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첫 방문객 남문시장 및 팔달노인복지관 방문

 

“39일에 중국관광객 200명이 남문시장을 찾아 온데요. 이들이 남문시장을 한 시간 동안 돌아보고 난 후, 팔달노인복지관으로 자리를 옮겨 수영장과 아쿠아로빅, 노래교실 등을 체험한 후 수원에서 1박을 한다고 하네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면 그동안 침체일로에 있던 남문시장이 중국노인관광객으로 인해 활성화가 될 것 같아요

 

22일 오후, 남문시장 고객지원센터 근무자 한 사람이 정보를 알려준다. 고객지원센터에서 전통시장 상인회장,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 전문위원, 수원시 노인복지과, 문화관광과, 지역경제과 등 담당자들이 모여 회의를 가졌다고 한다. ‘·중 노인문화교류 여행상품화 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된 중국 측 관광상품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몇 번인가 중국 호북성 우한시 노인관광객이 매주 200여명 정도가 남문시장을 찾아올 것이란 이야기가 들렸다. 호북성은 중국 중앙부 양쯔강 중류에 있는 성()으로, 성도는 우환이며 호북성 인구는 2010년 기준 57,237천명에 달한다. 이들 호북성 노인들이 매주 토요일에 남문시장을 찾아온다는 것이다.

 

 

이들 호북성 노인관광객들이 한국관광 중 수원에서 1박을 하면서 남문시장 및 팔달노인복지관을 찾아 관광과 물품구입 등을 할 것이라고 한다. 호북성은 40년간(1980~ 현재) 지속된 산아제한(1자녀 출산제한)으로 중국내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과 생활수준 향상으로 중국관광객의 관광 트랜드에 변화가 생겼고, 노년층의 문화생활 향유 수요가 발생해 유럽과 일본 등 노인 문화교류 여행프로그램이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중국 노인문화교류가 관광상품화 될 것으로 판단한 경기관광공사 해외마케팅팀에서는 지난 2018111일 우한 춘추국제여행공사 대표와 경기관광공사가 수원을 방문하여 현재 중국내 금한령 중이나, 해외 페리여행 형태로 노인교류관광 프로그램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이 제안을 받은 중국 우한춘추국제여행공사측이 제안을 받아들여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200명 정도의 중국노인관광객이 수원을 찾아오게 된 것이다.

 

 

남문시장이 거는 가대 크다

 

중국인들이 남문시장을 찾아오면 김 등 우리 건조수산물과 각종 상품들을 구입해갑니다. 이들 중국관광객들은 물건을 구입해도 조금하는 것이 아니라, 큰 박스로 대량구입을 하기 때문에 물건이 동이 나는 수도 있어요. 그에 대비해 그들이 구입할 상품을 준비 해야죠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은 지난 1월 지동시장 상인회장실에서 남문시장 상인회장들과 모임을 갖고, 중국관광객의 물건구매 성향을 설명하면서 그에 따른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못골종합시장과 미나리광시장은 김 등 수산건조물, 지동시장은 먹거리, 영동시장은 한복, 팔달문시장 등은 의류를 중국노인관광객의 취향에 맞추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노인관광객이 매주 남문시장을 찾아와 물건을 구입한다고 하면, 남문시장이 그동안 침체되었던 경제가 숨통이 트일 것 같아요. 문제는 그들이 원하는 상품과 그들이 시장을 돌면서 즐겁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해주어야 한다는 것이죠. 이런 좋은 기회를 남문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야죠

 

남문고객지원센터 관계자 한 사람은 이렇게 좋은 기회를 남문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한다면서, 그에 따른 많은 볼거리와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노인관광객들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준비해 그들에게 수원남문시장은 그들이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물건이 준비되어있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2019년 기해년에 수원남문시장이 매주 찾아오는 중국노인관광객으로 인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720일까지 노점상들은 건물 안으로 이동해

 

오늘 저희 시장 1구간 아케이드 공사를 시작합니다. 그동안 40년이나 노점상으로 영업을 하던 상인들은 한편 아파트 안에 넓은 공간이 있어 그곳에 좌판을 펴고 공사를 마칠 때까지 영업을 할 예정이고요

 

21일 오전, 화서시장 상인회 구완회 상인회장이 연락을 취해왔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의 많은 노력으로 제1구간 아케이드 공사 착공식을 갖는다는 것이다. 화서시장은 한 때 사람들이 붐비는 전통시장이었지만, 주변이 대단위 아파트부지로 선정되면서 시장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부쩍 줄었다.

 

거기다 아파트공사 시작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상인들은 많은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번에 시장 1구간 지붕을 덮는 아케이드 공사는 화서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화서시장 상인회는 그동안 꾸준히 아케이들 공사를 해줄 것을 요구했고, 21일 숙원사업이던 아케이드 공사 착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사람들로 북적이던 그 때가 그리워

 

저희 화서시장은 명절 때가 되면 시장통이 좁다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어요. 한 마디로 수원에서도 가장 흥청이던 시장이었죠. 그런 화서시장 바로 옆에 LH공사에서 아파트를 짓겠다고 하면서부터 그곳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이주해 지금은 쇠퇴한 재래시장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7년 째 공사는 하지 않고 이렇게 지지부진하게 끌고만 가고 있습니다.”

 

화서시장 구완회 상인회장은 화서시장이 과거의 영화를 찾을 길은 시장의 환경개선과 인근 LH공사가 주관하는 아파트 공사가 하루 빨리 마무리 되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대책 없이 길어지고만 있는 공사로 인해, 그나마 이주 주민 가운에 명절 때가 되면 장을 보기위해 찾아오던 주민들의 발길마저 끊어졌다고 한다.

 

 

올해 시장 1구간 아케이드 설치를 마치려고 합니다. 예산도 전액 확보되었고요. 7월 말에 아케이드 공사가 마무리 되고나면 저희 화서시장도 환경이 좋아질 것입니다. 그때까지 쉬지 말고 홍보도 하고 행사도 하면서 고객유치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죠

 

730일까지 아케이드 공사를 마치면 주변이 깨끗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아케이드 공사 착공식에는 구완회 화서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해 수원시의회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 수원시 지역경제과 담당자들과 많은 상인들이 찾아와 착공식을 축하해주었다. 아케이드 공사를 마치고나면 환경이 개선되고 노점에서 영업하던 상인들도 더 좋은 환경에서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0년 영업 노점상들 보호해야

 

문제는 저희 상가건물 사이 통로가 도로부지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노점을 하고 있는 분들이 다 불법이라는 거죠. 수원시에서는 불법점포이기 때문에 철거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미 30~40년을 이곳에서 영업을 하면서 청춘을 보낸 분들입니다. 이번에 아케이드 공사를 할 때 이분들이 운영할 수 있는 점포를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화서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수원시, 그리고 자부담 10%를 더해 모두 156000만원의 아케이드 공사비를 확보했다. 아케이드 공사를 하면서 주변 경관까지 함께 정비한다면 쾌적한 시장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구완회 회장의 설명이다. 화서시장은 1구간의 노점상들이 이미 철시를 하고 일부는 아파트 안에 마련한 좌판으로 짐을 옮기고 있다.

 

건물 뒤편에 야시장도 개설했어요. 우선은 간이부스를 치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구완회 회장을 말을 듣고 시장거리를 벗어나 곁에 자리하고 있는 아파트 뒤편으로 돌아가 보았다. 부스들이 한편에 설치되어 있다. 이곳이 야시장이 서는 곳인 듯하다. 구완회 회장과 상인회원들의 바람대로 화서시장이 환경정비를 마치고 거듭나기를 바란다.

 

품도 먹거리도 푸짐한 전통시장 척사대회

 

기해년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수원시내 전통시장들이 척사대회를 열었다. 상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전통시장도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한마당 행사를 연 것이다. 수원시내 22개 전통시장 중 많은 시장들이 이렇게 정월 대보름 척사대회를 여는 이유는 상인회원들 간 화합을 다지기 위한 것에 첫째 목적이다.

 

하지만 그 외에도 전통시장을 찾아온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어 고객들이 전통시장은 언제 찾아가도 항상 흥겨운 놀이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백화점이나 대형유통센터 등보다 열악한 환경을 갖고 있는 전통시장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어야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많은 축제와 다양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놀이 등이다.

 

정월 대보름인 19. 아침까지 날리는 눈이 그칠 줄 모른다. 수원남문패션1번가(상인회장 정지원) 시장은 시장 한편 입점이 되지 않은 점포에서 패션1번가 상인회 척사대회를 열었다. 눈은 날리지만 회원들이 한두 명씩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윷놀이를 하는 실내는 모여든 사람들로 인해 후끈 달아올랐다.

 

 

 

상인들에게 쌀 10kg씩 선물

 

패션1번가 상인회원들이 척사대회를 연다고 해 찾아가보았다. 실내 여기저기 난로를 피워놓고 상인들이 흥겹게 윷놀이를 하고 있다. 그런데 벽면 한편에 쌀이 가득 쌓여있다. 대보름이기 때문에 땅콩 등 견과류가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많은 쌀이 쌓여있고 상인들이 쌀을 한 포씩 가져간다.

 

지난해는 상품을 마련했더니 나중에는 얼굴을 붉히기도 해서 방법을 바꾸었어요. 상인회원들에게 공평하게 10kg 쌀을 한 포씩 드리고, 윷놀이를 해서 1등을 하는 회원들에게는 땅콩과 잡곡 상자를 하나씩 드리려고요. 어차피 상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축제인데 등수를 부여해 상품을 타가는 사람들만 좋다면 공평하지 않으니까요

 

패션1번가 상인회 정지원 회장은 모든 회원들에게 공평하게 쌀을 한 포씩 나누어준다고 했더니 많은 회원들이 반긴다고 하면서, 앞으로 패션1번가 척사대회는 모두가 공평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한마당으로 바꾸겠다고 한다. 이날 패션1번가 척사대회에는 김영진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효근 행궁동장 등도 찾아와 축하해주었다.

 

 

통돼지 바비큐도 등장한 장안문 거북시장도 척사대회 열어

 

지난 16일에는 장안문거북시장(상인회장 차한규)이 고유제 및 척사대회를 열었다. 이날 척사대회를 시작하기 전에 장안문 시장거리에서 열린 고유제는 초헌관 차한규 상인회장, 아헌관 이필근 경기도의원, 종헌관 강영우 수원시의원 등이 담당했다. 30여분 정도 걸린 고유제는 거북시장의 활성화와 영화역 재현 기원을 위한 고유제로 진행됐다.

 

장안문 거북시장이 소재한 영화동에는 영화역이 자리하고 있었다. 장안문 밖에 영화역이 설치된 것은 정조 20년인 1796829일이다. <화성성역의궤>에 보면, ‘영화역은 장안문 밖 동쪽 1리쯤에 있다. 병진년(정조 20) 가을 화성 직로에는 역참이 없고 북문 밖은 인가가 공광하여. 막아 지키는 형세에 흠이 되기 때문에 경기 양재도역을 옮겨 이곳에 창치하고 역에 속한 말과 역호를 이사 시켰다.’고 적고 있다.

 

 

당시 영화역은 찰방역이었는데 이를 군제에 포함시키고, ‘북성(화성의 북쪽)의 척후장을 겸직하게 하였다고 한데서도 엿볼 수 있는 일이다. 정조 20년인 179681일에 정조는 수원부 유수 조심태에게 지시한다. 북문 밖에 역관을 설치하고자 하나 재력이 생기기를 기다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영화역 인근에 소재한 거북시장은 영화역을 복원하고자 몇 년 전부터 척사대회가

열리는 날 고유제를 열고 있다. 거북시장 척사대회에는 통돼지 바비큐를 마련하는 등 푸짐한 먹거리와 상품을 준비했다. 이 외에도 전통시장 척사대회는 17일에 연무시장 상인회, 19일에는 구매탄시장 상인회 척사대회가 열렸다.

 

수원시상인연합회 정기모임에서 지역화폐 설명회 가져

 

수원사랑지역화폐(가칭)’가 선보일 예정이다. 212일 오후 2시 지동시장 2층에 자리한 상인교육장에서 열린 수원시상인연합회, 22개 상인회장들이 모인 2월 정기모임에서 설명회를 가진 수원사랑지역화폐는 수원시 관내의 소상공인 점포와 전통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급수단이다.

 

수원사랑지역화폐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요즈음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수원지역의 지급수단이다. 이 수원사랑지역화폐는 수원시에서만 사용가능하며 수원을 벗어나면 사용할 수 없다.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그동안 중앙정부를 비롯해 지역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전통시장의 주 고객이었던 중국 유커들이 사드문제 등으로 불거진 한한령으로 인해 한국을 찾아오는 유커들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전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들이 찾아와 시장의 다양한 물건을 떨이로 사가기 때문에 한 때는 전통시장을 찾는 유커들이 상당 수 있었지만 요즈음은 전통시장에서 유커들을 찾아볼 수 없다.

 

 

수원시에서만 사용가능한 지역화폐

 

수원시에서 발행하고자 하는 수원사랑지역화폐는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등이 가맹점으로 가입을 하면 카드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신용커드 대비 0.3% 절감). 또한 수원사랑지역화폐는 앱을 통한 우대가맹점을 홍보할 수 있다고 한다. 전통시장 등에서 매장을 열고 영업을 하는 상인들로서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 매장을 홍보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인 것이다.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매장은 홍보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비용을 들여 홍보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 편이점보다 물건 값이 저렴하지만 일반인들은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형마트 등이 골목상권에 침투하여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을 뿐이다.

 

수원사랑지역화폐는 온누리상품권과 같이 상품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카드에 돈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지역주민들이 수원사랑지역화폐를 충전할 때 금액의 6%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사람들도 수원사랑지역화폐를 소지하고 있으면 가맹점에서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혜택 등으로 고객 유치한다.

 

전통시장의 장점은 바로 에누리리고 하는 할인이다. 이런 점을 감인해 수원사랑지역화폐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점주의 의향대로 활인을 해줄 수 있다는 점도 수원사랑지역화폐의 장점이다. 할인율은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한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한 쿠폰 등 사용자를 유인하기 위한 추가수단도 제공하겠다는 것이 수원사랑지역화폐 관계자의 말이다.

 

특히 수원사랑지역화폐 가맹점은 앱에 길 찾기 등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위치 지도 서비스와 상품의 가격표시, 간단한 홍보문구 등을 함께 홍보함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한다. 이와 같이 수원사랑지역화폐를 실행하게 되면 소상공인 등 전통시장 가맹점은 수수료가 절감되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홍보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원사랑지역화폐가 도입되면 수원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들은 우체국페이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제로페이 등과 함께 더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된다. 전통시장을 찾아오는 구매고객들이 반토막이 났다고 하는 어려운 시기에 수원시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수원사랑지역화폐. 이 제도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3,1만세 시민문화제 등 현안사업 참가독려

 

수원시상인연합회는 수원시에 소재하고 있는 22개 전통시장 상인회장들의 모임이다. 이들 22개 전통시장 상인회장들은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시정운영방침이나 수원시의 전달사항, 상인회원들이 해야 할 일 등을 논의한다. 또한 각 상인회에서 전달하고 싶은 상인회 소식도 이 자리에서 전달이 이루어진다.

 

2월 정례회의는 지동시장 2층 상인교육장에서 수원시 22개 전통시장 상인회장 중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는 수원시 지역경제과 심언형 과장과, 전통시장 경영팀 송봉백 팀장, 이경희 주무관이 참석했다. 또한 전통시장 시설팀 김찬식 팀장과 신동주 주무관(6)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수원시 지역경제과 심언형 과장은 지난 110일자로 지역경제과장으로 임명을 받았다면서 그동안 상인회장 회의 때 참석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정례회의에 인사를 드리기 위해 참석했다고 했다. 심언형 과장은 지난번 김병태 일자리정책관(국장)이 지역경제과를 맡아 일을 열심히 했던 것처럼 저도 원영덕 경제정책국장님과 전통시장 팀장 등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등 안내

 

알리는 소식에서 송종백 전통시장경영팀장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선정하는 지역선도시장 및 문화관광형시장, 특성화 기반조성, 복합청년몰 조성사업, 청년몰 활성화 및 확장사업 등을 제 날짜에 맞춰 신청하라고 알린 뒤, 수원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시민문화제에 만세운동에 상인들이 참여해 줄 것과, 이날 복장은 민복을 입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은 올해 3.1운동 100주년 기념 시민문화제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2천여 명의 시민이 방화수류정 앞에 모여 화성행궁 광장까지 만세를 부르며 행진을 한다고 설명한 후, “이 자리에 우리 수원시 각 상인회원들도 3~5명이 참가해 3.1운동 100주면 기념 시민문화제를 의미있게 만들자고 했다.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은 수원시에서 많은 지원을 받고 있는 전통시장은 이렇게 의미있는 행사를 수원시에서 펼칠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 한다면서 각 상인회별로 3.1만세 상징물 건립기금 조성에 한 사장에서 100만원씩을 기부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이 기금은 세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금접수처로 직접 송금할 것을 요구했다.

 

 

다양한 안건 등에 대해 의견 나눠

 

이외에도 전통시장 지원사업 성과조사를 유선 및 현장면담, 설문조사 등으로 하니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원사업의 경우 예전처럼 간단하게 조사하는 것이 아니고 세밀하게 조사한다면서 정밀조사를 하기 위해 찾아간 조사원들에게 성실히 답변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객들이 전통시장에 와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여 물건을 구입 후 현금영수증을 발행해 달라고 요구하면 해주어야 한다며, 현금영수증을 발행해 주지 않으면 위법이라는 내용 등 많은 전달사항도 함께 전달했다.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상인회장단 회의는 수원시 전통시장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상인대표기구로, 수원시와 전통시장 간 원활한 소통창구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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