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진출 16명 열창무대, 관객들 박수로 환호

 

수원 팔달문시장 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기 후원하는 10회 팔달문시장 다문화가요제21일 오후 4시부터 수원화성 남수문 앞 지동교에서 열렸다. 이날 아침 10시경부터 inet TV의 녹화방송으로 시작한 지동교 다문화가요제 특설무대 앞에는 휴일을 맞아 몰려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팔달문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다문화가요제는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의 30%를 웃도는 다문화가족들이 펼치는 노래잔치다. 매년 50~70명의 다문화가족들이 모여 예선을 거쳐 13~16명의 다문화가족이 본선이 오른다. 이들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 등을 선정해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시상한다,

 

 

팔달문시장 다문화가요제가 열리는 날이면 관객들은 볼 것이 많다. 우선은 출연자들이 자신이 출생한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것도 볼만하지만, 그보다 더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는 것은 바로 자신만이 갖고 있는 특기를 마음껏 발산하기 때문이다, 하기에 2시긴 정도 소요되는 다문화가요제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함께한다.

 

이날 다문화가요제 역시 시작부터 열띤 경연을 벌였다. 16명이 본선에 오른 제10회 다문화가요제는 일본 1(10), 방글라데시 5, 네팔 1, 필리핀 3, 중국 1, 홍콩 1, 몽골 1, 베트남 2, 우즈베키스탄 1명 등이 본선무대에 올랐다. MC 박요한의 사회로 진행된 제10회 다문화가요제는 시종일관 사람들의 웃음과 박수가 그치지 않았다.

 

 

많은 하객들 다문화가요제 축하해

 

10회 팔달문시장 다문화가요제를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도 함께 즐기며 연신 박수로 응원했다. 수원시 경제정책국 원영덕 국장을 비롯하여 수원 팔달구 이훈성 구청장, 경기도 상인연합회 이충환 회장, 수원시 상인연합회 최극렬 회장, 수원시 22개 전통시장 상인회장, 김영진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이필근 의원, 수원시주민자치협의회 한장석 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해 박수로 응원했다.

 

조정호 팔달문시장 상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원 전통시장을 이용해주시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다문화가요제를 시작한 지 벌써 10년이 지났다면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다문화가족이 오늘 이 자리에 모여 서로 노래를 하는 축제장으로 마련했으니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했다.

 

수원시 경제정책국 원영덕 국장은 수원시는 다문화가족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곳이라면서 오늘 이렇게 축제를 벌이는 것도 수원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다문화가족이 남이 아닌 우리와 함께하는 일원이기 때문이다. 오늘 이 시간을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헸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팔달구는 수원 22개 전통시장 중 14곳의 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팔달문 앞에는 9곳의 전통시장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앞으로 우리 팔달구는 다문화가족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요한의 진행, 시종일관 웃음꽃 핀 가요제

 

올해 5년 째 팔달문시장 다문화가요제의 MC를 맡아 본 박요한의 진행은 언제니 일품이다. 박요한은 시작을 하면서 객석 앞자리에 앉은 초청 인사들을 불러일으킨 후 그들에게 춤을 추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다문화가족들이 나와 노래를 할 때도 긴장하지 않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가하면, 가요제를 마칠 때까지 관객과 함께 호흡하면서 최고의 가요제를 만들어냈다.

 

무대에 오른 다문화가족 역시 마찬가지였다. 우리말 가사를 정확한 발음으로 노래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과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세계는 다문화사회가 아니라 모두가 하나라는 말이 실감나는 그런 무대. 10회 팔달문시장 다문화가요제는 그런 하나가 되는 자리였다.

 

16명의 다문화가족이 모든 경연을 마치고 무대에 올라 박요한의 진행에 따라 노래에 맞춰 춤을 출 때도 이미 그들은 우리와 같은 공동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노래로 하나가 되는 팔달문시장 다문화가요제.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다문화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의 말대로 해가 갈수록 재미를 더해가는 다문화가요제에 대한 기대도 점점 커져간다.

 

화분 뒤집고 조경석 엎어놓고 왜들 이러나.

 

남문로데오 상인 한 사람이 연락을 취했다(본인의 의사로 이름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우리 남문로데오거리에 귀신이 살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해서 18일 오후 남문로데오거리를 나가보았다. 전화를 건 상인이 안내하는 곳을 돌아보니 누군가 꽃을 심어놓은 화분을 다 뒤집어 놓았다. 그것만이 아니다. 차량이 인도로 올라올 수 없도록 막아놓거나 거리를 걷는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놓아둔 조경석도 바닥이 보이게 뒤집혀 있다.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하는 것인지 말 수 없어요. 얼마 전부터 누군가 이렇게 꽃을 심어놓은 화분을 뒤집어놓아 꽃이 다 죽게 생겼어요. 새벽에 이곳을 청소하시는 분들이 그러는데 새벽에 나왔더니 누가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해요. 왜 이렇게 거리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심어놓은 꽃을 다 죽이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한곳에만 그런 것이 아니다. 몇 곳의 화분을 그렇게 흙을 뒤집어놓았다. 남문로데오거리에 불만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상인회에 불만이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거리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심어놓은 화분의 꽃을 이렇게 뒤집어 놓았다는 것은 제 정신이 가진 사람이 한 짓은 아닐 것이란 생각이다.

 

 

근처에 CCTV 없는 곳을 노린 듯

 

이곳은 방범 사각지대예요. 보세요, 저편에 카메라는 불법주차 차량만 촬영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이곳이 방범사각지대이니 이렇게 찍히지 않는 곳만 골라서 이러 짓을 하는 것으로 보여요. 불만이 있으면 해당 기관이나 관계자들에게 이야기를 해야지 왜 이렇게 만들어 놓는지 알 수 없어요.”

 

요즈음 남문로데오거리는 위기에 처해있다고 한다. 과거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던 곳이 아니다. 상권은 침체되어 주말이 되도 장사가 안 되는 판에 그동안 거리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이 노력을 했지만 정작 이곳을 되살리지 못했다. 갈수록 침체되어가는 거리에 이렇게 이상한 일까지 생기다보니 거리 전체가 활기를 잃고 말았다.

 

남문로데오거리는 젊음의 거리였다. 밤늦도록 로데오거리에는 젊은이들이 몰려들었고 거리에는 극장이 7곳이나 자리하고 있었다. 그렇게 활기차던 거리가 수원역에 애경백화점이 들어서면서 침체기로 접어들었다. 또한 롯데쇼핑몰이 들어서자 젊은이들은 이곳을 떠나 다시 로데오거리로 돌아오지 않았다.

 

 

사방을 촬영할 수 있는 CCTV 설치해야

 

새벽시간이면 이곳을 청소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이곳을 돌아보니 어이가 없었다고 한다. 화분의 흙을 모두 뒤집고 화분근처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또한 누군가 그 무거운 졸을 밑이 보이도록 자빠트려 놓았다. 이렇게 거리를 이상하게 만든 사람의 생각을 도대체 무엇일까?

 

이곳 사방을 촬영할 수 있는 CCTV를 달아주었으면 좋겠어요. 새벽에 나와 이곳을 청소하는 분들도 힘들어 하고 우선은 로데오거리를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가뜩이나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데 이렇게 된 거리를 누가 반기겠어요. 이런 짓을 하지 못하도록 예방을 해야죠.”

 

수원에는 많은 CCTV가 설치되어 있다. 웬만한 곳에는 CCTV를 피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유독 남문로데오거리 한편은 사각지대로 화분을 뒤집고 조경석을 엎어놓으며 새벽에 누군가 술병을 거리에 내던져 깬다는 것이다, 아무리 상인들이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해도 이렇게 거리를 훼파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상가거리 활성화는 어렵다.

 

상인들의 말대로 올바른 건의가 아닌 이런 행동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못하도록 관계기관에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이곳을 24시간 촬영할 수 있는 CCTV설치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로 관람인솔 못한 한국여행사측 반성해야

 

수원을 찾아온 중국노인관광단이 거주하는 호북성은 중국 중앙부 양쯔강 중류에 있는 성()으로, 성도는 우환이며 호북성 인구는 2010년 기준 57,237천명에 달한다. 이들 호북성 노인관광객들이 한국관광 중 수원에서 일박하면서 남문시장 및 팔달노인복지관을 찾아 체험 및 물품구입 등을 했다.

 

호북성 노인관광단은 12일 수원에 도착해 인계동 수원시청 뒤편 숙소에서 일박한 후 13일 이른 시간 팔달노인복지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노래교실과 수영 등의 체험을 마치고 버스로 수원남문시장을 찾았다. 13일 오전, 남문시장으로 나갔다. 중국노인관광단에 도착하기 전 남문시장 글로벌사업단이 준비하고 있는 금산인삼 튀김 및 전통혼례체험 등 준비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남문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 마련한 체험장에는 김춘홍 글로벌 사업단 전문위원을 비롯해 사업단 직원 모두가 나와 중국노인관광단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수원시 관광과 백광학 과장을 비롯해 직원들도 선발로 수원을 찾아온 노인관광단을 맞이하기 위해 팔달노인복지관을 거쳐 남문시장을 찾았다.

 

 

중국노인관광단, 뒤뚱거린 남문시장 돌아보기

 

계획대로라면 오후 1시 경, 중국노인방문단이 남문시장에 도착해야 했다.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수원시 관광과, 경기관광공사, 남문시장 글로벌 사업단, 중구어 통역 가이드 등이 중국노인관광단이 안내할 수 있는 준비해놓고 기다리고 있었지만 제 시간이 되도 남문시장으로 도착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를 알아보니 팔달노인복지관에서 체험을 마친 중국노인관광단 일행이 남문시장으로 이동을 하지 못하고, 한국여행사측이 점심을 준비한 곳이 시청 뒤 인계동에 세 곳의 식당을 예약해 놓았기 때문에 다시 인계동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여행사측이 준비한 식당은 한 곳에 140여명이나 되는 노인관광단을 수용할 수 없어 몇 곳의 식당으로 분산 식사를 하게했다는 소식이다.

 

예정대로라면 오후 1시경 남문시장에 도착해야 하는 중국노인관광단 일행이 오후 2시가 지났는데도 도착을 하지 않고 있다. 수원남문시장 앞 수원화성 팔달문 앞에서 하차하기로 한 관광단이 엉뚱한 곳에 내려 시장으로 뿔뿔이 흩어졌다고 한다. 모든 것을 준비해놓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어이없어 하며 한두 번도 아니고 이번이 세 번째인데 번번이 사람을 골탕 먹이면 어떻게 하느냐고 볼멘소리를 낸다.

 

 

준비해놓은 인삼튀김 등 한국관광객이 더 선호해

 

수원화성 팔달문 앞 남문시장은 정조대왕이 화성축성 후 전국의 양반상인들을 모아 인삼전매권을 준 시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금삼인삼을 7채나 준비해놓고 중국노인관광객들에게 우리 인삼의 우수성과 정조대왕과의 관계를 알리고자 튀김과 막걸리를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 있던 글로벌사업단 김춘홍 전문위원은 주말인데 쉬지도 못하고 다들 수원남문시장을 알리기 위해 고생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는 없다면서 앞으로 체험행사 하지 않겠다고 한다.

 

다행히 주말이 되면 남문시장으로 몰려오는 한국관광객들이 인삼튀김 한 뿌리에 막걸리 한 잔까지 합해 4천원이라고 하니 너도나도 튀김을 먹겠다고 줄을 서는 바람에 이날 준비한 인삼은 모두 소진했다. 하지만 중국노인관광단을 위해 준비한 체험 등 남문시장의 기대는 한국관광회사의 무책임한 진행으로 인해 엉망이 되고 말았다.

 

 

팔달노인복지관 체험까지는 중국노인관광단이 모두 좋아했는데 남문시장으로 직접 오지않고 식당을 인계동으로 잡는 바람에 다시 돌아갔다 오는 바람에 모든 것이 엉망이 됐다. 다음부터는 식사도 남문시장 순대타운을 섭외해 준비하겠다고 백광학 과장은 일방적으로 일정을 짠 한국관광회사와 소통이 제대로 안되는 바람에 불상사가 일어났다면서 앞으로는 관광과에서 일정을 확인하겠다고 한다.

 

남문시장을 찾아 뿔뿔이 흩어진 중국노인관광단 일행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다니며 딸기, 바나나 같은 과일을 구입하는가하면, 남문시장이 상당히 볼 것도 많고 살 것이 많다면서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오겠다고 한다.

 

4~6전통시장 지방관광의 새로운 가치를 찾는다!’

 

지난 39일부터 벌써 몇 번인가 중국 호북성 우한시 노인관광객이 매주 200여명 정도가 남문시장을 찾아올 것이라도 했다. 하지만 중간에 몇 번인가 올 것이다 아니다를 반복하면서 한 달이나 되는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계속해서 중국 호북성 노인관광단이 크루즈 선박편을 이용해 수원을 방문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았다.

 

지난달 27일에는 중국 관광회사 측 실무자들이 남문시장을 방문한다고 연락이 왔으나 정작 그들이 남문시장을 방문한 시간은 이른 오전 8시 경이었다. 수원을 찾아온다는 노인관광단이 거주하는 호북성은 중국 중앙부 양쯔강 중류에 있는 성()으로, 성도는 우환이며 호북성 인구는 2010년 기준 57,237천명에 달한다.

 

이들 호북성 노인관광객들이 한국관광 중 수원에서 일박을 하면서 남문시장 및 팔달노인복지관을 찾아 관광과 물품구입 등을 할 것이라고 한다. 호북성은 40년간(1980~ 현재) 지속된 산아제한(1자녀 출산제한)으로 중국내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과 생활수준 향상으로 중국관광객의 관광 트랜드에 변화가 생겼고, 노년층의 문화생활 향유 수요가 발생해 유럽과 일본 등 노인 문화교류 여행프로그램이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일진 14113일 수원남문시장 방문할 것

 

이들 호북성 노인관광단 일진이 수원남문시장을 찾아올 것이라는 연락이 왔다. 12일 크루즈 선박을 이용해 인천항에서 버스로 이동, 수원을 방문할 관광단은 수원에서 일박을 한 후 13일 오전은 수원팔달노인복지관에서 노래교실, 아쿠아로빅 등 즐길거리를 돌아보고 오찬은 수원남문시장 식당을 이용해 식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아직 오찬을 어디서 하겠다는 연락은 받지 못했어요. 지동시장 순대타운은 그만한 인력을 감당할 수가 있으니 모든 것을 차질없이 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10일 오전, 최극렬 남문시장 상인회장은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하면서 중국노인관광단의 식사비용이 6,000원으로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순대타운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한다.

 

남문시장 사업단은 중국노인관광단이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200~ 400명 정도가 남문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돌아보는 시간이 80분 정도라면서, 시장투어를 마치고 서울로 이동할 것이라고 한다. 그들이 남문시장을 돌아보면서 상품구입도 하겠지만 체험행사와 사업단이 준비한 즐길거리로 남문통보 엽전던지기 체험 3,000, 금산인삼튀김과 수원화성막걸리 5,000, 전통혼례체험 4,000원 등 가격을 정해놓고 관광상품 판매를 하겠다는 것이다.

 

 

4~6‘2019 전통시장 가는 달’, 외국인 방문 캠페인도 벌여

 

그 뿐만 아니라 22일에는 성남상권재단 90명이 수원남문시장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이들은 남문시장을 돌아보고 점심을 순대타운을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59일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해외 SNS 기자단, 해외 모객단, 서포터즈 120여명이 남문시장을 방문한다. 이들은 남문시장을 찾아와 순대체험 등 쿠킹클래스를 요구하고 있다.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이 전국 10개소의 글로벌명품 시장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 것으로 소문나면서 국내만이 아니라 해외서 까지 수원남문시장을 찾아오겠다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지방관광의 새로운 가치를 찾는다!’ 사업은 ‘2019년 전통시장 가는 달로 설정하고, 대표전국시장 20개소를 선정해 지방 명품전통시장으로 외래객 방문을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하겠다는 것이다.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집중 캠페인을 벌여 방한여행 목적지로 한국전통시장의 인식을 제고시킨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수많은 정책을 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발행, 제로페이 실행, 지역화폐발행 등 많은 정책을 펴고 있지만 전통시장이 과거와 같은 영화를 되살린다는 것은 결코 쉽지가 않다. 이번 중국노인관광단 수원남문시장 방문 및 전통시장 가는 달 실시로 인해 전통시장이 활성화를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광교마루길 걸으면 회원들 간 친목 도모

 

남문패션1번가는 수원시 전통시장 상인회 가운데서 가장 활발하게 행사를 벌이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회는 상인회장이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상인들 간 화합이 잘되기도 하고 잘 못되기도 한다. 상인회장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 어느 시장은 상인회장이 열심히 상인들의 친목을 다지기 때문에 상인들이 항상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가 하면, 또 어느 시장은 허울만 상인회장으로 시장에 도움을 주지 못하기도 해 상인회가 와해 직전까지 이르기도 한다.

 

수원의 전통시장들은 대개 상인회를 맡고 있는 상인회장들이 열심이기 때문에 전국에서도 수원시 전통시장들은 가장 활발하게 상인들끼리 화합을 다지고 있다. 그 중 가장 활발하게 상인들의 친목도모를 위해 노력하는 곳이 바로 남문패션1번가 시장이다. 남문패션1번가 시장은 현 정지원 상인회장이 상인회를 맡으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제 정지원 회장이 패션1번가 상인회 회장을 맡은 것은 불과 1년이 조금 지났을 뿐이다. 2018118일 상인회장이 된 후 정 회장은 패션1번가 아줌마 가요제를 유치하여 많은 고객들로부터 환영을 받았으며, 그 외에도 지난해는 고보라이트 설치, 추계상인회 단합대회, 대보름 척사대화, 불우이웃돕기 등 행사를 가져 상인회원들 간 화합을 다지고 있다.

 

 

남문패션1번가 춘계 상인회 단합대회 가져

 

그런 남문패션1번가 상인회가 ‘2019년 남문패션1번가 춘계단합대회를 가졌다. 영업을 하는 상인들이 매장을 닫는 시간을 감안해 48일 오후 7시에 광교저수지 반딧불이 화장실 건너 광교마루길 입구에서 모인 상인회원 70여명은 산책로인 광교 마루길을 걸어 하광교동에 소재한 한 식당에서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광교저수지 산책로에 벚꽃이 필 것이라는 모임장소 대표의 이야기 때문에 이곳을 택했는데, 벚꽃이 피질 않아 실망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회원들 중 70명이 넘는 인원이 자리를 함께했으니 성공한 단합대회라고 생각합니다

 

정지원 회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 것으로 생각했지만 팔달문 앞에서 집회를 열기 때문에 많은 인원이 단합대회장까지 오는 시간이 걸려 기다리지 못하고 귀가를 한 것이 마음이 아프다고 한다. 오후 7시까지 모이기로 한 상인회원들 중 상당수가 돌아갔다고 하는 정지원 회장은 그래도 음식을 미리 주문했기 때문에 마루길을 걸어 단합대회장으로 이동을 해야 한다고 상인회원들에게 알린 후 이동을 시작했다.

 

 

경품추첨 등 즐길거리로 상인들 단합 다져

 

30여분 동안 광교마루길을 걸어 모임장소로 향하면서 상인들은 이렇게 밤에도 산책로에 불을 밝혀놓아 야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면서 벚꽃이 만개했으면 얼마나 좋았겠느냐. 아쉽긴 해도 다음 주에 벚꽃이 만개했을 때 다시 한 번 찾아와 이 길을 걸어보아야겠다며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다.

 

모임장소로 정한 하광교동 소재 식당에는 이미 음식이 준비되어 있고 상인들은 준비된 음식을 들면서 정지원 회장의 인사말을 들었다. 정 회장은 오늘 꽃구경 겸 춘계단합대회를 마련했는데 바쁘신 가운데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남문패션1번가 상인회는 회원들이 자주 만나 좋은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단합대회에 참석한 모든 상인들에게 골고루 상품권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마련한 정지원 회장은 일일이 상품권번호를 부르기 시작했다. 상인들은 자신의 번호가 불릴 때마다 앞으로 나가 서로 자랑을 한다. 상품권은 온누리 상품권(1만원권), 백미 10Kg 한포대(3만원 상당), 잡곡 1봉지(2만원 상당) 등 다양한 형태로 준비했다.

 

남문패션1번가 상인회 이사 한 사람은 남문패션1번가 상인회 단합대회는 일 년에 봄, 가을 두 차례를 갖는다면서 상인회장이 워낙 열심히 상인회 일을 하기 때문에 상인들 모두가 즐거워한다. 지금까지 이렇게 열심히 상인회를 위해 일을 하는 상인회장은 없었다고 하면서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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