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의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막을 내리다

 

2016430일 수원화성 남수문 앞 지동교 위 특설무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 협약식’. 전국 전통시장 중 열 곳의 시장을 선정해 중소벤처기업부가 3년 동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50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벌명품 시장이 탄생하는 날이었다.

 

수원 팔달문 앞 9개소의 시장을 하나로 엮어 수원남문시장이라는 거대한 통합시장을 구성한 수원시는, 전통시장의 변화를 알리는 이날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친바 있다. 그리고 글로벌명품시장으로 변화하기 위해 육성사업단을 구성한 수원시는 3년간 수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은 외국인이 선호하는 시장과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시장 중 당당히 상위권에 올라 글로벌시장으로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였다.

 

그런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 육성사업이 3년간의 사업을 마치면서 614일 오후, 수원 영동시장 2층에 소재한 마을회관에서 성과보고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보고를 받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송언형 지역경제과장, ()수원문화재단 빅래헌 대표이사, 최극렬 상인연합회장 등 남문시장 상인회장단, 글로벌 명품시장 사업단 관계자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3년간의 변화에 대한 성과보고 받아

 

수원시 지역경제과 송종백 전통시장 경영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성과보고회는, 참석자소개와 성과보고, 시장님 말씀, 자율토론, 현장방문 등의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성괴보고는 한 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됐다. 성과보고는 글로벌육성사업단 김춘홍 글로벌전문위원의 보고로 이루어졌다.

 

김춘홍 글로벌전문위원은 보고를 통해 “3년 동안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면서 전통시장의 환경개선은 물론 전통시장 입구를 건물의 대문과 같은 형태로 조성하였으며, 노숙자들이 자리를 차지하던 고객센터 앞을 만남의 광장이 될 수 있도록 환경개선을 하여 사람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했다.

 

또한, “배다리사업과 수원천변 경관조성, 못골종합시장 저잣거리 조성, 미나리광시장의 왕의 주막, 남문시장 체험3종 세트인 공구상가 대장간 및 목공체험, 지동시장 순대학교 체험, 남문고객센터 2층에서 인기리에 실행된 금박체험 등을 통해 수원남문시장은 전국의 수많은 전통시장이 벤치마킹을 하는 시장이 되었다고 보고했다.

 

 

 

달라진 수원남문시장도 돌아봐

 

보고회를 마친 후 염태영 수원시장은 “3년 전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 협약식을 거행할 때 수많은 시민들과 상인들이 모여 격려를 해 준 것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면서 이제 3년간의 글로벌 육성사업을 마쳤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상인들 스스로 홀로서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수원남문시장은 상인들 스스로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했다.

 

보고회를 마친 후에는 김춘홍 글로벌전문위원의 안내로 남문시장 고객센터 광장에 마련된 정조대왕의 불취무귀상과 소원엽전 등을 꼼꼼하게 돌아본 후, 수원출신 여성사회사업가인 백선행 여사의 흉상 앞에서 질문을 하는 등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의 글로벌시장 3년간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는 현장방문의 시간도 가졌다.

 

최극렬 상인회장은 “3년간의 글로벌시장 사업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생각한다면서 전통시장의 변화는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3년간의 변화로 만족한다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앞으로 몇 년이 더 중요하다면서 새롭게 개선한 수원남문시장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남문패션1번가 상인회 난타동아리 창단식

 

요즈음에는 어디를 가나 난타 공연을 접할 수 있다. ‘난타(亂打)’란 말 그대로 함부로 때리고 치는 것을 말한다. 대사 없이 리듬과 비트가 중심이 된 한국형 타악 퍼포먼스라고 보면 될 것이다. 일부에서는 비언어적 공연이라고도 한다. 요즈음 갖가지 예기(藝技)를 부각시킨 많은 난타 공연팀들이 생겨나면서 재미를 더해가고 있기도 하다.

 

난타는 음식을 만들면서 마구 두드리는가 하면, 주방장의 복장을 입고 나와 도마 등 두드릴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나 가리지 않고 마구 두드린다. 그래서 점점 재미를 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난타라는 이름으로 공연장르가 생긴 것은 19971010일이었다. 난타는 대한민국의 뮤지컬 공연으로서, 송승환이 대표로 있는 PMC 프러덕션에서 창작한 작품의 공연명칭이다

 

난타 공연은 199710월에 서울 호암 아트홀에서 초연하였으며, 말없이 소리와 몸짓으로만 공연을 한다는 "비언어적 표현"(Non-Verbal Performance)을 표방하면서 영국의 스톰프(Stomp)’와 미국 블루 맨 그룹의 튜브(Tubes)’ 공연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난타는 무엇보다 한국 전통 음악인 사물놀이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계승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남문패션1번가 난타동아리 ‘1번가 두드림첫 수업

 

13일 오후 7, 수원남문패션1번가 시장 상인회 사무실 한편에 자리하고 있는 상인교육장에 15명의 패션1번가상인들이 모여들었다. 이날 상인들이 모인 것은, 패션1번가 상인회가 상인들로 구성된 난타동아리를 구성해 첫 수업을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장사를 하는 상인들이 매주 목요일 7시에 모여 하루에 2시간 정도 동아리연습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우리 패션1번가 시장은 그동안 동아리 결성을 하지 못했습니다. 수원남문시장에 속해있는 대부분의 상인회가 동아리들을 결성해 행사 등에서 박수를 받고 있는데, 저희들은 그럴만한 여건을 갖추지 못해 동아리 결성을 하지 못한 것이죠. 이번에 지원금을 받아 난차동아리를 결성하게 됐습니다.”

 

남문패션1번가 정지원 회장은 첫 수업을 받게 된 상인들에게 피곤한 가운데도 연습에 참여해 준 상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저희는 패션1번가입니다. 저는 패션은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어떻게 생각하던지 자신에 맞는 옷을 입어야합니다. 그래서 저희 패션1번가는 오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정지원 상인회장은 저희 난타동아리 두드림의 로고는 모든 상인들이 하나로 모여 한 울타리 안에서 북을 치며 함께 살아간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제 소원은 강사 선생님과 열심히 연습해 올 연말쯤에 무대에서 발표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패션1번가답게 유니폼도 멋있게 맞추어 입고 말이죠.”라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첫 수업을 받는 ‘1번가 두드림난타동아리에 박수를

 

이날부터 패션1번가 난타동아리에게 난타를 강의하게 된 강사 박은주씨는 여러분들을 만나보게 되어 기쁘다고 하면서 여러분들은 관의 지원금을 받아 동아리 수업을 받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연습에 출석하는 실적이 좋아야 합니다. 관에서는 다음에 지원을 할 대 여러분들이 얼마나 열심히 출석을 하셨는가를 평가 자료로 삼기 때문입니다.”라면서 피곤해도 명단을 적어낸 회원들은 가급적이면 빠지지 말고 연습에 임하라고 독려했다.

 

처음으로 상인회가 주관하는 동아리 수업에 참가한 패션1번가 상인회 난타동아리. 첫 수업을 시작하기 전 패션은 도전이다라는 정지원 회장의 말대로, 나이에 관계없이 뒤늦게 시작한 동아리 수업을 받게 된 것을 축하한다. 첫 수업을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면서 화이팅을 외치듯이 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열정이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정지원 회장의 바람대로 올해가 가기 전 무대에서 난타공연을 펼치는 패션1번가 난타동아리 두드림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3년 동안 수원남문시장 글로벌사업의 모든 것 정리

 

3년간 많은 사업과 행사를 성공적으로 실행한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 육성사업이 20196월로 3년차 사업을 마친다. 사업완료를 앞두고 글로벌명품시장인 수원남문시장의 3년간의 사업을 소개하는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 1080일의 기록이 발간된다. 이 책은 전국 10대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선정되어 3년간 국비와 시비를 합해 50억 원을 지원받아 글로벌사업을 벌여온 수원남문시장의 모든 것을 기록한 기록집이다.

 

이 책이 남다른 것은 현장에서 각종 행사 및 사업의 모든 것을 기사화하여 기록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기록물과는 달리 직접 기자가 현장을 누비며 모든 것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현장감을 느낄 수 있고, 특히 생생한 현장을 취재한 화보를 곁들였기 때문에 그 어느 기록집보다 독자들이 가깝게 현장을 돌아보며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204쪽 분량의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 1080일의 기록e수원뉴스 하주성 기자가 3년 동안 수원남문시장을 돌아보며, 글로벌남문시장 육성사업단과 남문시장 상인회, 수원시 지역경제과 등이 노력한 3년간의 모든 사업을 정리한 책자이다. 2016430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이라는 이름을 붙인 거대한 시장이 새롭게 태어난 후 3년간의 기록이다.

 

전국에 10개시장을 선정한 글로벌명품시장 중 한 곳인 수원남문시장은 수원화성 팔달문 앞에 소재하고 있는 9개의 전통시장(지동시장, 영동시장, 팔달문시장, 미나리광시장, 못골종합시장, 남문패션1번가, 시민상가시장, 구천동공구상가시장, 남문로데오상가시장)이 하나의 시장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후 3년간 많은 보인 성과물이다.

 

 

년차별 사업을 소개하고 있는 책자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에 소개되어 있는 내용을 보면 수원남문시장의 협약식을 시작으로 년차별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수원남문시장 육성사업단의 3년간의 각종 사업은 물론 사업단과 수원시 지역경제과, 상인회 등이 관여했던 각종 공연 및 행사, 그리고 남문시장의 변화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업단의 환경 및 시설개선 사업으로는 배다리 조성 및 능행차도 설치, 못골저잣거리 조성 및 수원천변(미나리광시장) 외부경관 조성, 영동시장과 팔달문시장 입구 조형물 조성, 남문고객센터 시설변경 및 수유실 조성, 고객센터 앞 조각공원 조성 등 그동안 달라진 남문시장의 환경 및 시설개선 사업 등을 소개하고 있다.

 

그 외에도 남문시장 체험3종 세트인 지동시장 순대학교, 남문시장 금박체험, 구천동공구시장 대장간 및 목공예 체혐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공연과 경연인 남문패션1번가 아줌마 가요제, 남문로데오시장 청소년문화공연장에서 열린 K-Pop가요제, 육성사업단이 주관한 음악이 흐르는 밤등에 대한 내용도 싣고 있다.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 1080일의 기록은 남문시장의 족적

 

염태영 수원시장은 발간축사를 통해 수원남문시장은 전국 어디에도 없는 왕이 만든시장입니다. 정조대왕은 남문시장을 거점으로 수원을 상업도시로 만들고자 했고, 당시 수원화성 안은 멀리 중국에서 뱃길 따라 온 중국인들과 전국의 보부상이 만나는 물자와 교통의 중심지였습니다라며 “1080일의 변화를 담은 이번 자료집이 앞으로의 풍랑을 헤치고 갈 등대이자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길라잡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시업은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3년간 50억 원이 지원되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이라면서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의 노고로 수원남문시장은 3년간 많은 변화를 있었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 1080일의 기록은 수원남문시장의 족적입니다. 이 한 권의 책이 바로 글로벌명품시장 수원남문시장입니다라고 했다.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 1080일의 기록말미에는 6쪽에 달하는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 3년간의 약사(略史)’를 소개하고 있으며 부록으로 30쪽에 달하는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의 3년간을 결실을 화보로 싣고 있다. 3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을 현장을 다니면서 기록한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 1080일의 기록이 앞으로 수원남문시장이 활성화 되는데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예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 찾아와 3일간 북적여

 

현 영화동 거북시장은 과거 영화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는 시장이다. 영화역은 정조대왕이 화성 축성 이후 한양의 남쪽 역참의 중심권으로 삼았으며, 화성에 인구를 모으는 방법으로 양재역을 이곳으로 옮겼다. 당시 양재역의 관사와 관원만이 아니라, 역참에 속한 주민들 모두를 이주시켰다. 장안문 밖에 영화역이 설치된 것은 정조 20년인 1796829일이다.

 

<화성성역의궤>에 보면, ‘영화역은 장안문 밖 동쪽 1리쯤에 있다. 병진년(정조 20) 가을 화성 직로에는 역참이 없고 북문 밖은 인가가 공광하여 막아 지키는 형세에 흠이 되기 때문에 경기 양재도역을 옮겨 이곳에 창치하고 역에 속한 말과 역호를 이사 시켰다.’고 적고 있다.

 

그런 거북시장이 과거 영화역에 도착한 정조대왕이 함께 화성행궁으로 행행하는 어가를 호위한 장용영무사들을 위해 술과 음식을 내주었는데 정조대왕이 지나던 길을 새숱말 길이라고 칭했기 때문에 거북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새숱막 축제를 연 것이다. 올해로 제9회째 맞이하는 새숱막 축제는 5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렸다.

 

 

첫날부터 몰려든 인파 인산인해

 

24일 오후부터 시작한 식전행사는 많은 축하객들이 찾아왔다. 차한규 거북시장 상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9회 새숱막 축제에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과거 정조대왕께서 지나셨던 영화역 앞을 지나 많은 사람들이 한양으로 오르내리는 새숱막 길에서 열리는 축제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깊다고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대신해 축사에 나선 수원시 경제정책국 원영덕 국장은 축사를 통해 수원의 전통시장은 수원경제의 밑거름이라고 하면서 거북시장을 비롯한 모든 전통시장이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그 외에 많은 축하객들이 전통시장을 더 많이 이용하자고 권유했다.

 

이날 오후 630분부터 시작한 개막식은 식전행사로 여성장구난타팀이 신명나는 음악에 맞춰 타악기를 두드리는 모습에 객석에 모인 많은 사람들도 덩달아 어깨를 들썩인다. 이어 초대가수와 벨리댄스, 여성 앙상블 6인조 등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이어가면서 거북시장 도로에 줄지어 늘어놓은 테이블에는 앉을자리가 부족해 사람들이 자리를 찾아 몰려다니는 모습들도 보였다.

 

 

역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새숱막축제

 

그동안 새숱막 축제를 열 때마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 도움을 주었는데 올해가 가장 많은 분들이 찾아오신 듯하네요. 낮 시간만 해도 날이 갑자기 더워져 축제장에 사람이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시간이 되니 이렇게 많이 모였네요.”

 

거북시장 차한규 상인회장은 시장통을 가득 메우고 음식을 들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환하게 웃는다. 오후 4시가 지났는데도 날이 뜨거워 사람들이 모여들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3일 동안 열린 거북시장의 9회 새숱막 축제’. 전통시장이 축제를 열 때 시장 안에 무대와 전광판 등이 마련되어 있어 축제를 개최하기 좋은 시장으로 알려진 시장답게 3일 동안 열린 새숱막 축제는 축제기간 내내 사람들로 붐볐다.

 

거북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새숱막 축제는 사은품 증정이벤트로 거북시장 또옹카페에서 판매하는 또옹빵 선물교환권과 수원FC연간회원권과 사인볼 증정 등이 있었다. 또한 진달래나눔 봉사단이 거북시장을 찾아 온 고객들을 위해 풍선아트와 페이스 페인팅으로 봉사를 했으며, 영화동 복지협의회의 벼룩시장 운영 등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거북시장 상인들이 먹거리를 점포 앞 가판대에서 즉석조리해 판매를 하는가 하면 각종 주류 판매도 만만치 않았다. 개막식을 마친 후에는 초대를 받고 참가한 사람들이 무대 앞에 늘어서 막걸리 빚기 시연도 가졌다. 시장을 찾아 온 모든 사람들이 즐거운 거북시장 9회 새숱막 축제’. 3일간의 축제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남문고객센터 공용화장실 에어컨 설치해야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로 9((지번) 팔달로248-1)에 소재한 남문고객센터 한편에 자리한 공용화장실은 오전 6시부터 시작해 하루에 일천여 명 가까운 인원이 이용하고 있다. 이곳 공용화장실은 남문시장을 찾아오는 고객들부터 인근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까지 아용하는 공용화장실이다.

 

주말이나 공휴일이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이곳 공용화장실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불만을 털어놓는다. 갑자기 날씨가 뜨거워지면서 화장실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땀을 흘린다는 것이다. 딴 곳 화장실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데 반해, 이곳은 수원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이다.

 

수원에 있는 공용화장실들 대개는 모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다고 해요. 그런데 사람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이곳 남문고객센터 화장실에만 에어컨이 없어요. 일을 하다가 잠시 쉬는 휴게실에도 조그만 창문 하나 밖에 없어서 날이 더워지면 땀이 흐르고요. 더구나 힘든 것은 사람들이 워낙 많이 이용하다보니 악취가 심해 견딜 수도 없고요

 

 

며칠을 돌아본 화장실, 이용자마다 볼멘소리

 

남문고객센터 공용화장실 관리를 맡고 있는 관리자는 그동안 만석공원 등에서도 공용화장실 등을 관리했지만 그곳은 모두 에어컨 시설이 되어 있기 때문에 더운 것을 몰랐다고 하면서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는 남문고객센터 공용화장실만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한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린다는 휴일인 19일부터 3일 동안 낮 기온이 가장 높다는 시간에 고객센터를 찾았다. 여자화장실을 함부로 들어갈 수가 없어 관리인의 안내를 맡아 들어가 보았다. 며칠 한 낮의 기온이 좀 수그러들긴 했지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오는 사람들이 땀을 닦고 나온다.

 

잠시 안을 돌아보았는데도 땀이 흐른다. “덥기만 한 것이 아니고 여름이 되면 악취가 심해 제대로 일을 볼 수가 없다면서 조치를 취해 주어야지 어떻게 이렇게 화장실에 에어컨도 설치를 하지 않았느냐?”고 볼멘소리를 낸다. 공용화장실이 최고수준이라고 하는 수원시에 이렇게 방치를 해놓았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남문고객센터 화장실 에어컨 설치 서둘러야

 

올해 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이번 주부터 기온이 다시 30도를 남나들 것이라고 한다. 그런 불볕더위에 공용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나 관리자 모두가 고생할 것이 자명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용화장실은 쾌적해야 한다, 더구나 남문시장을 이용하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는 상당수 외국인들도 있다.

 

그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으려면 서둘러 에어컨을 설치해야 한다. 어느 곳에 자리한 공용화장실이 되었던 지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을 자랑하는 곳이 수원이다. 그런데 이곳은 그런 쾌적한 환경과는 거리가 멀다. 화장실 안 천정에는 겨울을 따듯하게 날 수 있도록 온열기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어딜 보아도 여름을 쾌적하게 날 수 있는 에어컨은 보이지 않는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남문고객센터 공용화장실. 날이 더 무더워지기 전에 에어컨을 설치해 주기를 바란다. 유난히 여름이 길고 무덥다고 하는 올해.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남문고객센터 화장실을 이용하는 많은 관광객이나 시민들이 볼멘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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