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고 60년 돌담이 입체벽화를 입다

 

수원여고 돌담이 입체적 조형물 담장 벽화를 입었다. 수원시 팔달구 고등로 72번 길 수원여고 돌담이 입체적인 조형물로 벽화를 입고 1023일 오후 3시에 제막식을 가졌다. 돌담길에 설치된 입체 조형물은 수원시의 고유 이미지인 서북공심돈과 수원시의 나무인 소나무, 팔달구 고등동의 상징인 국화 등이다.

 

수원여고 돌담 축대는 쌓은 지 60년 정도가 지난 설치물로 이곳에 주민들과 수원문화재단 등이 힙을 합해 벽화를 마련했으며, 김영수와 박진솔 두 작가가 많은 공을 들여 작품을 완성했다. 제막식에는 박흥식 팔달구청장을 비롯하여 지준만 고등동장, 수원시의회 이승철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팔달구 김영진 위원장, 수원여고 박일순 교장 등 40여명이 자리했다.

 

 

 

 

1시간 동안 이어진 제막식 행사

 

오후 3시부터 시작한 벽화 제막식 행사는 내빈소개에 이어 제막식, 지준만 고등동장의 경과보고, 박흥식 팔달구청장의 인사말씀에 이어 이승철 시의원의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영수 작가는 벽화에 대한 설명을 했으며, 남녀 성악가들이 함께 듀엣으로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는 시간도 가졌다.

 

이 축대는 벌써 축조한 지 60여 년이 지났습니다. 이 축대만으로도 당시 우리네 축대를 어떤 형태로 쌓았는지 알 수 있는데, 수원문화재단에서 후원을 하여 두 작가가 이렇게 입체적 조형물로 벽화를 완성한 것이죠. 지금은 짧은 구간에 여러 가지로 미비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더 많은 작업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합니다.”

 

박흥식 팔달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원여고 돌담길 벽화가 새로운 입체적 벽화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제막식에 모였던 주민들은 벽화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기도 하며 다과를 즐기는 것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된 수원여고 돌담길 입체적 조형물 담장 벽화제막식을 마쳤다.

 

 

 

 

입체적 벽화, 새 시대를 맞을 수 있을까?

 

그동안 수원의 많은 거리에는 벽화가 그려졌다. 벽화 길은 지역 나름대로 조성작가들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표현이 되었으며, 한 두 곳 정도는 전국적으로 많은 지자체들이 찾아오기도 했다. 그만큼 벽화에 대해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차에 조성된 수원여고 돌담길 입체벽화는 또 다른 형태로 눈길을 끈다.

 

이 길을 지날 때마다 오래된 축대가 조금 우중충하다고 느끼기도 했는데, 이렇게 입체적 조형물로 새롭게 마련한 벽화담장이 있어 그런 느낌이 조금은 달라질 듯합니다. 두 작가가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을 했는데, 앞으로는 이보다 더 긴 구간에 작업이 이루어져 수원의 벽화 길에 명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벽화작업 제막식에 참가한 주민은 더 많은 입체적 벽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김영수 작가는 새롭게 조형한 입체벽화를 제작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하면서, 더 많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수원여고 축대에 조성한 입체적 조형물 벽화. 아직은 몇 작품 설치가 되지 않아 미비하지만, 그래도 삭막하던 축대가 변화를 했다는 평이다.

 

 

 

 

단순히 물감으로 벽화를 그리려고 해도 이런 돌 축대는 방법이 없습니다. 칠을 하고 그림을 그린다고 해도 울퉁불퉁한 돌의 특성상 그림을 그릴 수도 없고요. 이렇게 입체적인 조형물로 조성했기에 벽화작업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이 수원여고 축대 벽화로 인해 수원에 새로운 벽화작업이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흥식 팔달구청장은 수많은 돌로 쌓은 축대들에 새로운 벽화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한다. 수원은 구도심에 많은 축대들이 있는데, 그동안의 작업은 돌 축대 위에 두텁게 시멘트를 입혀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했다. 그런 작업은 많은 공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입체조형물 벽화작업으로 인해 새로운 벽화의 유형이 번질 듯하다.

 

 

미조성공원 시민화단 개장식 개최

 

날로 늘어나는 공원부지와 조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원시, 이제 시민들이 나서서 미조성 공원에 시민화단을 만들어 가꾸어 나가는 활동이 본격 시작되었다. 그 첫 번째 시민화단이 조성되었다. 1019일 서호공원 북측 출입구 왼쪽 공간에 시민화단이 조성되어 개장식을 개최한 것이다.

 

시민 자원봉사자 50여명이 5개월 동안 참여하여 ()수원그린트러스트(이사장 유문종) 주관으로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후원하여 진행된 시민화단 활동은, 지난 6월에 시민참여자 모집을 시작으로 7-8월 시민화단 학교 개최, 부지정리와 화단별 장소 확정, 현장 학습과 디자인,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최종 화단 조성계획을 확정한 후 9월 초부터 조성 작업을 시작하여 10월 초까지 수차례의 공동작업과 개별 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화단을 설계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

 

미조성공원의 방치된 공간이나 조성된 공원일지라도 부실하게 관리되는 공간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전문가로부터 교육과 실습을 받고, 공원화단을 디자인 설계한 후, 실비의 재료비만을 지원받아 화단을 조성하는 시민화단 사업은 2015년 올 해 처음으로 진행되었다.

 

시민화단은 조성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과 공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으며 예쁜 6개의 화단을 탄생시켰다. , 여름, 가을을 테마로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시민화단을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정조대왕의 꿈](김인규외), [노오란 봄이야](이의정 외), [봄의 향연](엄미화 외), [지중해 쉼터](김도영, 윤소라 외) [미래정원사의 꿈](수원그린트러스트 자원봉사자 공동), [국화옆에서](이종선 외) 등 총 6개의 화단을 만들었다.

 

 

 

 

 

시민이 주관이 되어 가꾸는 화단

 

이 사업을 추진한 유문종 이사장은 시민화단 개장은 수원시 공원녹지 정책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것입니다. 이 활동을 통해 이제 시민이 공원을 만들고, 가꿀 수 있다는 구체적 성과와 자신감을 심어 주었기 때문입니다.”라며, 시민화단 사업의 의의를 설명하였다.

 

개장식에서 축하 인사를 통해 한상율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장은 시민화단 활동이 올 해 처음 출발이었음에도 참여자들의 열정과 수원그린트러스트 등 전문가들의 헌신적 수고로 좋은 작품들이 만들어져 매우 즐거우며, 만들 때 쏟은 열정으로 향후 관리에도 신경을 써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내년에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계속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고 약속하였다.

 

 

오산 제7회 플라타너스 결혼식 성황리에 올려

 

두 쌍의 아름다운 남녀가 입장을 하자 예식장에 모인 많은 하객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며 축하해주었다. 이들은 역경을 딛고 결혼을 하게 된 남녀이기 때문이다. 15일 오후 230분 경 오산시 오산로 193에 소재한 컨벤션웨딩홀 4층에서 두 쌍의 남녀가 백년해로를 맺는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로 일곱 번째인 플라타너스 결혼식은 출소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실혼관계 부부들이 원만하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오산지구협의회(회장 문영재)가 혼주가 되어 올린 이 결혼식은, 법사랑위원 오산지구협의회와 국제로타리 3750지구 동탄이지로타리클럽이 주최를 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여성지원센터와 법무부 법사랑위원 수원지역연합회가 주관한 이 결혼식에는 수원지방경찰청, 법부부 법사랑위원 화성지구협의회, 여성지원센터 취업지원위원회, 오산컨벤션웨딩홀, 오산시 종합자원봉사센터 등 많은 단체들이 후원을 했다.

 

갱생보호대상자 부부 2,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축하를 하는 가운데 열린 결혼식에서 만난 한 축하객은 두 사람이 어려운 역경을 딛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축하를 하는 가운데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으니 부디 남들보다 더 잘 살기를 바란다. 플라타너스 나무는 화해와 용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늘 이 아름다운 결혼식이 두 쌍의 남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축하의 말을 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여성지원센터(센터장 정법윤)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 속에서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건전하게 사회복귀 할 수 있도록 합동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수)은 찾아가는 공원전시 사업으로공원으로 나온 미술관 부기우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수원지역의 공원을 순회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몬드리안의 작품을 떠올리게 하는 정육면체의부기우기 하우스’ 5점을 설치하여, 지역 내 공원을 창의적이며 활기찬 지역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시민들의 문화여가 향상 및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이다.

 

 

 

 

부기우기1920년대 후반 미국 남부의 흑인 피아니스트들에 의한 고안한 피아노 블루스의 특이한 주법으로, 베이스 리듬을 1마디에 8박으로 잡고 되풀이하는 동안 오른손으로 자유롭게 애드리브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연희아트디렉터는 “2차 세계대전을 피해 뉴욕을 찾은 몬드리안에게 뉴욕의 활기찬 생활은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자유를 되찾아주었고, 부기우기의 리듬은 그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부기우기 하우스는 검은 선을 이용해 엄격한 무늬로 몬드리안의 작품을 연상케 하고, 3, N포 시대라 불리는 우리의 불안한 현실을 역설적으로 표현하였다.

 

 

 

 

또한 부기우기 하우스안에는 다양한 책들이 준비되어 있어 스마트폰에 중독된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진정한 휴식을 제공하여 그 안에서 자유를 되찾고 활기찬 도시를 상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한다는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5 수원화성문화제를 시작으로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오는 15일까지 진행하며, 장안공원(16~23), 만석공원(24~29)을 거쳐 29~다음달 9일까지 정자문화공원 및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 릴레이 전시로 진행된다. 특히 수원SK아트리움은 대공연장 로비에 정찬부 작가의 작품을 초대하여부기우기 온실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2015 부기우기 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일상의 공간을 미술관으로 탈바꿈하여 시민들이 예술과 함께 숨 쉴 수 있는 예술 쉼터 공간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산시청 광장서 22일까지 3일간 판매

 

오늘(22)부터 24일까지 3일간 오산시청 광장에서는 추석맞이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개최한다. 오산시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자연결연도시인 속초시, 영동군, 순천시 등과 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 오산농협협동조합 등이 주관을 하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각 지역에서 올라 온 상품들이 속속 시청 광장에 마련된 부스에 짐을 풀고 진열을 하기 시작했다. 이른 시간인데도 벌써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부들은 진열된 상품을 돌아보면서 흥정을 하기도. 이번에 선보인 농특산물인 추석을 맞이하여 각 가정에서 필요한 제품들이 눈이 띤다.

 

 

 

제상에 올릴 포도, , 복숭아, 사과 등 과일은 물론, 영동군에서 가져 온 와인 등도 판매를 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요즈음은 차례를 지낼 때 우리 농산물로 조제한 와인을 이용하는 집들이 상당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와인을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빠트리지 않는다.

 

그 외에도 속초시에서 선보인 각종 젓갈류와 오징어 등 건어물도 진열되어 있다. 오산농협에서는 오산 배와 쌀, 버섯종류를 싼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으며, 오산시 지정 마을기업인 물향기 농산 등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이한 것은 강원도 우수 상품인 털보네의 각종 자연산 건강 제품들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산 새마을부녀회도 동참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하는 한편에는 오산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순열)가 마련함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어 있다. 판촉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한 먹거리를 판매하는데, 순대 3000, 김밥 한 줄 1,000원과 2,000, 국수 3,000, 빈대떡 3,000원 등 실비로 판매를 하고 있다.

 

저희 오산시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자부담으로 모든 것을 마련하기 때문에 실비라도 가격을 받고 있어요. 오늘 이 먹거리 판매를 하면서, 22일과 2312시 경에 다문화 젊은 주부 16명을 초청해 함께 송편을 빚고 그것을 시식하는 자리도 마련했어요. 아무래도 많은 인원을 초청하기에는 저희들도 부담스러워서요.”

 

 

 

 

 

새마을부녀회 김애순 사무국장은 자부담으로 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더 많은 다문화 주부들을 초청할 수 없어 아쉽다고 한다. 24일까지 시청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추석맞이 농특산물 판촉행사장을 찾아, 질 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농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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