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찌개사랑 고기마을’ 집에서 놀라다

 

“고기가 정말 연하고 맛이 있네요.”

“예 저희는 가장 질이 좋은 생고기를 손님들에게 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을 합니다.”

“밑반찬도 깔끔하네요.”

“저희는 모두 우리 가족들을 위해 음식을 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요리를 합니다.”

“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 것 같은데요?”

“예, 저희는 화학조미료 등은 일체 사용하지 않습니다. 강원도 진부령에서 생산한 황태를 직접 구입해 가루로 내어 사용하고, 다시마 등은 완도 등에서 공판장을 통해 구입을 해서 조미료를 대신합니다.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역삼동에 자리한 '찌개사랑 고기마을'과 앞에 있는 역삼소나무숲 공원 

 

서울 시 강남구 역삼동 839-3에 소재한 ‘찌개사랑 고기마을’은 주변에서는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한 마디로 가장 좋은 생고기를 손님상에 내어놓는데, 그 가격 또한 착한 편이다. 벽면에 가득한 메뉴에는 모든 생고기가 모두 국내산임을 적고 있다.

 

주부의 마음으로 만든 음식

 

이 식당의 주인 김영애 사장은 “저희는 먹을 것을 갖고 야박하게 손님들을 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 손님들을 위한 이벤트를 열고 있죠. 가끔은 너무 많이 퍼준다고 제가 종업원들에게 오히려 제재를 당하기도 합니다.”라며 웃는다.

 

 

각종 착한 가격의 생고기 메뉴와 점심특선으로 생선구이를 무한리필 한다는 현수막

 

이 집의 특징은 업소를 이사를 했는데도, 종업원들이 계속 손을 맞추어 왔다는 것. 그러다가 보니 이젠 업주와 종업원의 관계이기 보다는, 한 집안 식구들처럼 손발이 척척 맞는다. 그런 모든 것이 손님들을 편하게 해 줄 수 있으며, 이 집이 자랑하는 음식 맛을 잃지 않는다는 것.

 

“저희는 모든 음식을 언제나 신선하게 손님들에게 대접을 합니다. 모두가 내 가족이라고 생각을 해보세요, 어떻게 정성이 깃들지 않음 음식을 상에 낼 수 있는지. 항상 모든 손님들은 내 가족이려니 하는 마음으로 대합니다.”

 

서울 강남구, 그것도 역삼동에서 점심 특선이 6,000원이란다. 김치찌개와 생선구이를 내놓는 점심은, 생선은 무한리필이 된다는 것. 그래서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시간을 정한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한단다.

 

“밥은 무조건 달라는 데로 더 드립니다. 사람이 정이 무엇이겠어요. 그저 우리 집에 오셔서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면 그것이 제일 큰 행복이죠.”

 

 

 

 

생 오리구이 한 마리에 탕까지 곁들인 가격이 30,000원

 

거기다가 소주 한 병은 그냥 나온다. 늘 손님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는 김영애 사장은 다음에는 오리 두 마리를 먹는 손님들에게는 한 마리를 싸 주겠다고. 모든 것이 생고기 요리인 이 식당에는 맛으로 승부를 건다고 한다.

 

“저희 집은 찌개에 넣는 돼지고기도 생고기만을 사용합니다. 냉동고기를 사용하면 아무래도 맛이 떨어지게 마련이죠. 그것도 꼭 연한 암돼지만을 사용합니다.”

 

 

 직접 고기를 굽는 것을 도와주는 김영애 사장과(위) 먹음직한 생오리고기 

 

직접 오리고기를 구우면서 이야기를 하는 김영애 사장은, 이미 이 일대에서는 잘 퍼주는 마음 좋은 주인으로 소문이 나 있단다.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서 들어갔는데 주방에서는 아직도 부지런을 떤다. 저녁시간에 고기를 드시는 손님이 두 팀이나 예약이 되어있다는 것이다.

 

“그저 식당이라는 곳이 손님들이 와서 편하고, 맛이 있게 드시면 최고의 행복이죠. 저희는 좋은 생고기를 사용하면서도 딴 집들보다 저렴하게 드실 수가 있습니다. 손님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게시죠. 역시 소문 중에는 입소문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고기마을의 밑반찬과 고기를 먹고 난 후 내오는 탕

 

마침 곁에서 생선구이를 먹고 나가던 손님이 계산을 하면서 ‘밥값’을 더 낸다는 것. 밥 한 공기를 더 먹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밥은 그냥 드린다면서 굳이 사양을 한다. 생 오리고기를 먹고 나니 탕을 내온다. 오리고기를 먹고 남은 뼈를 이용해 끓여주는 탕이다. 그 맛 또한 담백한 것이 술을 먹고 난 후 해장을 해도 될 만하다.

 

인심 좋은 집 역삼동 ‘찌개사랑 고기마을’. 그저 언제나 편안하게 찾아가 배불리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올 수 있는 집이다. 맛집을 소개하는 전문가도 아니고, 그저 시사와 문화를 취급하는 기자에게는 이런 기사를 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남들처럼 맛깔스런 소개를 할 수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한 마디로 이 집의 고기 맛을 소개하자면 이렇다. 몇 사람이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한 마디 거든 말이다.

 

“정말로 생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는 맛입니다. 저도 고기를 많이 먹어보았지만, 이렇게 육질이 좋은 고기는 별로 먹어보지 못했네요. 그보다 가격이 착한 것도 이 집의 장점입니다"

 

주소 ; 서울 강남구 역삼동 839-3 역삼소나무공원 앞

예약 : (02) 555 - 3926

 

화단에는 무엇을 심을까요? 물론 꽃을 심습니다. 요즈음은 각 지자체마다 여러 가지 조성된 화단에 꽃으로 아름답게 가꾸고 있습니다. 아마도 전국에서 이렇게 계절별로 꽃을 가꾸기 위해 사용하는 비용만 해도 엄청날 듯합니다.

 

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듯합니다. 그 많은 꽃들에게 사용하는 비용을 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분들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사용한다면, 조금은 더 따듯한 사회가 될 것이란 생각도 합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꽃을 보면 그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비용이 적지 않다는 것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화단에는 꽃만 심는 것이 아니다.

 

수원시 권선구 권선시장 인근에 가면 이상한 화단이 하나 있습니다. 분명 그 규모로 보아 개인이 만든 화단은 아닌 듯한데. 그 화단에는 꽃이 아닌 상추가 심겨져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한 마디씩 하고 갑니다.

 

“그 상추 참 맛있게 보인다. 조금 뜯어갔으면 좋겠구만.”

“너무 맛있게 생겼네요”

 

 

하지만 아무도 손을 대는 사람은 없습니다. 좁지 않은 화단에 심어진 상추. 아직 다 자라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누군가 정성을 들여 키우는 듯합니다. 자라는 생육상태를 보니, 누군가 간수를 하는 듯합니다. 도심 한 복판 상가의 앞 높다란 화단에 조성해 놓은 상추화단. 그 무엇보다 새롭고 신선합니다. 이 상추는 이 곳의 상가관리소장이 직접 파종을 하고 키우는 것이라는 것.

 

세상 참. 화단에 심겨져 있는 상추. 이 상추가 다 자랄 때쯤이면, 이곳에서 삼겹살 파티라도 열어야 할 듯합니다. 갑자기 이 상추화단을 보면서, 꽃을 심은 화단보다 훨씬 정겹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보기는 좋아도 시들어버리면 그만인 꽃을 심는 일과, 나중에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상추 등을 심어 놓는 것, 무엇이 더 바람직한 것일까요?

 

 

 

아마 모르기는 해도 이 상추화단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이참에 비싼 세금 퍼부어 꽃을 심을 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행복을 맛볼 수 있는 상추나 쑥갓, 방울토마토 등을 화단에 심는 것도 바람직하단 생각입니다. 상추화단 참 좋지 않습니까?

“장사 안해요”

“두 사람인데 칼국수 안돼요?”

“예, 예약을 받아놓아서 자리가 없어요.”

“멀리서 딸이 일부러 온다는데 두 그릇만 주세요.”

“그럼 한 옆에서 얼른 드시고 가세요.”

 

세상에 이런 장사꾼도 있다. 식당에 손님이 와서 음식을 달라는데 안 판다니. 몇 사람인가가 발을 돌린다.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집도 허름하다. 그런데 이 집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밀려오고, 칼국수 한 그릇만 달라고 통사정이다.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까?

 

 

금요일 오후 수원 광교산 소류지를 한 바퀴 돌았다. 수원천서부터 시작을 해 그 물줄기를 따라 서해안까지 따라 내려가는 여정을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들린 광교저수지 밑에 자리한 아람회관. 이 집은 원래 김치두루치기가 전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어제 마신 술기운도 남은 듯하고, 점심시간이라 그저 칼국수 시원하게 먹고 싶어 들렸다.

 

손님이 오면 직접 밀어서 해주는 칼국수

 

다행히 우리 일행까지는 자리를 차지하고 앉을 수가 있었다. 조금이 조금 걸린다 싶었는데, 그 이유가 직접 반죽을 밀어 칼국수를 삶아내기 때문이다. 주방에서 조리를 하는 후덕한 주인아주머니는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여기저기서 많이 찍어 갔다”고 하신다.

 

 

 

연신 반죽을 밀대로 밀고 ‘탁탁탁’ 경쾌한 소리를 내며 칼로 얇게 밀어낸 밀가루를 썰어낸다. 그리고 잠시 후 김이 모락거리는 칼국수 한 그릇이 상 위에 올라왔다.

 

그런데 내온 칼국수를 보니 특별할 것이 없다. 그저 다시국물을 내는 왕 멸치가 칼국수 안에 보인다. 그리고 반찬이라고는 오이무침과 파김치, 그리고 김치 한 가지가 다이다. 금액은 5,000원이니 ‘그저 먹을 만한가 보다.’ 라고 생각을 한다. 산행을 하고나서 땀도 나고 갈증도 나는데, 더운 칼국수라니.

 

 

 

 

담백한 맛에 문전성시를 이뤄

 

“나 이 자리에서 벌써 14년 째 장사를 하고 있어”

 

아마도 그 자리에서 14년 동안 이렇게 손님들이 줄을 이을 정도로 장사를 했다면, 이제는 제법 큰 집으로 옮겨가실 수도 있었을 텐데. 주말이 되면 광교산 산행을 마친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고 한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가시도 발라내지 않은 왕 멸치와 잘게 썰어 넣은 파가 전부이다. 그런데 면발이 쫄깃한 것이 담백한 맛을 낸다. 손님이 오면 즉석에서 밀어서 만들어주는 칼국수가 별미이다. 누구 말마따나 ‘음식은 손맛’이라고 하더니, 그 말이 바로 아람회관의 칼국수를 두고 한 말인 듯하다.

 

후덕한 생김새에 그저 편안한 이웃집 아주머니 같은 주인. 이집 칼국수의 맛을 잊지 못해 푸대접을 받으면서도 한 그릇만 달라고 사정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 듯하다.

 

점심시간이 되면 항상 고민을 하는 것이 오늘은 무엇을 먹어야 할까? 라는 질문이다. 사무실 주변의 식당을 벌써 5개월이 넘게 헤매고 있지만, 딱히 입맛에 드는 음식이 흔치가 않다. 오늘(5월 14일) 도의회에 들렸다가 일행들과 함께 옛날식 짬뽕을 파는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봄비도 내리는 후줄근한 날. 따듯한 국물이 일품이라는 옛날식 짬뽕을 한다는 집으로 찾아갔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골목에 후줄근한 식당이다. 세지로 243번길 ‘대흥각’이라는 중국집이다.

 

 

 

돼지고기까지 곁들인 짬뽕

 

옛날 어릴 적에 먹던 짬뽕에는 돼지고기가 들어있었다. 학생 때 참 많이도 먹던 자장과 짬뽕이 아니던가. 지금도 그 때의 맛을 놓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마도 그 시절이 그리운 이유도 있을 것이다.

 

식당 안에 들어가니 한 편에 목이 부러진 선풍기를 받침대를 만들어 바람을 낼 수 있도록 하였다. 그것만 보아도 이 집이 상당히 오래 된 집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간판에는 ‘30년 전통의 자장면’이라고 했다. 두 노인 양주가 운영을 하는 집이다. 식당 안에 테이블은 고작 4조. 그것도 비좁다.

 

 

30년 동안 한 자리에서 장사를 한다는 대흥각의 실내와 선반에 올려놓은 목부러진 선풍기

 

한편으로는 방이 길에 자리를 잡고 있다. 3사람이 들어가 짬뽕 2 그릇과 자장 1 그릇, 그리고 군만두를 시켰다. 식당 안을 둘러보아도 어림잡아 상당히 오래된 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차림표는 그동안 몇 번을 고쳤는지 흰 종이로 요금표를 써 붙여놓았다. 짬뽕은 4,500원, 자장은 3,500원, 그리고 군만두는 4,000원이다.

 

겉보기와는 다른 담백한 맛

 

답사를 다니다가 보니, 그동안 얼마나 많은 식당을 거쳤는지 헤아릴 수가 없다. 전국의 내노라 하는 집들도 상당히 들려보았다. 그러면서 늘 생각하는 것은, 겉만 보고 음식의 맛을 판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겉보기와는 달리 상당히 감칠맛 나는 음식들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이다.

 

 

군만두와 짬뽕

 

먼저 군만두가 나왔다. 그런데 일반적인 군만두와는 다르게 색이 짙다. 그리고 껍질도 상당히 단단하다. 그래도 한 입 베어 물었다. 만두 속이 실하게 차 있다. 집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군만두이다. 맛이 담백하다. 이어서 나온 짬뽕은 양이 푸짐하다. 딴 집의 두 배는 양이 될 것만 같다.

 

야채를 잘게 잘라 넣어 끓여서인가? 야채의 양이 상당한데도 거북하지가 않다. 바로 뽑는다는 면발도 상당히 쫄깃하다. 돼지고기며 홍합, 그리고 각종 해산물들이 들어있다. 먹으면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그러면서도 전혀 느끼하지가 않다. 기름을 최고로 좋은 것을 쓰기 때문이란다. 30년 전통의 맛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쫄깃한 면발에 돼지고기까지 곁들인 담백한 맛을 내는 짬뽕

 

비가 오는 날 우연히 찾아들어간 30년 전통의 자장면집. 물론 짬뽕 한 그릇을 맛있고 배불리 먹고 나왔지만, 가격 또한 착하다. 30년이란 세월을 그렇게 한 곳에서 장사를 하신 분들이니, 오죽이나 정성스레 음식을 만드실까? 다음에 이 집을 찾아갔을 때는 시간을 내어 두 분 어르신의 살아오신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아야겠다. 비가 오는 날 담백한 맛에 취한 짬뽕 한 그릇. 그래서 세상은 살맛이 나는 것인지. 짬뽕 한 그릇이 준 행복함이다.

(주) 짬뽕을 먹어가며 휴대폰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질이 안 좋습니다. 알아서 보아주세요^^ 

요즈음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신학기 증후군’이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일은 우리 아이들에게 큰 스트레스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에서는 낯선 환경에서 스트레스 대응력을 키워 원활한 새 학기 공부를 시작하는데 있어 도움을 주기 위해, 아이들 입맛에 맞는 고려인삼으로 만든 요리와 레시피를 소개했다.

인삼은 오갈피나무(Araliaceae)과의 다년생 식물인 대표 약용작물로서,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약제이다. 잘 알려진 사포닌(saponin 3∼6%)을 비롯해 아미노산, 핵산, 페놀 화합물, 수용성 비타민, 미네랄 등 여러 가지 유용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항상성이 파괴됐을 때 즉, 낯선 환경에 적응하려는 특이적인 반응으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스트레스에 탁월한 효과

인삼은 새 학기 증후군과 같은 스트레스에 대한 생체 저항력 증강효과에 큰 도움을 주는데, 이는 인삼추출물을 이용한 실험 결과에서도 효능이 입증됐다. 인삼의 주요 성분들이 중추신경계를 비롯해, 내분비계, 면역계, 대사계 등 신체의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기억력을 개선시켜 학습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과거에는 인삼의 섭취방법이 단순해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어려웠지만, 최근 다양한 가공제품과 요리방법이 개발되어 평소에 즐겨 먹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농진청에서 발간한 「행복한 우리 집, 색다른 건강지킴이 인삼요리 100선」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삼 맛탕, 인삼 요구르트스무디, 인삼 피클 등이 소개되어 있다.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고, 인삼 고유의 향과 맛을 잃지 않고도 새로운 맛을 보태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 더욱이 ‘인삼 피클’은 느끼하고 기름진 음식과 곁들여 먹을 때 입안을 개운하게 해준다.

이처럼 인삼은 그 자체가 건강식품으로 굉장히 좋지만, 음식재료로써도 여러 가지 장점을 갖는다. 약간 쓰면서도 감춰진 단맛과 파나센(Panacene)이라는 방향성분은, 그윽하고 신비한 약취를 풍겨 고유의 맛을 잃지 않고 은은한 가운데 음식의 제 맛을 내기도 한다.

농촌진흥청 인삼과 이혜진 연구사는 “우리 아이가 최고의 건강식품인 인삼을 먹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해 활기찬 새 학기를 맞이하길 희망한다.”고 전하면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각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면역력을 키워주는 노력이, 건강한 학교생활에서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삼요리 소개


<인삼맛탕>
○ 재료 : 인삼 큰 것 3뿌리, 물 1큰술, 설탕 1/2컵, 식용유 1큰술
○ 만드는 법
1. 인삼은 씻어서 2cm 너비로 어슷 썰어 찬물에 담가 전분기를 뺀 후 마른 면보로 눌러 물기를 없앤 다음 160℃의 기름에 넣어 바삭하게 튀긴다.
2. 팬에 식용유 1큰술, 물,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서 끓인다. 처음에는 젓지 말고 그대로 두어 서서히 녹도록 한다. 설탕이 거의 다 녹으면 그 때부터 저어가며 끓인다.
3. 시럽이 황금색이 나기 시작한 후 거품이 생기기 전에 시럽 한 수저를 들어올려 따라 올라오던 것이 실처럼 굳어버리면 불을 끈다.
4. 튀긴 인삼을 시럽에 넣어 재빨리 섞은 다음 위, 아래로 뒤집는다.
5. 4.를 기름 바른 쟁반에 쏟아 하나씩 떨어지게 해서 식힌다.


<인삼 요구르트스무디>
○ 재료 : 인삼 6∼7뿌리, 바나나 2개, 꿀 3/4컵, 요구르트 3컵 반, 얼음 3컵 반, 장식용 민트 조금씩
○ 만드는 법
1. 인삼은 흐르는 물에 씻고 잔뿌리를 제거한 후 잘게 썬다. 바나나도 껍질을 벗겨 얇게 썬다.
2. 인삼, 바나나와 꿀을 믹서에 간 후 여기에 얼음과 요구르트를 넣고 잘게 간다.
3. 컵에 따르고 민트 잎으로 장식한다.


<인삼 피클>
○ 재료 : 인삼 600g, 당근 50g, 양파 50g, 마늘 1통, 생강 30g, 정향 10개,붉은 고추 3개, 통후추 20개, 월계수잎 5장, 물 3컵, 설탕 2컵, 식초 2컵, 소금 4큰술
○ 만드는 법
1. 인삼은 깨끗이 씻어 잔뿌리는 떼어 3cm 길이로 잘라 묶는다. 굵은 뿌리는 3cm 길이로 썰고 3mm 간격에 바둑무늬로 칼집을 넣는다.
2. 당근은 꽃모양으로 뜨고 양파는 큼직하게 썬다.
3. 마늘, 생강은 다듬어 져며 썰고, 붉은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놓는다.
4. 냄비에 물을 붓고 마늘, 생각, 정향, 통후추, 붉은 고추, 설탕, 소금을 넣어 한소끔 끓이다가 식초를 넣어 다시 한 번 끓인다.
5. 병에 인삼을 담고 당근과 양파를 사이 사이에 넣고 4.의 국물이 따뜻할 때 병에 붓고 밀봉한 후 3∼4일이 지난 다음 국물을 따라내고 다시 끓여 식힌 다음 병에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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