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 2019년 설 명절 사랑의 쌀 전달식 가져

 

지동주민자치위원회 지영호 위원장 성금 100만원,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회장 김은숙) 성금 100만원, 프리테크 박석기 씨 성금 100만원, 개인 이동연 씨 성금 200만원, 지동통장협의회(회장 유지현) 성금 50만원 등 성금 615만원. 수원제일교회 백미 10kg 150, 영락교회 이은총 목사 백미 10kg 100, 수병원 김준용 원장 백미 10kg 50포 등 백미 10kg 510. 지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현희)에 답지한 ‘2019년 설 명절 사랑의 쌀 전달식에 모인 성금과 물품 등이다. 이날 사랑의 쌀 전달식에 모인 성금 및 백미는 33개 기관 및 단체에서 후원한 것이다.

 

지동행정복지센터 입구에서 행해진 ‘2019 설 명절 사랑의 쌀 전달식'은 이현희 지동장과 지영호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쌀은 더 많이 들어왔는데 안에 쌓아두었어요라고 지동 천창범 행정지원팀장이 2019년 설을 맞아 이웃돕기를 하기 위한 백미모금 및 현금모금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을 했다고 말한다.

 

수원에서도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지동은 딴 곳과는 달리 명절에도 쓸쓸하게 보내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이렇게 명절을 쓸쓸하게 보내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지동은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 모든 이들이 행복하게 보내야 하는 명절을 더 따듯하고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모인 성금과 백미, 라면 등을 전달하는 행사를 치른 것이다.

 

24일 오후 3, 지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사랑의 쌀 전달식에는 수원시의회 한원찬 의원을 비롯하여 지동 각 주민단체 회장, 성금과 쌀 등을 기증한 기부자 등이 모였다. 이렇게 모인 백미와 현금은 25일부터 21일까지 각 통의 통장들을 방문해 전달하게 된다. 백미 등을 전달받은 통장들이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부한다는 것이다.

 

이날까지 모인 쌀은 통장이 추천하는 복지사각지대 150세대에 한 세대 당 백미 10kg 2포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남은 210포는 지동행정복지센터에 보관하고 있다가 저소득 가구가 발굴되면 지원하겠다고 한다. 지동은 구도심으로 주민들이 연령층이 높아 항상 지원을 필요로 하는 가정이 생겨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동은 타 지역과 달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많은 곳이라며 이현희 동장은 전달식을 마친 후 동장실에 기부자들과 모여 차담회를 열면서, 더 많은 쌀과 성금이 모였으면 좋겠다고 한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동은 그만큼 봉사자들 또한 많다.

 

 

해마다 성금 후원하는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각 단체 중에서도 가장 많은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는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회장 김은숙)이다.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매년 회원들이 성금 100만원씩을 명절 이웃돕기에 써달라고 기탁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원들이 모은 100만원을 지역의 취약계층 중 난방비가 없어 춥게 지내는 사람들에게 연료비로 지원해 달라고 이현희 동장에게 전했다.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한 달에 한 번씩 지동관내 노인정을 찾아가 점심대접을 한다. 회원들이 노인정을 찾아가 점심을 대접하는 날이 되면 아침부터 각종 음식을 준비한다. 어르신들이 드시기 좋은 음식을 준비하는 회원들을 보면 늘 부모님을 섬기듯 한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봉사를 하는 것이다.

 

지동은 각 단체들이 돌아가면서 마을의 어른들께 점심 등을 대접하고 있다. 이렇게 어른들을 잘 모시는 이유는 지동이 원도심이기 때문이다. 수원시의 노인인구는 약 9%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지동은 노인인구가 18.9%에 달한다. 거의 20% 가까운 주민들이 노령인구에 속하는 마을이다. 그런 지동의 각 단체들은 늘 어르신들을 위해 각종 봉사를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봉사를 하는 단체가 바로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가 아닐까 한다. 그런 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 지동은 수원에서도 가장 노인들이 살기 좋은 마을이라고 하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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