을 가졌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민간과 공공이 상호 협업하는 ‘능동적인 위기가구 발굴체계’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도입됐다.
영통2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무보수·명예직으로 관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의 초기 위험을 감지하여 신고하고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날 참여자들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을 위해 위기가구에 대한 이해와 위기가구 발견 시 신고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우용구 영통2동장은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로 구성된 만큼 도움이 필요한 복지 위기가정을 발굴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할머니, 할아버지 올겨울 따듯하게 나세요”
팔달구 어린이집 어린이들 설맞이 이웃돕기 동참
“어른들도 생각하지 못한 것을 어린이들이 이렇게 할머니, 할아버지들 추운 겨울을 잘 나시라고 설맞이 이웃돕기를 했다니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25일 오전, 팔달구청 3층 대회의실에 팔달구 관내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모여들었다. 손에 상자와 종이팩 등을 들고 와 접수창구에 접수한다. 어린이집 원장, 교사들과 함께 팔달구청을 찾아온 어린이들은, 팔달구 관내 전체 127개소 어린이집 중에 이웃돕기 참여희망 어린이집 49개 어린이집이 동참한 ‘팔달구 어린이집 설명절 이웃돕기’ 행사 때문이다.
팔달구 관내 어린이집 중 민간 23개소, 가정 26개소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참여한 설맞이 이웃돕기 행사는 어린이들이 가져 온 성인용 양말이다. 각 어린이집마다 들고 온 양말은 모두 1,564켤레. 어린이들이 많은 곳에서는 100켤레 정도를 가져왔고, 어린이들이 많지 않은 곳은 10여 켤레를 가져오기도 했다.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할 것
팔달구 가정복지과(과장 한영진) 보육지원팀(팀장 김매옥)이 주관한 설맞이 이웃돕기 행사는, 관내에 소재한 어린이집의 어린이들이 팔달구 10개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및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전해줄 성인용 양말이다. 행사장인 대회의실 무대 앞에 가득 쌓인 양말들은 어린이들이 가져온 양말로, 겨울철 홀몸노인들이 겨울을 따듯하게 나도록 어린이들이 따듯한 마음으로 선물한 것이다.
인사말에 나선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오늘 이렇게 어린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올 겨울을 따듯하게 나실 수 있도록 양말을 선물해 준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양말을 준비하느라고 저축을 하기도 했을 테고요. 어린이가 직접 가져 온 양말을 팔달구 관내 힘들게 사시는 어른들에게 잘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이날 어린이들이 기부한 양말전달식은 등록 및 양말기부, 구청장 격려말씀, 전체 기념촬영, 원별 사진촬영, 간식 나눔 순으로 진행되었다. 자신이 구입한 양말을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전해드려 겨울동안 춥지 않게 하겠다는 어린이들의 마음가짐에 가슴이 훈훈해진다. “어른들도 생각지 못한 장한 일”이라는 이훈성 구청장은 어린이들 대신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어린이들과 약속했다.
“올 겨울 춥지 않고 따듯하게 나세요”
“어린이들이 이렇게 크지 않은 이웃돕기인 양말이지만, 겨울철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도록 홀몸노인들께 선물한다는 것에 정말 마음이 따듯해졌습니다. 설명절을 맞아 우리 이웃의 소외된 홀몸어른들이 이 선물을 받으면 상당히 기뻐할 것 같아요. 어린이 시절부터 이렇게 남을 위하는 마음을 키운다면 우리 사회가 상당히 따듯한 사회가 될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 관계자라고 밝힌 선생님 한 분은 생각 밖으로 참여자가 많아 놀랐다면서, 어릴 때부터 이렇게 남을 돕는 일에 동참한다는 것은 아이들 교육에도 상당히 중요한 것 같다고 한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선생님들과 부모님, 어린이들이 함께 이렇게 홀몸노인들께 양말을 선물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이렇게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대회의실이 떠나갈 듯 떠들고 뛰노는 아이들. 어린나이에 이렇게 남을 돕는 일이 얼마나 귀한 일인가를 알아가는 양말 나눔 행사가 가슴을 따듯하게 만든다. “여러분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해 놓았으니 한 사람도 빠지지 말고 받아가세요”라는 이 구청장의 말대로, 누군가를 도와준 후 받아가는 간식은 더 맛있을 듯하다.
따듯하고 훈훈한 명절을 위한 기부행사 이어져
지동, 2019년 설 명절 사랑의 쌀 전달식 가져
지동주민자치위원회 지영호 위원장 성금 100만원,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회장 김은숙) 성금 100만원, 프리테크 박석기 씨 성금 100만원, 개인 이동연 씨 성금 200만원, 지동통장협의회(회장 유지현) 성금 50만원 등 성금 615만원. 수원제일교회 백미 10kg 150포, 영락교회 이은총 목사 백미 10kg 100포, 수병원 김준용 원장 백미 10kg 50포 등 백미 10kg 510포. 지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현희)에 답지한 ‘2019년 설 명절 사랑의 쌀 전달식’에 모인 성금과 물품 등이다. 이날 사랑의 쌀 전달식에 모인 성금 및 백미는 33개 기관 및 단체에서 후원한 것이다.
지동행정복지센터 입구에서 행해진 ‘2019 설 명절 사랑의 쌀 전달식'은 이현희 지동장과 지영호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쌀은 더 많이 들어왔는데 안에 쌓아두었어요”라고 지동 천창범 행정지원팀장이 2019년 설을 맞아 이웃돕기를 하기 위한 백미모금 및 현금모금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을 했다고 말한다.
수원에서도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지동은 딴 곳과는 달리 명절에도 쓸쓸하게 보내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이렇게 명절을 쓸쓸하게 보내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지동은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 모든 이들이 행복하게 보내야 하는 명절을 더 따듯하고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모인 성금과 백미, 라면 등을 전달하는 행사를 치른 것이다.
24일 오후 3시, 지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사랑의 쌀 전달식에는 수원시의회 한원찬 의원을 비롯하여 지동 각 주민단체 회장, 성금과 쌀 등을 기증한 기부자 등이 모였다. 이렇게 모인 백미와 현금은 25일부터 2월 1일까지 각 통의 통장들을 방문해 전달하게 된다. 백미 등을 전달받은 통장들이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부한다는 것이다.
이날까지 모인 쌀은 통장이 추천하는 복지사각지대 150세대에 한 세대 당 백미 10kg 2포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남은 210포는 지동행정복지센터에 보관하고 있다가 저소득 가구가 발굴되면 지원하겠다고 한다. 지동은 구도심으로 주민들이 연령층이 높아 항상 지원을 필요로 하는 가정이 생겨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동은 타 지역과 달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많은 곳”이라며 이현희 동장은 전달식을 마친 후 동장실에 기부자들과 모여 차담회를 열면서, 더 많은 쌀과 성금이 모였으면 좋겠다고 한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동은 그만큼 봉사자들 또한 많다.
해마다 성금 후원하는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각 단체 중에서도 가장 많은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는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회장 김은숙)이다.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매년 회원들이 성금 100만원씩을 명절 이웃돕기에 써달라고 기탁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원들이 모은 100만원을 지역의 취약계층 중 난방비가 없어 춥게 지내는 사람들에게 연료비로 지원해 달라고 이현희 동장에게 전했다.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한 달에 한 번씩 지동관내 노인정을 찾아가 점심대접을 한다. 회원들이 노인정을 찾아가 점심을 대접하는 날이 되면 아침부터 각종 음식을 준비한다. 어르신들이 드시기 좋은 음식을 준비하는 회원들을 보면 늘 부모님을 섬기듯 한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봉사를 하는 것이다.
지동은 각 단체들이 돌아가면서 마을의 어른들께 점심 등을 대접하고 있다. 이렇게 어른들을 잘 모시는 이유는 지동이 원도심이기 때문이다. 수원시의 노인인구는 약 9%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지동은 노인인구가 18.9%에 달한다. 거의 20% 가까운 주민들이 노령인구에 속하는 마을이다. 그런 지동의 각 단체들은 늘 어르신들을 위해 각종 봉사를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봉사를 하는 단체가 바로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가 아닐까 한다. 그런 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 지동은 수원에서도 ‘가장 노인들이 살기 좋은 마을’이라고 하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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