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광장서 22일까지 3일간 판매

 

오늘(22)부터 24일까지 3일간 오산시청 광장에서는 추석맞이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개최한다. 오산시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자연결연도시인 속초시, 영동군, 순천시 등과 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 오산농협협동조합 등이 주관을 하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각 지역에서 올라 온 상품들이 속속 시청 광장에 마련된 부스에 짐을 풀고 진열을 하기 시작했다. 이른 시간인데도 벌써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부들은 진열된 상품을 돌아보면서 흥정을 하기도. 이번에 선보인 농특산물인 추석을 맞이하여 각 가정에서 필요한 제품들이 눈이 띤다.

 

 

 

제상에 올릴 포도, , 복숭아, 사과 등 과일은 물론, 영동군에서 가져 온 와인 등도 판매를 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요즈음은 차례를 지낼 때 우리 농산물로 조제한 와인을 이용하는 집들이 상당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와인을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빠트리지 않는다.

 

그 외에도 속초시에서 선보인 각종 젓갈류와 오징어 등 건어물도 진열되어 있다. 오산농협에서는 오산 배와 쌀, 버섯종류를 싼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으며, 오산시 지정 마을기업인 물향기 농산 등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이한 것은 강원도 우수 상품인 털보네의 각종 자연산 건강 제품들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산 새마을부녀회도 동참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하는 한편에는 오산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순열)가 마련함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어 있다. 판촉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한 먹거리를 판매하는데, 순대 3000, 김밥 한 줄 1,000원과 2,000, 국수 3,000, 빈대떡 3,000원 등 실비로 판매를 하고 있다.

 

저희 오산시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자부담으로 모든 것을 마련하기 때문에 실비라도 가격을 받고 있어요. 오늘 이 먹거리 판매를 하면서, 22일과 2312시 경에 다문화 젊은 주부 16명을 초청해 함께 송편을 빚고 그것을 시식하는 자리도 마련했어요. 아무래도 많은 인원을 초청하기에는 저희들도 부담스러워서요.”

 

 

 

 

 

새마을부녀회 김애순 사무국장은 자부담으로 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더 많은 다문화 주부들을 초청할 수 없어 아쉽다고 한다. 24일까지 시청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추석맞이 농특산물 판촉행사장을 찾아, 질 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농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권유한다.

최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