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성공원 시민화단 개장식 개최

 

날로 늘어나는 공원부지와 조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원시, 이제 시민들이 나서서 미조성 공원에 시민화단을 만들어 가꾸어 나가는 활동이 본격 시작되었다. 그 첫 번째 시민화단이 조성되었다. 1019일 서호공원 북측 출입구 왼쪽 공간에 시민화단이 조성되어 개장식을 개최한 것이다.

 

시민 자원봉사자 50여명이 5개월 동안 참여하여 ()수원그린트러스트(이사장 유문종) 주관으로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후원하여 진행된 시민화단 활동은, 지난 6월에 시민참여자 모집을 시작으로 7-8월 시민화단 학교 개최, 부지정리와 화단별 장소 확정, 현장 학습과 디자인,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최종 화단 조성계획을 확정한 후 9월 초부터 조성 작업을 시작하여 10월 초까지 수차례의 공동작업과 개별 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화단을 설계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

 

미조성공원의 방치된 공간이나 조성된 공원일지라도 부실하게 관리되는 공간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전문가로부터 교육과 실습을 받고, 공원화단을 디자인 설계한 후, 실비의 재료비만을 지원받아 화단을 조성하는 시민화단 사업은 2015년 올 해 처음으로 진행되었다.

 

시민화단은 조성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과 공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으며 예쁜 6개의 화단을 탄생시켰다. , 여름, 가을을 테마로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시민화단을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정조대왕의 꿈](김인규외), [노오란 봄이야](이의정 외), [봄의 향연](엄미화 외), [지중해 쉼터](김도영, 윤소라 외) [미래정원사의 꿈](수원그린트러스트 자원봉사자 공동), [국화옆에서](이종선 외) 등 총 6개의 화단을 만들었다.

 

 

 

 

 

시민이 주관이 되어 가꾸는 화단

 

이 사업을 추진한 유문종 이사장은 시민화단 개장은 수원시 공원녹지 정책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것입니다. 이 활동을 통해 이제 시민이 공원을 만들고, 가꿀 수 있다는 구체적 성과와 자신감을 심어 주었기 때문입니다.”라며, 시민화단 사업의 의의를 설명하였다.

 

개장식에서 축하 인사를 통해 한상율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장은 시민화단 활동이 올 해 처음 출발이었음에도 참여자들의 열정과 수원그린트러스트 등 전문가들의 헌신적 수고로 좋은 작품들이 만들어져 매우 즐거우며, 만들 때 쏟은 열정으로 향후 관리에도 신경을 써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내년에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계속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고 약속하였다.

최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