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이훈성 팔달구청장 인계동 ‘반가운 만남’ 가져
팔달구에는 모두 10개동의 행정복지센터가 있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1월 끝 날인 31일 오후 2시경 팔달구 인계동 순시를 가졌다. ‘구청장 동 방문 반가운 만남’이라는 이번 팔달구 순시는 구청장이 직접 각 동을 찾아다니며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각 동의 민원사항을 들어보고 답변을 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인계동을 찾아간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민원실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후, 정용길 인계동장의 안내로 동장실에서 인계동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방문 알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팔달구 한장수 행정지원과장, 한영희 행정관리팀장이 배석하고, 인계동에서는 정용길 동장과 윤덕순 행정민원팀장, 김민정 맞춤형 복지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업무보고는 인계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를 신축하는 문제와, 인계장다리길 경관사업, 인계동 재개발 구역정비 등 현안문제 등이 보고되었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재개발이라는 사업이 너무 오래 시간을 끌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생길 수가 있다”면서 “주민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맡은 책임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인계동은 수원의 중심지로 모든 행정이나 교육의 중심지이며, 인계동에 수원시청과 수원시의회, 수원공업고등학교, 인계초등학교, 매여울초등학교 등이 자리하고 있고, 각종 의료시설과 금융기관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라면서 “인계동은 행정중심, 금융·산업의 중심,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수원의 중심지역”이기 때문에 인계동을 잘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 단체대표들과 간담회
동장실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이훈성 구청장은 2층 인계동 주민들이 문화강좌로 꽃꽂이 등을 하는 곳을 돌아본 후, 3층 회의실로 자리를 옮겼다. 회의실에서 인계동 동 단체 대표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이훈성 구청장은 “자신은 팔달구에서 자라 팔달구에서 결혼까지 했다”면서 “팔달구와는 깊은 인연이 있어 다시 이곳으로 보낸 듯하다”고 단체 대표들에게 인사말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동 단체 대표들은 “필요한 것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는 구청장의 주문에 인계동 주민들이 느끼고 있는 불편함을 이야기 했다. 그 중에는 “인계동신청사 지하에 조성하는 주차장이 차량 100대 정도가 주차할 수 있다”면서 지하2층으로 조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훈성 구청장은 “지하에 주차장을 조성하려면 차 1대 공간이 천만 원 가까이 들어가야 한다”면서 “장다리길 양편에 주차공간을 활용하면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한 사람은 “인계동 재개발 구역에 주민들이 이주하고 난 뒤 공가들이 생겨나면서, 가로등에 들어오지 않아 아직 이주를 하지 못한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하자, 이훈성 구청장은 “수원은 방범시설이 가장 잘 되어 있는 도시”라면서 “범죄차량이나 범죄자들이 수원으로 들어오면 바로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말라”면서 그래도 동을 돌아보고 위험지역이 있으면 살펴보고 조치를 취해줄 것을 정용길 동장에게 당부했다.
인계동 통친회장은 팔달구 통친회연합회를 할 때마다 장소가 없어 식당을 전전한다면서 장소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자, 이훈성 구청장은 자리에 배석한 한장수 행정지원과장에게 “장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바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인계동 ‘사랑의 쌀 나눔’ 행사도 가져
팔달구청장의 ‘반가운 만남’이 이루어지기 전에 인계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앞 주차장에서 ‘2019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설맞이’ 행사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수원시의회 최찬민 의원도 함께했으며, 인계동 동 단체 대표들과 인계동장, 총괄팀장, 복지팀장 등이 기념촬영을 했다.
인계동 김민정 맞춤형 복지팀장은 “인계동은 이번에 기증받은 쌀은 처음이 아니라 그동안 미처 전달식을 하지 못한 사회단체나 지역에 있는 사업체 등이 기증한 것”이라고 하면서 “금액으로 환산하면 929민원 상당의 쌀이 모였다”고 했다.
수원의 중심이라는 팔달구 인계동, 재개발로 인해 곳곳에 빈 공가들이 즐비한 인계동이지만 앞으로 재개발을 마치고 나면 수원의 신도심으로 거듭날 것이다. 인계동은 그만큼 행정, 금융, 교육, 상권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최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