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간 봄, 김유주 개인전 ’균형잡기‘ 전 열려
4월 4일까지 예술공간 봄 제1전시실서 전시 가져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76-1(지번 북수동 231-3)에 소재한 예술공간 봄은 북수동 대안공간 눈의 안쪽에 소재한다. 대안공간 눈이 운영상 어려움으로 인해 문을 닫은 후, 예술공간 봄은 새롭게 전시실과 카페 등을 마련했다. 3월의 끝 날인 3월 31일 오후, 예술공간 봄을 찾았다.
마침 예술공간 봄 제1전시실에서는 김유주 작가의 ‘균형잡기’ 전이 열리고 있다. 예술공간 봄은 공간을 새롭게 꾸미면서 작가들의 전시를 1주일 정도로 잡고 있다. 김유주 작가의 ‘균형잡기’ 역시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일주일 전도 전시를 갖는다. 예전에 비해 전시공간이 줄어들다보니 전시기간을 일주일로 잡은 듯하다.
김유주 작가는 2019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서양화과 졸업한 후, 2019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부 서양화과 재학 중이다. 그동안 2018 Ewha Art Fair (이화아트센터, 서울), 2018 ‘낯설지 않은 도시풍경의 기억’전 (나눔갤러리, 서울), 2018 건국대, 국민대, 서울과기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홍익대 공동주최 6개 예술대학 공동주최 연합전시 기질전 (갤러리 라메르, 서울), 2018 아시아프 (DDP, 서울), 2018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특별전 ‘이 작품을 주목한다’(BOXQUARE, 서울), 2019 3RD COSO YOUNG ARTIST EXHIBITION (갤러리 코소, 서울) 단체전 등에서 활동했다.
도로위의 많은 차들, 인간들의 사회와 비슷해
<도로 위에서 오고 가는 차들은 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비슷하다. 넓은 길 위에서 여러 대의 차들은 같은 방향을 향해 달리면서도 하나의 선을 놓고 반대편의 차들은 옆의 차들과 정반대의 방향으로 매섭게 달려간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가는 차들은 냉정하고 무심해 보이지만, 자신들의 불빛으로 도로를 밝히는 모습은 어두운 방에 촛불을 켰을 때의 느낌과 같이 따뜻하다. 짧은 시간 이긴 해도 같은 방향을 향해 가는 차들은 하나의 길 위에서 함께 달리고 있지만, 그들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는 모두 다르다.
그들은 그들 주변의 차들과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때때로 아주 가까워지기도 아주 멀어지기도 하며 계속해서 서로의 속도에 맞추어 앞을 향해 달려간다. 다른 목적지를 가지고 있지만 때로는 한 곳을 향해 같이 달려가고, 차가우면서도 따뜻해 보이고, 규칙적이면서도 자유롭게 움직이는 도로 위의 차들을 보고 있으면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떠오른다.>
작가 김유주는 전시에 즈음하여 작가노트에서 도로 위를 달리는 많은 차들이 사회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적고 있다. 작가는 한 방향으로 달려가는 차들이 상대방의 차선을 달리는 차들과 무관해 보이지만, 불빛을 밝히는 모습은 어둠에서 촛불을 켰을 때와 마찬가지로 따듯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도로를 달리는 차들을 보면서 사람들을 생각하다
예술공간 봄의 제1전시실을 들어가면 벽면에 큼직한 작품들이 걸려있다. 작품 속에는 도로를 달리는 많은 차들이 있다. 모두 라이트를 켜고 있는 차들의 질주는 묘한 기분을 끌어낸다. 김유주 작가는 이 많은 차량들을 그리면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길에서 적당한 거리를 두지 못하고 부딪치며 걷는 사람들과는 달리, 차들은 서로를 위해 적당한 거리를 두고 달리고 있다면서 그런 모습이 아름답다고 표현하고 있다.
아마 김유주 작가가 전시제목으로 잡은 ‘균형잡기’라는 것도 적당한 거리를 두고 일정하게 앞으로 진행하는 차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차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육교 위에서 내려다본 작가는 그런 모습에서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보았고, 그런 삶의 모습을 그림으로 담아내고자 노력했다는 것이다.
작가노트를 보지 않았다면 수없이 많은 차량들이 라이트를 밝히고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었을 것이다. 적지 않은 작품속에 그려진 수많은 차들의 질주. 그리고 그것을 바라본 작가의 시각. 작가는 그런 차들의 질주를 내려다보면서 “속이 뻥 뚫렸다”고 표현하고 있다. 일상이 답답한 사람이 있다면 예술공간 제1전시실을 찾아가 김유주 작가의 작품을 심도있게 관찰하기 바란다. 속이 뻥 뚫릴 수 있도록.
2019년은 수원특례시 원년 반드시 이루어야
“각 단체 및 시민들 인적자원 가동해 국회통과 시켜야 해”
특례시란? 현행 지방자치단체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급’ 위상의 행정·재정적 자치권한을 부여받고 일반시와 차별화되는 ‘특례시’ 법적지위를 부여받는 새로운 지방자치단체의 유형을 말한다.
특례시를 인정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 제194조>는 대도시에 대한 특례인정으로
①서울특별시·광역시 및 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행정, 재정 운영 및 국가의 지도·감독에 대해서는 그 특성을 고려하여 관계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특례를 둘 수 있다.
②제1항에도 불구하고 서울특별시·광역시 및 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이하 ‘특례시’라 한다)의 행정, 재정 운영 및 국가의 지도·감독에 대해서는 그 특성을 고려하여 관계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특례를 둘 수 있다.
③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와 특례시의 인정에 관한 세부기준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에 보이는 특례시의 개정안이다. 이와 같이 특례시는 현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광역시급 위상의 행정·재정적 자치권한을 부여받는 자치단체를 말한다. 물론 특례시가 되면 특례시 주민들의 복지와 행정·재정적인 면도 현재보다 월등히 차별화기 된다.
지동행정복지센터 특례시 교육받아
29일 오전, 지동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 지동주민 40여명이 모였다. 이날 수원시 장동훈 인적지원과장의 강의로 수원특례시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자리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먼저 ‘특례시가 궁금해?’라는 동영상을 관람하고 난후 주민들 앞에선 장동훈 인적자원과장은 킥복싱을 하는 사진을 한 장 화면으로 올렸다. 한 선수가 상대선수의 목을 발로 차는 장면인데 이 사진설명을 하면서 ‘목차’리고 소개해 주민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장동훈 인적자원과장은 그동안 수원 곳곳에서 특례시에 대한 달라지는 점을 들어온 주민들에게 간단하고 명료하게 특례시가 되면 무엇이 달라지는 가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 첫 번째 비교는 바로 인구였다. 이미 2002년도에 100만 인구가 넘은 수원은 현재 125만 명이지만 117만 명인 울산광시보다 공무원은 수원 3,234면, 울산 5,310명으로 울산광역시가 2,100명 정도가 더 많다.
재정을 보아도 수원시 2조7천억 원인데 비해 울산광역시는 5조7천억으로 수원시의 두 배가 넘는 재정을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공무원이나 재정이 차이가 있다보니 인구 125만인 수원시의 경우 자동차등록을 하려고 해도 수원은 1시간 이상 소요되는데 비해, 인근 시에서는 단 5분이면 등록을 마치는 등 모든 것에서 수원시민들이 행정적으로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례시‘가 되어야 그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설명이다.
주민들, 특레시 지정 위해 노력하겠다.
그동안 수원을 비롯한 경기도 고양시, 용인시와 경상남도 창원시 등 인구 100만 명이 넘는 4개 지자체는 특례시 지정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왔다. 그동안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입법진행과정을 보면 2018년 10월 30일 지방자치법 개정(안)발표, 2018년 11월 23일~12월 24일 입법예고, 2019년 3월 10일~20일 법제처 심사, 2019년 3월 21일 차관회의, 2019년 3월 26일 국무(장관)회의를 거쳐 3월 28일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에 제출됐다고 특례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국회의원들이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하는데 요즈음 국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더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수원의 각 단체나 시민들이 모두 힘을 합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인적자원을총 동원하여 국회통과를 목표로 노력해야 합니다”
장동훈 인적자원과장은 특례시가 되면 세금이 오르지 않느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한다면서 “세금은 오르지 않고 재정적으로 더 받을 수 있어 복지나 복리 등에 더 많은 예산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면서 특례시가 되면 그동안 수원시가 노력해 온 특례권한 발굴, 자치구 수준 구·동 권한 이임, 수원형 주민자치회 추진 등으로 시민이 삶의 질을 놏이고 더 행복한 수원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특례시 강의를 마친 후 지동주민자치위원회 지영호 위원장은 “특례시가 되면 그만큼 수원시의 세수가 늘어날 테고, 늘 예산이 부족한 수원시의 살림이 나아질 것”이라고 하면서 “지금은 수원시민들이 낸 세금이 경기도로 올라가 40% 정도를 수원시가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특례시가 되면 70% 정도를 요구할 권리를 갖게 된다”고 한다. 특례시가 되면 시민들의 복지혜택은 물론 행정서비스도 좋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올해 반드시 수원특례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2019 봄맞이 팔달구 지체장애인회원 초청의 날’ 열어
100여명 팔달구 지체장애인들 모여 다양한 행사 가져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회장 김춘봉)가 28일 오후 2시부터 팔달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 봄맞이 수원시 팔달구 지체장애인 초청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초청의 날 행사에는 팔달구 거주 뇌병변 지체장애인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지체장애인초청의 날 행사는 수원시 4개구를 돌면서 이루어졌으며 팔달구를 끝으로 모든 구가 장애인초청의 날 행사를 가진 것이다.
“그동안 함께하는 행사는 많이 가졌는데 이렇게 각 구를 순회하면서 지체장애인 초청의 날 행사를 가진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회원들도 각 구별로 초청의 날 행사를 가진 것에 대해 오붓하고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렇게 각 구별로 모임을 자주 갖도록 하겠습니다”
수원시지회 김춘봉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 구별로 지체장애인들이 모일 수 있는 분위기가 좋았다고 하면서, 앞으로는 이렇게 소규모 모임을 할 수 있도록 주선하겠다고 했다. 이날 초청의 날 행사는 개회에 이어 국민의례, 김춘봉 회장과 전화진 팔달구구역장의 인사, 이훈성 팔달구청장의 축사, 김미경 수원시의회 교통건설체육위원장의 축사, 경품추첨, 기념촬영, 동남보건대 평생교육원 최형준 교수의 건강강좌 등으로 이어졌다.
장애인 이동권 확보가 시급한 지체장애인 협회
이날 팔달구 지체장애인 초청의 날에 휠체어를 타고 인사를 하기 위해 앞으로 나온 지체장애인 수원시지회 전화진 팔달구구역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팔달구 지체장애인 회원들이 어렵게 청사까지 찾아온 것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초청의 날 행사가 마련된 팔달구청 대회의실은 단상에 오를 수 있는 경사로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불편하다고 하면서 이훈성 구청장에게 무대로 오를 수 있는 경사로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일을 준비하고 모든 것이 준비가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경사로를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장애인들이 경사로를 이용해 무대에 올라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겠다”고 해 지체장애인 회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이훈성 청장은 “화서역 인근에 무장애놀이터를 조성 중”이라고 하면서 “어린이들이 이곳을 찾아와 공용화장실이 없어 불편하다는 민원을 접하고 화장실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 청장은 “앞으로 장애인들이 구청을 비롯한 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히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의회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사업을 하다보면 놓치는 부분이 있어 항상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수원시가 장애·비장애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물놀이공원을 조성하고 있는데 앞으로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현장중심의 의정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장애를 먼저 생각하는 지체장애인 초청의 날 행사
팔달구는 지체장애인 초청의 날 행사를 준비하면서 먼저 장애인 인권 증진 및 이동권을 확보하고, 문화 및 체육활동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교류 등에 종점을 두었다. 팔달구청 대회의실까지 휠체어를 이용해 이곳까지 장애인들이 오를 수 있도록 입구부터 안내자를 두어 휠체어는 타고 대회의실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또한 경품 추첨 행사를 열 때도 추첨에 당첨된 장애인들에게 자리까지 찾아가 경품을 전달해 주는 것은 물론 단체기념촬영을 할 때도 무대에 걸려있던 현수막을 걷어내, 장애인들이 움직이지 않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기도 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하는 이런 작은 배려 하나가 우리사회를 밝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찰달구 지체장애인 초청의 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에 걸쳐 모두 마쳤지만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들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한 사람도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지켜보았다. 2019년 봄맞이로 마련된 팔달구 지체장애인 초청의 날 행사는 아름답게 마무리 되었다.
수원 팔달구청을 찾아가면 안중근 의사를 만날 수 있다
청사 복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요사진 20선’도 선보여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위 글은 안중근 의사의 최후의 유언이다. 뒤 이어 안중근 의사는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에 책임을 지고 국민들 의무를 다하여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합하여 공로를 세우고 업을 이루도록 일러다오”라고 최후의 유언에서 당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안중근 의사의 최후의 유언을 만날 수 있는 곳은 팔달구청 청사 입구 좌측 외벽에 설치되어 있다.
팔달구가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전으로 연 수원의 독립운동가들, 어린이를 위한 독립운동사, 독립문 모형, 안중근 유언 등을 구청 청사 입구 좌측 외벽 안쪽에 전시하고 있는 이 특별전은 11월 말일까지 이어진다. 팔달구가 마련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 팔달구, 100년의 기억 새기기’ 사업은 우리에게 많은 자료를 보여주고 있다.
청사 외벽에는 임면수 등 수원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임면수, 박선태, 이하영, 염석주, 김향화, 김세환 등 6인을 소개하고 있다. 그 옆에는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 독립운동사’를 전시하고 있으며, 그 옆으로 독립문의 사진과 안중근 의사의 최후의 증언과 단재 신채효 선생의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글을 전시해 놓았다.
청사 2층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요사진 20선’도 선보여
이번 팔달구청 기획전인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콘텐츠로 마련한 전시는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그 뜻을 계승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한 것이다. 그동안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했던 2층 복도 갤러리에 전시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요사진 20선’도 그동안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임시정부 관련 자료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다.
임시정부 사진 20선 중에는 1997년 9월 17일 제6회 임시의정원 사진을 비롯하여 1940년 9월 17일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성립전례식 기념사진 등이 있다. 1940년 창설된 한국광복군은 임시정부의 국군으로, 임시정부는 수립 후 처음으로 중국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광복군이라는 무장조직을 갖게 되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였던 충칭(중경)연화지 청사 정문의 사진도 만날 수 있다. 현재 중국에는 상하이를 비롯하여 충칭 등 6개 도시에 8개소의 청사가 남아있다. 청사는 우리정부 예산과 중국정부의 협조를 받아 독립기념관에서 보존 관리하고 전시관으로 구성하여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귀한 20점의 임시정부 자료사진, 가슴 뭉클해
어려서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 온 3.1운동이다. 그리고 유관순 열사며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등 귀에 익은 이름들을 잊지 못한다. 그런 독립열사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팔달구청 창사 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 팔달구, 100년의 기억 새기기’ 사업으로 전시되어 있는 귀한 자료들. 그 자료를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에 뜨거움이 용솟음친다.
그 외에도 창사 2층 복도에 전시되어 있는 사진 중에는 1940년 5월에 촬영한 한국독립당 제1기 중앙집행위원들의 모습과,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1945년 11월 3일 대한민국임시정부 환국기념 사진,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 국민축하식, 한인애국단 입단선서를 하는 윤봉길 의사의 사진 등 귀한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22일 찾아간 팔달구청 청사 2층 복도와 청사입구 외벽에서 만날 수 있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으로 팔달구가 마련한 귀한 자료들.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효 선생의 말대로, 지금 세상을 사는 우리들이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있는 것인지, 팔달구를 찾아가 마음을 바로 세워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팔달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3월 정례회의 열려
지동 창룡마을 창작센터 2층 회의실에서
팔달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3월 정례회의가 21일 오전 지동 창룡마을 창작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이훈성 팔달구청장 및 팔달구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사무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안건을 먼저 처리한 후 11시부터 이훈성 구청장이 참석하는 월례회로 진행됐다.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첫 번째 안건으로 팔달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선출과 사무국장 선임으로 시작됐다. 현 팔달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인 한창석 협의회장이 지난 3월 수원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에서 수원시 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장으로 선출된데 대해 차기 팔달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의 선출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날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은 참석한 인원들을 상대로 호선하여 의결로 선임하게 되어 있었으나 한 사람의 단독추천으로 인해 김윤재 인계동 주민자치위원장이 팔달구 협의회장으로 선임되었으며,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사무국장은 김윤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의 주청에 의해 차기 월례회에서 협의회장이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두 번째 안건인 팔달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야유회에 대한 안건은 4월 19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인 세계튤립축제를 다녀오는 것으로 결정을 보았다. 이어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팔달팔달 파이팅’을 외치는 것으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를 마쳤다.
이훈성 팔달구청장 “환절기 건강 유의하라” 당부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정기 월례회 인사말을 통해 “오늘이 춘분인데 경칩에 나와야할 수원청개구리가 미세먼지 때문인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면서 “환절기에 모든 분들이 건강에 유의하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수원고등법원 개원, 수원컨벤션센터의 준공 등으로 수원시는 광역시급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수원시에 맞는 행정권한과 재정기반 확보를 위한 특례시 실현을 위하여 팔달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중심적 역할을 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인사말에 나선 한창석 협의회장은 “축복의 땅, 수원의 중심이 되는 팔달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으로 그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면서 “앞으로도 수원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에서 수원이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한창석 협의회장은 “김윤배 신임 햡의회장을 도와 팔달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순서는 이연희 지동장이 지동행정복지센터 주민대표단 회장 소개와 팔달구 행정지원과 장성임 주민자치팀장의 소개로 3월 수원시 및 팔달구 홍보로 이어졌다. 이 순서에서는 ‘특례시가 궁금해’ 팔달구 각 행정복지센터 일정과, 대힌노인회 팔달구노인지회 개관식 소개,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및 생태환경체험교육관 개관식 등의 소개가 있었다.
지동 안심마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져
월례회를 마친 후에는 지동을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에 소개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지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이 지동에 관한 일반현황을 소개하기 전, 지영호 지동주민자치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동을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지동은 전국 최장의 벽화골목을 갖고 있고, 안심마을 프로젝트가 완성단계에 있어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동행정복지센터 천창범 행정민원팀장의 소개로 안심마을 지동의 그간 변화에 대한 자세한 소개 등으로 이어졌다. 팔달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월례회를 마친 다음에는 참가한 모은 이들이 창작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후 지동 안심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보는 투어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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