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노력으로 이젠 전통시장 중 가장 활성화된 곳

 

7,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이 사람들로 북적인다. 주말과 휴일이 되면 평일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시장이지만 4월 꽃이 피는 계절에 주변 팔달산 및 경기도청 등을 찾아왔던 상춘객들과 통닭거리 등을 찾아왔던 고객들이 모두 남문시장 일대에 쏟아져 나온 것이다. 평소보다 두 배 정도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20165월 수원남문시장은 전국 1,300개소의 전통시장 중에서 20156, 20164곳을 선정해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선정했다. 글로벌명품시장 선정이 되면 3년 동안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50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수원남문시장이 10곳의 시장 중에 포함되어 명실공이 명품전통시장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그동안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은 20196월까지 대변환 중에 있다. 글로벌상품서비스개발, 글로벌마케팅홍보, 디자인ICT융합 기반설비 조성 등을 하였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글로벌명품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지원을 나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결실 맺어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첫 발을 내딛은 수원남문시장은 수행기관중심의 사업단 구성, 특성회위원회 구성 등 세부계획 수립으로 친절한 서비스 마인드 함양,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상품개발에 최선을 다해왔으며, 9개시장 상인 모두와 사업주체간에 긴밀한 협력으로 우리나라 대표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그런 노력이 수원남문시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만들었으며,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답게 수원남문시장상인회 및 글로벌명품 남문시장사업단이 혼신의 노력을 펼친 끝에 전국 전통시장, 특히 글로벌명품시장 중에서도 가장 활성화된 시장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런 수원남문시장의 휴일모습을 평소와는 전혀 달랐다.

 

 

시장 길마다 사람들로 북적여

 

더구나 올 6월까지 모든 사업을 마치게 되는 수원남문시장으로서는 사업단과 상인회의 노력으로 인해 시장환경개선 및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시장을 찾아 온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유치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시장을 찾아오는 많은 고객들도 언제나 찾아가도 즐길거리가 가득한 시장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

 

4월 첫째 휴일을 맞이한 수원남문시장. 수원호성 팔달문부터 지동교 사이 특화거리에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남문시장고객지원센터 앞에는 지동 아트포라 작가들이 작품을 들고 나와 시장을 찾아온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고, 먹거리를 팔고 있는 만두집, 빵집, 순대타운, 통닭거리 등에도 사람들이 넘쳐난다.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글로벌시장

 

수원남문시장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적당히 방송을 타고 있다는 점이다. 일 년이면 4~5 차례씩 방송을 타고, 거기다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자연 사람들의 발길이 남문시장으로 향하게 만든다. 그뿐 아니라 팔달산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수원남문시장이 그 덕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수원천에 걸린 지동교부터 매향교꺼지 한 편에 심어놓은 능수벚꽃 또한 한 몫을 차지한다. 비록 연륜이 길지 못해 많이 늘어지지는 않았지만 아래를 향해 처진 벚꽃들도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는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 수원남문시장에 꽃이 피는 철이 되면서 사람들이 모여든 것이다.

 

 

앞으로 7~10일 사이에 팔달산 벚꽃이 만개할 것이라고 한다. 그때쯤이면 더 많은 사람들이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을 찾아올 것이다.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이라고 한다. 수원남문시장의 활성화는 수원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조금 불편해도 전통시장을 찾아가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구보건협회 경기도지회와도 상인건강위한 협약식 체결

 

수원시에는 모두 22곳의 인정시장이 소재한다. 인정시장이란 상인회원이 50명 이상인 곳으로 수원시에 등록하고 인정받은 곳을 말한다. 인정시장은 각기 상인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상인회를 이끌고 있는 상인회장이 존재한다. 그 상인회장들이 모여 수원시 인정시장의 모든 일을 결정하고 집행해 나가는 모임이 바로 수원시상인연합회이다.

 

수원시상인연합회는 등록단체는 아니지만 수원시 인정시장 상인들의 대소사는 물론, 상인들의 권익보호, 각 시장의 모든 일을 주관하고 있다. 각 인정시장 상인회장들이 모여 한 달에 한 번 모임을 갖고 이곳에서 상인들의 이익과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일, 그리고 상인들의 모임과 집회, 교육까지 도맡아한다.

 

43일 오후 2, 수원시상인연합회가 한 달에 한 번 모임을 갖는 정례회가 지동시장 이층 상인교육장에서 열렸다. 상인연합회는 상인들의 일만이 아니라 수원시 지역경제과 담당직원들이 함께 자리하면서 수원시의 경제정책, 상인들이 알아야 할 사안 등을 알려주기도 한다. 하기에 수원시상인연합회의 정기 모임은 그만큼 중요한 자리가 된다.

 

3일 수원시상인연합회 모임은 22개 시장 상인회장 중 상인연합회 총무 이영관 영동시장 상인회장과 4월 상인회장 선거가 있는 남문로데오시장 상인회장을 제외한 20명이 모였다. 이날 모임에서는 수원시상인회 활성화를 위한 수원도시공사와 인구보건협회 경기도지회와의 MOU체결식도 가졌다.

 

 

수원시상인연합회, 수원도시공사와 협약식 가져

 

이날 수원시상인연합회 정기모임을 갖기 전에 수원시상인연합회는 수원도시공사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수원시상인연합회 최극렬 회장과 수원도시공사 이부영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번 협약식 체결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은 체결식을 갖기 전 수원도시공사는 전체 직원이 750명이나 되는 단체라면서 수원도시공사 직원들이 앞으로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고, 또한 각종 행사시에는 전통시장 만이 사용 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수원도시공사 이부영 사장도 그동안 공직에서 근무를 할 때 전통시장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면서 ”750명의 수원도시공사 직원들이 앞으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할 것이다. 그리고 전통시장 상인회장들도 수원도시공사가 하는 일에 더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기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인구보건협회 경기도지회와도 MOU체결

 

인구보건협회 경기지회는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3126-12에 소재하고 있는, 196141일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로 창립한 단체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창립 이래 인구의 자질보건복지향상에 기여해 왔으며, 우리사회에 만연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고자 정부의 인구 정책에 발맞추어 건강한 출산·양육 환경조성 실천을 목표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구보건협회는 이를 위해 인구 관련 민간 최고수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국민인식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임신, 출산, 양육 친화 사업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참여와 소통의 새로운 인구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나가고 있다.

 

3일 오후 수원도시공사와 수원시상인연합회의 MOU체결을 마치고 바로 인구보건협회 경기도지회 김호겸 지회장과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는 MOU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극렬 회장은 인구보건협회가 우리 수원시상인들을 위해서 가족보건소를 찾아가 건강검진 등을 받으면 치료비를 저렴하게 해주겠다는 협약식을 갖게 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인구보건협회 경기도지회 김호겸 지회장도 상인들의 건강을 위해 인구보건협회 경기도지회가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서겠다. 지역경제를 위해 노력하는 상인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상인연합회 4월 월례회에서 이루어진 협약식을 마친 다음에는 양측(상인연합회와 수원도시공사, 상인연합회와 인구보건협회 경기도지회)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협약식을 마쳤다.

 

이어서 상인연합회 회장단에게 수원시에서 알리는 소식인 ‘2019년 경기도 전통시장 지원사업 안내’,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 신규 및 추가지원 신청알림’, 2019년 전통시장 상인리더십 향상교육에 관한 건등을 알린 다음 연합회를 마쳤다. 수원시상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인 한성철 부회장은 425~26일 강원도 속초에서 상인연합회 워크숍을 갖겠다고 밝혔다.

 

수원군비행장 미군들 남문시장 금박체험 가져

 

금박체험 정말 최곱니다. 이렇게 좋은 체험이 있어 즐겁습니다

41일 오후, 남문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에 자리하고 있는 금박체험장에 수원군비행장에 소재한 미군 포대장병 30여명이 찾아왔다 이들은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 관광괴(과장 백굉힉)의 주선으로 남문시장을 찾아 온 것이다.

 

오늘 미군부대 장병 일정은 먼저 수원군비행장을 출발해 연무대에서 화성어차를 타고 팔달문을 거쳐 남문시장에서 하차를 했습니다. 이곳에서 통역사의 안내로 남문시장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고객지원센터 2층에 소재한 금박체험장에서 도자기 잔에 금박체험을 하고 난 후 고객지원센터 앞에 마련한 남문통보 엽전던지기를 마친 루 수원천을 따라 통닭거리를 지나 매향교 인근에서 버스를 타고 부대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관광과 주무관은 미군장병들의 일정을 세세하게 소개한다. 오후 3시경엔 도착한다는 수원군비행장 포대정병 30여명이 화성어차를 타고 남문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 하차한 시간은 오후 250분경. 이들은 통역안내자의 설명을 들은 후 오후 3시경에 고객지원센터 2층에 소재한 금박체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금박체험 최고예요

 

금박은 금 7()를 가지고 사방 1()의 금편 천편을 만들 수 있다. 또 물면(物面)에는 종횡으로 3척의 너비에 바른다. 금박을 얇게 붙인 뒤에 오금지(烏金紙)안에 싸고 방망이로 힘껏 두드려서 박을 만든다. (중략)

 

종이 한 장에 금박 50편을 두드려 만들 수 있다. 이 뒤에 약 싸는 종이는 제거하고 주를 써도 파손되지 않으니 실로 교묘한 지혜로 만들어 낸 이물이다. 오금지내에서 두드려 박을 만든 뒤에는 먼저 초를 구어 압피를 팽팽하게 당겨서 소방판을 만들고 줄을 그어 피상에 재를 뿌리고 오금지 안의 박을 꺼내어 그 위에 덮고 칼로 사방 1촌으로 줄을 긋는다. 입 안에서 숨을 죽이고 손으로 가벼운 막대를 잡고 침을 바르면서 한 장씩 들어내어 소지 가운데 끼고 화물로 포지에 칠을 해서 붙인다

 

 

조선 후기 실학자 서유구(徐有榘)가 저술한 백과전서 11352책의 필사본인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담용지에 보이는 금박에 대한 설명이다. 금박공예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다. 다만 20159월 국립부여박물관이 테마전으로 연 백제의 색에 부여 능산리 사지에서 나온 금박채색칠기편등을 전시한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의 금박공예는 이미 삼국시대부터 성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금박공예를 전통시장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 수원남문시장이다.

 

2016년 수원화성 팔달문 앞에 소재한 9곳의 전통시장이 전국 10대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선정되면서 시작한 체험이 바로 금박체험이다. 남문시장의 금박체험은 소문이 나면서 전국 전통시장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체험이 된 것이다. 남문시장 금박체험은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도 소개가 되어 많은 외극인들이 선호하는 전통시장 체험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금박체험 마치고 엽전던지기도 즐겨해

 

이날 금박체험 강사인 김자혜 강사는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금박에 대한 설명을 했다. 아마 금박에 대해 이렇게 영어로 설명을 할 수 없었다면 체험을 하는 미군장병들도 힘들었을 것이다. 이들은 이천 도자기 가마에서 만든 잔에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을 따라 금판을 붙인 후 오려낸 후 잔에 금박 무늬를 완성했다.

 

금박체험을 마친 수원군비행장 미군 포병들은 남문고객센터 잎에 마련한 엽전던지기 체험장에서 남문시장 로고가 있는 판에 남문시장 글로벌사업단이 마련한 남문통보 엽전던지기에 도전했다. 남문시장 글로벌사업단 김춘홍 전문위원의 안내를 받은 미군방병들은 로고 안에 엽전이 들어가자 손을 번쩍 들고 기뻐하기도 했다.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 글로벌사업단 김춘홍 전문위원은 남문시장은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으며 관광상품 체험장에서도 금박체험을 개발해 인기를 끌고있다면서 금박체험은 우리 남문시장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어린이부터 어른, 외국인들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고 했다. 특히 순도 99.4%의 금을 이용해 금박체험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시장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퀼리티를 자랑한다고 말한다.

 

남문시장 금박체험장을 찾아온 수원군비행장 미군 포병장병들. 자신이 만든 금박을 입힌 잔을 들고 연신 원더풀을 외치며 돌아가는 장병들은 그 금박잔을 소중하게 들고 반드시 귀국할 때까지 잘 보관하겠다고 한다.

 

3년간 팔달문시장 상인회 이끌어갈 상인회장 선출도 마쳐

 

3월이 되면서 그동안 수원남문시장 9곳의 시장 상인회들이 각각 상인회 정기총회와 상인회장 선출 등을 하고 있다. 올해 상인회장 선출을 하는 시장은 못골종합시장, 영동시장, 지동시장, 팔달문시장, 구천동공구시장, 시민상가시장, 남문로데오상가시장 등이다. 9곳의 상인회 중 7곳이 올해 상인회장 선출을 하고, 미나리광시장과 남문패션1번가시장만 상인회장 선출이 없이 정기총회만 열었다.

 

수원의 22개 전통시장은 모두 법인으로 등록이 되어있다. 하기에 상인회와 함께 주식회사 등록이 되어 있어 상인회장이 주식회사 대표를 겸하고 있다. 남문시장 9곳의 시장 중에서 못골종합시장, 영동시장, 지동시장은 상인회 총회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못골종합시장 이충환, 영동시장 이정관, 지동시장 최극렬 회장(321) 등이 다시 선출되어 앞으로 3년간 상인회를 책임지고 이끌게 된다.

 

26일 오후 팔달문시장 상인교육장에서 팔달문시장 상인회와 ()팔달문시장의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결산보고와 함께 사업성과보고 등을 마친 후 앞으로 팔달문시장 상인회를 이끌어갈 상인회장 선출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팔달문시장 상인회 정기총회를 하고 있는 상인교육장을 찾아가 보았다.

 

 

상인회장 선출이 중요한 까닭은?

 

팔달문시장 상인회는 모두 138명이 가입되어 있다. 이중 정관에 의해 50% 이상의 상인들이 참석해야 총회 성원이 된다. 이날 상인회에 참석한 회원은 위임장을 쓴 50명과 회의에 참석한 28명의 회원들로 인해 모두 78명이 참석해 성원인 69명을 넘겨 상인회 성원이 되었음을 알렸다. 진행을 맡은 이준재 팔달문시장 상인회 수석부회장의 성원보고로 상인회가 시작되었다.

 

결산보고에 나선 이택상 감사는 3년 동안 팔달문시장 상인회의 감사보고에서 상인회장이 주선하여 팔달문시장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그동안 팔달문시장이 몰라보게 변화를 했다는 보고로 감사보고를 마쳤다. 이어서 최칠성 팔달문시장 초대회장의 주관으로 상인회장 선출을 시작했다.

 

3년간 상인회를 이끌어갈 성인회장 선출이 중요한 것은 상인회장이 누가 선출되느냐에 따라 상인회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변화를 할 수 있느냐?, 상인회장의 역량에 따라 앞으로 시장이 얼마나 많은 발전을 할 수 있는가?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만큼 상인회장의 선출이 중요하다.

 

 

조정호 상인회장 선출로 팔달문시장 변화 이끌어갈 것

 

상인회장은 상인들의 추천에 의해 다수표를 받은 후보자를 선출한다. 이날 차기 상인회를 이끌어갈 상인회장 선출에는 조정호 회원과 이택상 회원 두 사람이 상인회장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 두 후보자는 앞으로 상인회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하지만 이택상 후보가 자신은 종친회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상인회를 맡을 수 없다고 후보를 고사하자, 상인회장 선출 임시회장을 맡은 최칠성 초대회장은 그동안 이택상 감사는 상인회를 위해 많은 일을 했지만 오늘 이렇게 회장후보에서 상인회를 맡을 수 없다고 하기 때문에 조정호 후보를 차기 상인회장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3년간 더 팔달문시장 상인회를 이끌어갈 조정호 회장은 그동안 13년이란 세월을 팔달문시장을 위해 힘써왔다. 조정호 회장이 상인회장을 맡으면서 팔달문시장은 환경개선부터 조형물 설치 등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수원화성의 팔달문 앞에 소재하고 있는 시장답게 왕이 만든 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많은 발전을 일궈냈다.

 

 

조정호 팔달문시장 회장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이 늘 함께 상인회를 위해 동참하여 주시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상인들과 함께 팔달문시장의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차기 상인회장 당선자로서 인사를 했다. 차기 상인회를 이끌어갈 상인회장의 선출을 끝으로 팔달문시장 정기총회를 마쳤다.

 

이날 팔달문시장 정기총회 및 상인회장 선출로, 앞으로 구천공공구시장, 남문로데오시장, 시민상가시장 등이 4~6월 사이에 상인회 정기총회 및 상인회장 선출을 하게 된다. 누가 상인회를 맡던지 상인회장이 얼마나 많은 노력으로 상인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가가 달려있기 때문에 상인회장 선출은 그만큼 중요하다. 남은 시장들도 상인회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수 있는 상인회장이 선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처 간 소통부재로 약속시간 지키지 못해 예행연습으로 진행

 

그동안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 글로벌 사업단관 함께 전통시장 상인회장,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 전문위원, 경기관광공사, 수원시 관광과, 지역경제과 등 담당자들이 모여 회의를 가졌던 ·중 노인문화교류 여행상품화 계획은 몇 번인가 회의를 거쳐 한·중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된 중국 측 문화관광 여행이다.

 

지난 39일부터 벌써 몇 번인가 중국 호북성 우한시 노인관광객이 매주 200여명 정도가 남문시장을 찾아올 것이란 이야기가 들렸다. 호북성은 중국 중앙부 양쯔강 중류에 있는 성()으로, 성도는 우환이며 호북성 인구는 2010년 기준 57,237천명에 달한다. 이들 호북성 노인들이 매주 토요일에 200~400명씩 수원남문시장을 찾아온다는 것이다.

 

 

이들 호북성 노인관광객들이 한국관광 중 수원에서 1박을 하면서 남문시장 및 팔달노인복지관을 찾아 관광과 물품구입 등을 할 것이라고 한다. 호북성은 40년간(1980~ 현재) 지속된 산아제한(1자녀 출산제한)으로 중국내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과 생활수준 향상으로 중국관광객의 관광 트랜드에 변화가 생겼고, 노년층의 문화생활 향유 수요가 발생해 유럽과 일본 등 노인 문화교류 여행프로그램이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중국 노인문화교류가 관광상품화 될 것으로 판단한 경기관광공사 해외마케팅팀에서는 지난 2018111일 우한 춘추국제여행공사 대표와 경기관광공사가 수원을 방문하여 현재 중국내 금한령 중이나, 해외 페리여행 형태로 노인교류관광 프로그램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이 제안을 받은 중국 우한춘추국제여행공사측이 제안을 받아들여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200~400명 정도의 중국노인관광객이 수원을 찾아오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몇 번인가? 제때 시간 지키지 못해

 

벌써 몇 번인가? 중국 호북성 관광회사 선발대가 남문시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번번이 제 날짜에 들어오지 않았으며, 경기관광공사나 수원시 관광과 담당부서에서도 제 시간을 알려주지 못했다. 그런 연유로 인해 중국 관광회사 선발대가 들어온다고 하는 날이면 하루 종일 방문 시간도 모른 체 기다리기 일쑤였다.

 

그런 중국 관광회사 선발대 41명이 26일 남문시장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남문시장 글로벌 사업단과 남문시장 상인회장단, 관계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중국 관광회사 관계자들이 남문시장을 방문하여 즐길만한 것을 전날부터 준비해 놓고 기다렸지만, 이날 역시 약속의 오류가 생겼는지 애써 준비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문제는 서로 소통이 되지 않아 몇 시에 중국 관광회사 관계자들이 수원남문시장을 찾아올 것인지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었다고 한다. 수원남문시장을 찾아오려면 아무래도 오전 10시경 정도일 것이라 판단한 글로벌 사업단에서는 당연히 그 시간에 맞추어 준비를 했지만, 정작 중국 관광회사 관계자들은 오전 8시에 남문시장을 찾아와 돌아보았다는 소식이다.

 

 

남문시장 상인회와 글로벌 사업단, 예행연습으로 진행 해

 

적은 인원도 아니고 200~400명의 인원이 남문시장을 방문한다고 수차례 모임을 가졌으면서도 정작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아 방문시간조차 파악하지 못해 제 시간을 몰라 준비릴 하던 남문시장 관계자들은 한숨을 내쉴 수밖에. 소통도 없이 일방적으로 오전 8시에 들려간 중국 관광회사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지만, 우리 측 관계자들은 적어도 그들의 동선이나 시간 정도는 파악하고 있었어야 했다.

 

모든 준비를 마친 남문시장 상인회와 글로벌 사업단은 준비를 한 내용을 갖고 예행연습 겸 행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남문시장을 찾아온 고객들을 상대로 행사를 벌였다. 이날 사업단이 준비한 것은 전통혼례 포토존, 소원엽전달기, 백선행 포토존, 금산인삼 튀김과 막걸리 체험, 금박체험, 엽전 던지기 등을 준비했다.

 

 

수원 성밖 시장은 정조대왕이 내탕금을 주어 팔달문 밖에 시장을 개설한 후 인삼과 말총의 전매권을 주었던 곳이다. 그런 역사를 되짚어 보는 시간으로 인삼튀김과 막걸리 한 잔을 합해 3,000원씩 판매했다. 반응은 기대이상이었다. 그 중에는 중국인 관광객들도 상당히 인삼튀김을 좋아해 몇 명이 부스 앞을 떠나지 않았다.

 

남문시장 글로벌 사업단이 예행연습 삼아 진행한 이날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행사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하지만 마음이 그리 유쾌하지 않은 것은 그러한 큰 행사를 기획하고 유치하는 관계자들이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아 사전 준비를 해놓고도 정작 중국 관광회사 관계자들이 아닌 남문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상대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두고두고 마음이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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