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회 수원역세권 젊음의 거리 축제열려

 

수원에는 22곳의 전통시장이 있다. 그중 14곳이 팔달구에 속해있으며 수원화성 팔달문 앞에 소재한 시장 9곳이 밀집되어 있고, 4개시장은 수원역 인근에 소재한다. 수원역세권에는 수원역 테마거리와 수원역 지하도상가, 매산시장과 역전시장 등이 모여 있다. 이곳 수원역 역세권시장이 모여 5회 수원역세권 젊음의 거리축제17일과 18일 이틀 동안 매산로 테마거리 문화광장 무대 일원에서 열렸다.

 

수원역세권 4개시장은 각기 특징이 있다. 수원역을 거치는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는 지하도상가(상인회장 이정구)는 핸드폰 등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82개의 매장이 지하도에 길게 자리를 잡고 있으며 조명과 환경정비를 마친 후 이곳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수원역을 이용하는 많은 이용자들이 지하도상가를 거쳐야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매산로 테마거리(상인회장 한성철)은 역세권 시장 가운데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장이다. 테마거리는 요즘 들어 젊은이들이 모여들고 있는 시장으로 240개소의 매장에 의류와 공산품, 음식점들이 줄지어 서 있다. 이곳 테마거리의 음식점들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 많아 언제나 사람들로 넘쳐나는 시장이다.

 

 

도로 건너 매산시장은 1차 상품 위주인 농··축산물과 공산품 등을 판매하는 104곳의 매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바로 건너편에 소재하고 있는 역전시장과는 길을 마주 하고 서 있다. 최근 매산시장은 인근 거주지에 중국인 등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면서 시장 매출의 상당부분을 이들 다문화가정이 책임지고 있다.

 

역전시장은 주식회사 역전시장(이사장 김웅진)과 역전시장 상인회(상인회장 장석산)로 이원화 되어 있으며 1948년 매산 양곡 공설시장으로 시작한 시장이다. 역전시장은 19699월 역전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법인화한 곳으로 A동과 B동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263개 점포에 342명의 종업원이 영업을 하고 있다.

 

이들 수원역세권에 소재한 네 곳의 시장이 공동으로 여는 수원역세권 젊음의 거리 축제개막식이 17일 오후 6시 매산로 테마거리 문화광장 무대에서 열렸다. 당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식전행사는 각종 특별공연과 체험장 등이 운영되었으며 매산로 테마거리 도로에는 음식을 판매하는 포장마차들이 오가는 사람들을 손짓하고 있다.

 

 

축제에 빠져드는 젊은이들

 

오후 2시부터 젊음의 거리 축제답게 젊은 출연자들이 무대에 올라 각종 춤이며 소리극 등을 보여주었다. 사회를 맡은 진행자들은 행사진행 중간에 각종 경품과 외식상품권 등을 관객들에게 나누어주었으며,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여든 젊은이들도 무대 앞에 모여 상품권 등을 받기위해 법석을 떠는 모습도 보였다.

 

무대 앞에 자리하고 있는 관객들은 거의 10대와 20대의 젊은이들로 이곳 무대에서는 이틀 동안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17일에는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댄스동아리공연, 클럽DJ, 비키니쇼, 레이져쇼 등이 열렸으며, 18일에는 버스킹 공연, 댄스동아리 공연, 걸그룹 공연, 팝핀댄스 등이 이어진다.

 

오후 6시 개막식은 조아라 아나운서의 MC로 진행되었으며, 개막식장에는 수원시 원영덕 경제정책국장을 비롯하여 이훈성 팔달구청장과 수원시의회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 수원시에 소재한 전통시장의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300여명이 모인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성철 매산로 테마거리 상인회장이 개막선언을 했으며, 뒤이어 원영덕 경제정책국장이 염태영 시장을 대신하여 개막축하인사를 했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 성공할 수 있을까?

 

올해부터 5년 동안 수원역세권 시장은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80억 원을 지원받는다. 국비와 지방비 지원을 받아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진행한다고 하지만 상인들이 주축이 되지 못하고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창업지원센터 상권활성화센터에서 업무를 맡아보게 되었다.

 

이는 역세권 상인회들이 주축이 되는 사업단 준비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성철 테마거리 상인회장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창업지원센터 상권활성화센터 관계자들이 정작 상인들이 요구하는 것은 듣지 않고, 무조건 국토부 계획이라고만 하기 때문에 정작 상권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한바 있다.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이 3년간 글로벌명품시장 사업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수원시 지역경제과 전통시장 관련부서가 남문시장 내로 지리를 옮겨 3년 동안 시장업무를 모아왔고, 글로벌사업단에는 오랜 시간 전통시장 업무를 보아온 전문가를 영입하였다는 점이다. 수원시와 사업단, 그리고 상인회가 머리를 맞대고 늘 소통하면서 이루어 낸 결과이다.

 

수원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으려면 바로 상인회와 압무 주무관서, 그리고 사업실무자들이 전문화 되어야하며, 역세권 4개시장 상인회가 주축이 되는 사업단이 결성돼야 한다. 한 가지 기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수원시가 전통시장 활성화 재단을 구성한다는 소식이 들리기 때문이다.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이다. 수원역세권 시장들이 5년차 활성화 사업을 마치고나면 또 다른 모습으로 시장이 변화되어 있기를 기대한다.

 

성과보고회 마친 후 금박체험도 하면서 즐거워해

 

2016년 수원남문시장이 글로벌명품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조직을 개편하고 본격적인 남문시장의 글로벌화를 시작했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바로 글로벌육성사업단의 구성과 수원시 지역경제과 일부 팀의 남문시장으로의 이전이다. 수원시 지역경제과는 수원시 경제정책국에 속한 과로 이 지역경제과 중 전통시장경영팀과 전통시장시설팀이 남문시장 내 영동시장 3층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수원시 지역경제과는 수원지역 경제를 담당하는 부서로, 이중 전통시장경영팀은 팀장 송종백을 비롯하여 이경희 주무관, 권정민 주무관, 엄해나 주무관 등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통시장시설팀은 팀장 김찬식을 비롯하여 신동주 주무관(6), 박기복 주무관 등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원시 지역경제과 중 전통시장경영팀과 전통시장시설팀이 남문시장 내에 자리를 잡고 업무를 봐온 덕분에 남문시장의 모든 것을 담당공무원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었고, 늘 상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만큼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수원남문시장의 글로벌명품화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지역경제과 일부 부서가 남문시장 안으로 자리를 옮겨 이곳에서 업무를 본 것은 수원시의 신의 한수입니다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은 수원시의 과감한 조치가 없었다면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이 3년 동안 사업을 이끌어가면서 성공리에 모든 사업을 완수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이들 수원시 지역경제과의 전통시장경영팀, 전통시장시설팀과 수원문화재단 글로벌육성사업단, 그리고 남문시장 상인회 등이 하나가 되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수원문화재단 글로벌명품 남문시장 사업단

 

수원남문시장은 223년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역사상 유일하게 조선조 정조대왕이 만든 시장이다. 정조대왕은 인삼과 갓의 유통권을 상인들에게 내주고 삼남지방과 한양의 상인들을 불러 모아 이곳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시장경제의 중심으로 삼았다. 수원남문시장은 정조대왕의 꿈이 담긴 시장이자, 상인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시민들의 꿈이 펼쳐지는 수원시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시장으로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이다.

 

이런 수원남문시장의 3년차 글로벌명품 시장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수원문화재단 수원남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을 남문시장 내 영동시장 3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3년 동안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이 글로벌 시장으로서의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3년 동안 수원남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은 사업실무자들이 자리를 옮기기도 했지만 김춘홍 전문위원을 비롯해 신동호, 장선주, 오소라 사업실무자 등이 함께 노력했다.

 

14일 오후, 남문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 금박체험장에서는 글로벌사업단이 주관하는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의 사업성과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수원시 원영덕 경제정책국장을 비롯하여 송언형 지역경제과장, 송종백 전통시장경영팀장, 이경희 주무관과 남문시장 9개 시장의 각 상인회장, 특성화위원회 이원영 위원과 이재복 교수, 그리고 하주성 기자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사업단의 3년차 사업보고회 가져

 

이날 보고회는 17일 대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박영선 장관에게 글로벌시장 사업성과 보고를 하기 전에 미리 남문시장 관계자들을 모아놓고 보고를 하는 자리로 마련한 것이다. 글로벌사업단 김춘홍 전문위원이 진행한 이날 보고서는 3년간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의 변화를 알 수 있도록 많은 결과물들을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글로벌사업단은 2019630일자로 모든 사업을 마치고 해단하게 된다. 3년 동안 사업단은 남문시장의 각종 경관조성시업과 고객들을 위한 각종체험, 활성화된 시장을 만들기 위한 각종 공연지원 및 시장현대화작업, 그리고 30% 정도 늘어난 시장방문객들이 더 즐거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했다는 평을 들었다.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의 사업은 글로벌사업단이 모든 임무를 마쳤다고 해도 연이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죠. 3년 동안 노력해온 글로벌사업을 마감하고 나서 연이어 사업을 하지 못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갑니다.”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은 앞으로도 수원남문시장은 계속해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한다. 김춘홍 전문위원의 보고를 마친 다음에는 보고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남문통보 엽전을 이용해 금박체험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3년 동안 많은 변화를 가져 온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 보고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그 동안 노력해 온 수원시 지역경제과와 글로벌사업단에 감사를 표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시장 관계자들이 이야기하는 연무시장의 변화

 

반딧불이 연무시장(상인회장 안종국)은 그동안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후 3년차를 맞았다. 연무시장은 지난 13일 연무시장 내 소재한 연무문화센터 3층에서 관계자들의 대담을 통해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대담 장소에는 안종국 연무시장 상인회장과 문화관광형시장 이은숙 사업단장, 지중근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기획단 임원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 외에도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 이경희 수원시지역경제과 주무관, 원용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인천본부 주임과 수원센터 장태옥 과장 등이 함께 자리해 문화관광형시장 3년차를 맞이한 반딧불이 연무시장에 관한 내용을 하나씩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좌담회에서 그동안 연무시장의 변화를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문화관광형 시장이란 전통시장에 지정하는 시장 육성 프로젝트로 전통시장에 PM(Project Manager)을 매칭하여 상인들 스스로 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서비스를 혁신하도록 하는 사업을 말한다.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면 각 시장별로 프로젝트 매니저(사업단장)가 상인들과 함께 사업 계획을 수립하며 이를 바탕으로 시장의 발전을 위해 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된다.

 

 

문광형 시장은 3년간 사업비를 지원받아 시장 및 주변지역 특성에 맞는 구매·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장의 대표 먹거리 등 쇼핑 콘텐츠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2017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지정받은 연무시장은 올해 3년차로 사업을 마치게 된다. 문화관광형시장의 지원은 3년을 원칙으로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지원계획이 달라져 1년차 사업을 충실히 한 시장에 1년을 더 지원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한시적인 운영을 하게 되는 연무시장 문광형시장 육성사업단으로서는 2019년이 3년차이다. 사업단은 시장의 특화사업, 지속성장 가능 상인육성, 상인이 활성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상인교육, 소프트웨어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시장에 맞는 각종 먹을거리 개발과 시장 특성에 맞는 관광 상품개발 등에 사업의 초점을 맞춘다.

 

 

소상공인방송이 선정한 멋진 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을 하면서 연무시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전국 문화관광형시장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2017년 전국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으며, 2018년에는 전국 문화관광형시장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또한 2018년 소상공인방송이 선정한 축제가 멋진 시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연무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의 사업성공을 위해 상인기획단을 결성하고 사업을 마친 후 상인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을지킴이, 상인기획단, 상인부녀회, 친절봉사대 등을 결성했다. 마을지킴이는 경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재학생과 상인들로 구성하였으며, 상인기획단은 축제 및 직거래장터 등을 운영하고 상인부녀회는 매년 김치나눔행사 등을 주관하였으며 친절봉사대는 월 1회 시장청소 등을 진행했다.

 

그런 상인들의 노력으로 인해 연무시장은 처음에는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을 하면서 어려움을 격기도 했지만 이제는 상인들 스스로가 발 벗고 나서 시장 활성화 및 믄광형시장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고 한다.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은 연무시장은 문광형시장 사업을 하면서 준비된 시장으로 앞서가는 시장을 만들었다. 대개의 시장들이 쫒아가는 시장으로 남는데 비해 연무시장은 상인회와 사업단이 준비를 철저히 해 타 시장과는 다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앞으로 문광형시장 사업을 마치고 나면 그 외에 또 선도시장으로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무시장은 앞으로 더 많은 발전할 수 있어

 

안종국 연무시장 상인회장은 연무시장은 사업초기에 시장이 시장 여기저기 전기산이 함무로 늘어져 있어 항상 불이날 수 있는 위험에 처해있었다고 하면서 그런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벼룩시장 등을 열어 주민들이 찾아오는 시장으로 변했다고 했다. 또한 안 회장은 앞으로 연무시장은 고객센터를 신축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올해 시장 내 도로포장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사업이 확정되었다고 했다.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은 요즈음 전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정부가 대형매장이 시장 인근에 들어오는 것은 막지 못하면서 전통시장에 자생력만 가지라고 요구한다면서 앞으로 전통시장의 지원사업은 천편일률적인 지원사업을 할 것이 아니라 각 시장에 맞는 맞춤형 프로젝트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연무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3년차 사업을 잘 마치고나면 선도시장으로 한 단계 높은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업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안종국 연무시장 상인회장은 그동안 상인들이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으로 연무시장이 새롭게 변화를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반딧불이 연무시장의 변화를 잘 지켜보고 끊임없는 후원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9 전통시장 가는 달’, 남문시장 외국인 방문 캠페인

 

한국관광공사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테마기획인 ‘2019 전통시장 가는 달외국인 방문 캠페인을 열었다. 전통시장 지방관광의 새로운 가치를 찾는 전통시장 가는 달은 지방 전통시장으로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하고, 전통시장 가는 달을 집중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한국전통시장 인지도를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20195월부터 7월까지 전통시장 온오프라인 홍보 캠페인 및 OTA 상품 모객 등, 여행사 연계 전통시장 투어상품 개발 및 모객을 통해 2개월 동안 총 2천명의 외국인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5월에는 외국인 SNS 모니터링 단을 운영해 총 4개 시장에 120명의 외국인 SNS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현지인처럼 즐겨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한국의 전통시장 캠페인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2019 전통시장 가는 달캠페인에는 모두 네 곳의 전통시장이 선정되었으며 그중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은 59일 해외모객단체 80, 외국인 SNS 서포터즈 40명 등 120명이 방문해 전통문화체험마당 운영, 시장 도슨트투어, 금박체험 등을 즐긴다. 이와는 달리 강원도 원주중앙시장은 516SNS 모니터링단 30명이 시장투어 및 취재가 예정되어 있고,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과 충남 공주산성시장은 519일 각 30명의 SNS 모니터링 단이 방문해 시장투어 및 취재 예정으로 있다.

 

수원남문시장에 120명의 해외모객단체와 40명의 SNS 모니터링단 등 120명이라는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것은 딴 곳과는 달리 역사와 문화, 전통시장이 복합적으로 형성되어 있고, 무엇보다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그들에게 수원남문시장이 한국 전통시장 중 가장 즐길만한 곳이라고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 글로벌사업단 김춘홍 전문위원은 수원남문시장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정조대왕이 223년 전 직접 내탕금을 내주어 왕이 만든 시장이라는 스토리가 있는 시장이고, 거기다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통시장이기 때문이다라며, 많은 해외모객단체와 대규모 외국인 SNS 서포터즈들이 찾아오게 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들 해외모객단체와 외국인 SNS 서포터즈들은 수원남문시장을 방문해 금박체험과 전통놀이, 전통혼례, 한복체험, 막걸리체험, 떡메치기 등 전통문화 체험을 즐기며, 특히 수원남문시장 도슨트투어를 가져 수원남문시장이 수원화성, 화성행궁, 어차 등 수원남문시장 투어를 통한 여행목적지로서 인지도를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찾아온 40명의 글로벌 SNS 서포터즈들

 

9일 오후 1. 남문시장 고객지원센터 앞 행사장으로 가장 먼저 들어온 사람들은 바로 세계 각국에서 모인 40명의 SNS 서포터즈들이다.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을 찾아온 SNS 서포터즈들은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남미와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나라에서 모인 SNS 서포터즈들이다. 결국 수원남문시장을 전 세계에 홍보할 당사자들이라 그런지 처음부터 카메라를 들이대고 사진을 찍어가며 일일이 기록을 한다.

 

이들 서포터즈들은 먼저 남문고객지원센터 2층에 자리한 금박체험장으로 자리를 옮겨 남문시장 투어의 첫 번째 공식행사를 가졌다. 금박체험을 마치고 난 서포터즈들은 고객센터 앞에 마련한 전통체험장으로 옮겨 떡메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전통혼례체험, 금산인삼 튀김과 막걸리 마시기, 엽전던지기 등을 하며 서로 사진촬영을 해주는 등 한 장이라도 더 많은 기록을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SNS 서포터즈답게 전 세계에서 다 모인 듯합니다. 오늘 이들과 제대로 대화를 하지는 못했지만, 이들 서포터즈들 중에 한국어를 잘하는 친구들이 있어, 아마 20개국 서포터즈들과 대화를 한 것 같아요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은 인삼튀김과 막걸리를 마시는 테이블 옆에 자리하고 앉아 이들과 쉴 새 없이 대화를 나누면서 하는 말이다. 서포터즈들이 전통체험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것은 역시 인심튀김이었다. 인삼튀김을 홍삼조청에 찍어 먹으면서 연신 엄지손가락을 세워 ~ 원더플을 열광하는 서포터즈들. 최극렬 회장은 성공한 전통시장 가는 달행사라고 평가한다.

 

 

한국관광공사의 적극적인 테마상품 기획, 수원남문시장이 뜬 이유

 

전 세계 많은 나라를 여행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역사와 문화, 전통이 한곳에 어우러진 곳을 만난다는 것이 쉽지가 않죠. 수원남문시장은 전 세계 많은 시장 중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곳인 듯해요. 앞으로 다시 한 번 찾아오고 싶어요.”

 

인도에서 왔다고 하는 서포터즈 한사람은 통역이 전하는 말로 많은 나라를 여행했지만 한국의 수원남문시장이 가장 인상 깊게 남는 시장이라고 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수원남문시장에 딴 곳과는 달리 120명이라는 많은 사람을 보낸 이유도 알고보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행궁, 그리고 전통시장을 지나는 화성어차와 많은 체험이 있어 이곳은 요즈음 대세인 스토리텔링이 완벽하기 때문이다.

 

 

돌아가서 홍보 많이 할께요,”라는 서포터즈들의 말 그대로 그들이 좋은 인상을 남겼으면 좋겠다. 요즈음 대세인 SNS 모니터링단. 남문시장을 찾아온 모니터링단은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한다. 한국관광공사와 수원남문시장 상인회장단, 글로벌사업단도 최선을 다해 그들이 불편하지 않고 마음껏 즐기도록 했다.

 

이제는 그들이 수원남문시장을 어떻게 평가하고 어떻게 세상에 전할 것인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모두가 만족할만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상은 SNS의 소통이 가장 빠르고, 그들이 전하는 소삭에 따라 수원남문시장을 찾아오는 관광객의 숫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놀장으로 각종 포인트 혜택 받을 수 있어요

 

놀장놀러와요 시장의 줄임말이다. 이렇게 전통시장을 찾아가 놀면서 즐길 수 있는 놀장은 광고를 클릭해 각종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런칭을 말한다. 이 포인트를 전통시장을 찾아가 현금대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8일 오후 1시 못골종합시장 입구 무대에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런칭 선포식을 가졌다.

 

오늘 저희 못골종합시장이 수원에서 기장 먼저 디지털 마케팅플랫폼 서비스 런칭 선포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디지털 마케팅플랫폼 서비스는 지역광고 시청 후 쌓이는 포인트로 못골종합시장에서 결재 상점 내의 QR코드를 찍어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오늘 런칭 선포식은 여러분이 전통시장을 찾아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쌓인 포인트를 현금화시켜 사용하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못골종합시장 이충환 회장은 마케팅플랫폼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면서 놀러와요 시장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누구라도 많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놀장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각종 포인트를 받아 전통시장을 찾아가 사용하면 시장경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모든 시장이 놀장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것

 

이날 선포식에는 선포식을 하는 당사자인 수원못골종합시장 이충환 회장 외에도 수원시 경제정책국 원영덕 국장, 지역경제과 심인형 과장, 팔달구 이현희 지동장, 수원시의회 한원찬 의원, 최찬민 의원, 경기도상인연합회 소속 전통시장 상인회장 및 수원시 상인연합회 22개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수원시 경제정책국 원용덕 국장은 오늘 수원에서 처음으로 못골종합시장이 디지털 마케팅플랫폼 서비스 런칭 선포식을 갖게 되었지만, 앞으로는 모든 전통시장이 이런 서비스 마케팅플랫폼의 서비스를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이렇게 다양한 서비스와 결재라인이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선포식은 놀러와요 시장포인트 결재 시연 행사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이충환 회장의 사업소개 및 안내, 수원시 원영덕 경제정책국장의 축사, 수원시의회 한원찬 의원과 최찬민 의원의 인사에 이어 선포식에 참가한 경기도 및 수원시 소재 전통시장 상인회장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선포식을 선포하는 것으로 마쳤다.

 

 

중점적인 홍보로 많은 이들이 사용해야 성공할 수 있어

 

문제는 시장경제를 도울 수 있는 아무리 좋은 서비스 정책이라고 헤도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으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없다는 점이다. 광고를 이용해 서비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사람들은 젊은 층이다. 그런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대다수의 고객층이 노령 층이기 때문에 그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전통시장 이용객 중 극히 일부분이라는 점이다.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다 해도 그것을 이용할 수 있는 계층 역시 젊은이들이라 그에 따른 많은 홍보가 이루어져야 한다.

 

국가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전통시장도 함께 힘들어지고 있다. 이렇게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을 때 시장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시장경제가 살아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전통시장 상인회의 끊임없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 못골종합시장에서 열린 디지털 마케팅플랫폼 서비스 런칭 선포식을 계기로 전통시장 경기가 다시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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