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통 수원2013’이 개막 한지 3일째. 개막일 때 그렇게 모여들었던 인파가 둘째 날인 92()에는 거리가 한산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3(), 거리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걸어다닌다.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사람, 그냥 친구들과 어울려 돌아다니는 사람들, 퍼포먼스를 하는 곳을 찾아 사진을 찍느라 바쁜 사람, 갖가지 모습이 보인다.

 

3일 저녁, 생태교통 시범지역인 행궁동 일원을 돌아보았다. 여기저기 사람들이 모여 있다. 노면전차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둘러보면서 노선 이야기를 한다. ‘우리 집 앞으로 지나가네.’라고도 하고, 생각보다는 안이 좁다고도 한다. 행궁 앞 광장에도, 파빌리온 앞 정원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도로를 걷는 사람들

 

정조로로 나가보았다. 한 무리의 학생들이 무리지어 걷고 있다.

 

도로로 걸어보니까 기분이 어때요?”

정말 좋아요. 어떻게 이 시간에 마음대로 차도를 걸을 수가 있다고 생각이나 했겠어요. 친구들과 수업마치고 왔는데, 이렇게 차도로 걸어 다니는 학생들은 우리 밖에 없을 거예요. 인증 샷을 찍어서 딴 곳에 사는 친구들에게 보내 주었어요.”

 

한 마디로 신이난다고 한다. 가족인 듯한 사람들이 늦은 시간인데도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달린다.

 

 

이 시간에 자전거를 타시네요.”

, 아이들과 함께 빼앗겼던 도로를 마음껏 질주해보고 싶어서 나왔는데, 걷고 있는 분들이 너무 많아 달리지는 못하겠네요.”

그래도 이렇게 차도에서 자전거를 아무 걱정 없이 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사람들은 도로를 마음껏 활보한다는 것만으로도 즐겁다고 한다. ‘생태교통 수원2013’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로움이다.

 

 

늦은 시간까지 즐기는 외국인들

 

외국인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늦은 시간인데도 통역을 맡아 봉사를 하는 통역사와 함께 다닌다. 늦은 시간에 이렇게 다녀보니 기분이 어떤가를 물어달라고 부탁을 했다.

 

저희는 외국에도 가서 차 없는 거리 등을 돌아보았는데, 이렇게 넓게 마을 전체가 차 없는 거리가 있는 곳은 처음 보았다. 오늘 낮에 화성을 한 바퀴 돌아보았는데, 정말 아름다운 성이다. 유럽의 성과는 많이 차이가 있지만, 화성은 가는 곳마다 건물들이(성의 포루 등 구조물을 이야기하는 듯) 있어서 구경꺼리가 많아 좋다.”고 대답한다.

 

 

생각 외로 많은 외국인들이 밤늦게 돌아다닌다. 그 시간까지 생태교통 시범지역인 행궁동의 차 없는 거리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곳곳에 공연장 앞에도 사람들이 앉아 구경을 하고 있다. 행궁동 안 먹거리 집들 앞에는 탁자를 내놓고,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면서 술을 한 잔씩 하는 모습도 보인다.

 

야간에 즐길 것이 더 있었으면...

 

행궁동 길로 접어들었다. 한 여학생이 벽에 무엇인가를 적고 있다. 벽면 가득 글들이 적혀있다. 늦은 시간에 무엇을 적었느냐고 물으니,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무엇이 하고 싶으냐고 물으니, 나중에 자선단체에서 일을 하고 싶다고 대답한다. 어린 학생의 꿈이 아름답다.

 

 

수원총회장이 있는 파필리온 앞. 가족인 듯한 사람들이 앉아있다. 야간에 나와보니 어떤가를 물어보았다.

날이 선선해져서 나왔는데 정말 좋아요. 그런데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밤에는 볼거리가 부족한 듯합니다. 야간에도 작은 공연 같은 것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름철에 행궁 광장에서 하던 야한음악회 같은 것이 있었더라면 정말 즐거운 생태교통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그렇게 생태교통 수원2013’, 3일 째의 낮과 밤을 즐기고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더 많은 이야기꺼리가 있겠지만, 나중에 그 모든 이야기를 한 곳에 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생태교통 수원2013’의 세계시장회의가 939시부터 수원총회장인 파빌리온에서 열렸다. 오후 11시까지 속행 된 세계시장회의에는 아시아 기자협회 회원들도 함께 참여를 했다. 회의에 참석한 아시아 기자협회 회원들은 하루동안 다양한 일정을 소화해냈다.

 

회의 참석을 마치고나면, 아시아 기자협회 회원 20여명이 화성 행궁과 화성의 화홍문, 장안문, 서장대 등을 돌아보게 된다, 3일 아침 9시부터 총회 회의장에서 열린 생태교통 수원2013의 세계시장회의에 참석을 마친 후에는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이 주관하는 간담회를 프레스센터에서 가졌다.

 

 

행궁동 일대를 돌며 즐겨

 

아시아 기자협회 일행 20명은 프레스센터에서 시장회의를 마치고 난 뒤,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한 달 간의 생태교통 행사기간 중 차가 없는 거리, 보행자 중심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슬기롭게 대처를 해냈다"고 했다.

 

"수원은 참여와 소통을 중시하는 거버넌스 도시로 거듭나, 지구온난화 예방과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힌 이재준 제2부시장은 "이제는 정책을 결정하고 시민들이 참여를 했기 때문에, 남은 것은 행동에 옮기는 것뿐"이라고 했다.

 

 

주변 볼거리를 제대로 즐겨

 

보고회에 참석한 아시아 기자협회 회원들은 생태교통 전시관을 둘러본 후 행궁동 팸 투어에 나섰다. 회원들은 가는 곳마다 꼼꼼하게 질문을 하기도 하면서 행궁동의 변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신풍초등학교 후문 쌈지공원에서 열리는 퍼포먼스를 보던 회원들은 한 사람씩 퍼포먼스를 하는 배우들과 기념촬영을 하느라 시간이 지체되기도. 신풍로와 정조로를 따라 이동을 하던 회원들은 자전거 택시가 서 있는 것을 보고, 한 사람씩 타고 앉아 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주변 경관을 카메라에 담느라 행보가 늦어졌다.

 

 

생태교통 시범지역에 많은 관심을 보여

 

이들은 화서문로를 따라 이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 질문을 하기도 했다. 한 회원은 얼마동안에 이렇게 변한 것이냐?’고 묻기도 했으며, 주민들의 반발을 어떻게 막아냈냐고도 물었다.

 

생태교통은 지구상의 모든 국가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다. 지구온난화와 급변하는 지구 환경의 변화를 보면서, 사람들은 모두가 생태교통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기자협회 회원들은 행궁동을 돌아보면서, 생태교통에 대한 관심보다 앞서, 주변 환경의 변화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같은 아시아의 국가이면서도, 정부가 아닌 지방의 지자체에서 이런 국제적인 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놀랍다고 하면서, 앞으로 생태교통의 롤 모델이 수원이 될 것이라고 엄지를 추켜세우기도. 한 시간 가까이 행궁동 팸 투어를 마친 일행은 점심을 연포갈비에서 먹은 다음, 행궁과 화성을 돌아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감했다.

 

생태교통 수원2013’에 아이들이 몰려들고 있다. 행궁 광장 앞에 마련된 아이들의 공간에는 어머니와 함께 하거나, 아버지와 함께 탈것들을 타고 아이들이 즐거워한다. 생태교통에 아이들이 즐겨 탈 수 있는 전동차들이 마련되어 있고, 공간을 따로 마련해 주었기 때문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생태교통 수원2013은 화석연료가 고갈이 되는 시기인 30~40년 후에, 어떤 연료를 이용하여 운송수단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공해가 없이 환경을 보존할 것인가 등을 준비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하기에 아이들이 이렇게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운송을 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인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92일 오후 6시 경, 행궁광장. 아이와 함께 탈 수 있는 전동 자전거를 타고 있던 한 어머니는 아이들과 함께 2인승 자전거를 타면서 즐거워한다.

아이와 함께 나왔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이렇게 펜스를 쳐서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만들어서 안전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생태교통이라고 해서 어른들만 보는 것만으로 생각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탈 수 있어 너무 즐겁습니다.”라고 한다.

 

다만 어머니들이 아쉬움이 있다면 종료 시간이 너무 이르다는 것이다. 아이와 함께 퇴근 후 들렸다가 김아무개(, 43. 연무동 거주)씨는 부랴부랴 찾아왔는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시간이 20분도 채 남지 않았다고 하면서

 

물론 퇴근들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마감을 하는 것은 이해가 되자만, 홍보도 제대로 안되어 있고 너무 준비에 소홀한 것 같다. 국제적인 행사라고 해서 당연히 밤늦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8시경 까지는 할 줄 알았는데 너무 일찍 끝난다,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은 황당할 것만 같다.”고 의견을 말하기도.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될 듯

 

3일 오전 11시경. 생태교통 전시장에는 선생님을 따라 찾아 온 아이들이 몰려든다. 아이들은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한 듯, 여기저기를 둘러보기도 하고 만져보기도 한다. 아이들을 인솔해 온 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교육이 될 것 같다. 이 다음에 이 아이들이 자라면 어차피 당면한 과제가 아니겠는가? 지금 이렇게라도 아이들이 생태교통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고 한다.

 

오전 11시 생태교통 거리인 화서문로.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있던 이아무개()씨는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도로를 마음대로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앞으로 이렇게 차가 없이 사람중심의 거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한다.

 

 

아이들이 즐거운 생태교통. 그리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생태교통의 운송수단들. 생태교통이 인간에게 얼마나 좋은 것인가? 그리고 인간중심의 도로가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를 절실하게 느낀다는 것이다. 이제 생태교통 수원2013이 시작된 지 3. 행궁동 일원에는 점차 관람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동력 자전거 등이 선을 보이고 있다. 자전거 택시를 타고 행궁동을 한 바퀴 돌았다는 한 관람객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정말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앞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것을 줄이고, 자전거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권유를 해야겠다.”고 한다, 생태교통이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먹거리촌이라고 해서 대단하게 많은 먹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생태교통 시범지역인 행궁동 화서문로에 소재한, 제일감리교회 주차장에 마련한 먹거리촌이다. 이곳에서는 eco음식(무공해 저탄소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조리법도 알려준다, 한편에는 행궁동 음식점 몇 곳이 함께 마련한 맛집과, 전통차 시음을 할 수 있는 부스, 그리고 다문화 음식을 맛볼 수도 있다.

 

이곳에서 전통차 시음을 마련하고 있는 곳을 찾았다. 잘 우려낸 연꽃 차 한 잔을 따라준다. 날이 덥기는 하지만 그래도 차 한 잔에 여유롭기까지 하다. 차는 우리 몸에 좋다고 한다. 대개의 사람들은 무엇이 그리 좋은지도 모르고, 가끔 차를 즐겨 마시고는 한다. 팔달구 남수동에 자리하고 있는 수원사의 <감로다회>, 김형연(, 58) 회장에게 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차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는?

 

김형연 회장이 설명하는 차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는 여러 가지라고 한다. 우리 한국 사람들의 체질에는 전통차가 맞는다는 것이다. 우리 차는 수용성이라 몸 안에 노폐물을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는 것. 그래서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건강하다는 것이다. 요즈음에 많은 비만증 환자와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의 병은 우리 차를 마시면 치유도 가능하다고 한다. 김형연 회장이 들려주는 우리 차가 좋은 까닭을 정리해 보았다.

 

차는 기억력을 좋게 만든다고 한다. 차를 마실 때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생활 속에서 마시는 따뜻한 차 한 잔이 우리 생활을 바꾸어 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차가 항암작용을 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차의 성분에는 레몬의 5~7배나 많은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

 

그 비타민이 피부를 탄력 있고 윤기 있게 만든다고 한다. 또한 차는 보습효과와 미백효과에 도 도움을 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줌으로써 얼굴을 생기 있게 유지시켜 준다는 것이다. 차가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지자 미국에서는 차 밭을 일구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만큼 우리 차가 이제는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다는 것이다. .

 

 

피를 맑게 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차에는 지방을 분해하고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각종 다이어트에 실패한 사람이나, 영양불균형 때문에 다이어트에 실패한 많은 사람들에게는 적절한 다이어트 음료라고 할 수 있다. 차를 식후에 자주 여러 번 마시면 지방성분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 주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서 노폐물 축적을 예방하여 배변을 쾌활하게 해 준다고 한다.

 

특히 녹차를 식혀서 마시게 되는 한차는 심혈관 기관에 좋다고 한다. 혈액순환이 잘 되다보면, 우리 체내에서 발암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해 준다는 것이다. 차를 마시는 사람의 90%이상이 항암에 탁월한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그만큼 차를 마시면 체내 활성화를 촉진시키고 두뇌를 자극해 두뇌활동이 원활해져 머리가 맑아진다는 것. 요즈음은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수험생 등이 꾸준히 차를 마심으로써 학습 능률을 올리는데도 효과가 높다고 한다.

 

 

생태교통 축제장에 나와 봉사

 

감로다회가 전통차 시음 봉사를 하는 것은 94일까지이다. 차라는 특성상 한 달 내내 봉사를 할 수가 없다는 것. 감로다회는 회원이 20여 명 정도이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는 수원사에서 차에 대한 상식 및 차를 잘 우려내는 법도 가르쳐 준다고 한다. 이곳에서 교육을 받고 회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 차가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다들 잘 알고 있죠. 하지만 현대인들은 커피 등을 너무 많이 마시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병에 걸리기가 쉬워요. 적당한 양만 마시면 좋은데 말이죠. 우리 차는 자주 마셔도 건강에 도움이 되죠. 많은 분들이 생태교통에 찾아와 차도 마시고, 건강도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차는 다식이나 떡과 함께 먹을 때 더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면서, 떡과 다식을 내어놓는 감로다회의 한 회원은 차가 드시고 싶으면 오후 2시부터 이곳을 찾아오세요.’라고 한다. 4일 오후까지 봉사를 한다는 감로다회의 전통차 시음. 생태교통 시범지역을 찾아 관람도 하고 전통차도 맛보기 바란다.

 

시장통에서 대학가요제가 열린다. 일반적인 시민 노래자랑이나 가수들이 출연하여 노래를 하는 것이 아니다.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시장통에서 경연을 하는 것이다. 94일부터 열리는 ‘2013 팔달문 지역 시장거리축제에서, 노래라면 나를 빼 놓을 수 없다고 하는 학생들이 경연을 벌이는 것이다.

 

시장거리축제는 수원 화성 팔달문 앞에 모여 있는 전통시장들이 모여서 하는 축제이다. 예전에는 10월에 했으나, 올해는 생태교통 수원2013’으로 인해 앞당겨서 열리게 되는 것이다. 대학가요제는 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젊은이들에게 전통시장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91일 열띤 예선전 열어

 

96일 팔달문 지역 시장거리축제에서 열리는 대학가요제에 앞서, 91() 오후 2시부터 지동교 위에 마련한 무대에서는 대학가요제 참가자들의 예선무대가 열렸다. 이번에 지원한 학생들은 모두 32개 팀이었으나, 당일에는 몇 개 팀이 참가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학생들은 무대에 올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선은 95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열리게 되는데, 12팀이 본선에 올라 실력을 겨루게 된다. 팔달문 앞에 형성된 시장 중에서 팔달문시장이 주관하는 대학가요제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등이 있으며 상금도 주어진다. 개인 9팀과 밴드 3팀이 오른 본선 무대에서는 열띤 경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선에는 12개 팀이 진출해 열띤 경연 기대해

 

본선에 오른 학생들의 명단을 보면 김휘구(, 24. 건국대), 정지웅(, 22. 장안대), 홍일호(, 23. 경희대), 김민지(, 26. 서울종합예술대), 김동규(, 26. 아주대), 심원용(, 29. 인하대), 김은별(, 20, 백제예술대), 임현서(, 23. 서울대), 한나래(, 20. 용인송담대) 9명의 개인과 박무민(, 23. 동아방송예술대), 조승진(, 25. 아주대), 정희나(, 22. 아주대) 등이 리더로 참가하는 밴드 3개 팀 등 모두 12개 팀이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는 50개 팀이 넘는 많은 참가팀으로 인해, 예선 때부터 정말 열띤 경연을 벌였다. 예선에서도 상당히 치열했는데 올해는 많이 참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실력들을 보니 지난해보다 좋은 듯하고, 참가자들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올해 대학가요제도 열띤 경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9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13 팔달문 지역 시장거리축제는 매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열리게 되며, 팔달문지역시장 상인연합회 회원들의 시장인 지동시장, 미나리광시장, 못골시장, 영동시장, 남문패션1번가시장, 팔달문시장, 시민상가시장, 남문로데로시장 등이 함께 한다. 지동교 일원에서 열리게 되는 ‘2013 팔달문지역 시장거리축제에는 3일간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생태교통을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시장거리축제 일정표

 

94()

16:00~18:00 난타, 퓨전국악, 한국무용 등 공연

19:00~21:00 한복경연 및 연예인 축하공연

95()

16:00~18:00 갈라쇼, 동아리팀(기악, 댄스) 락밴드 공연

19:00~21:00 수원시민가요제 및 연예인 축하공연

96()

16:00~18:00 브라스밴드, 비보이 등 출연

19:00~21:00 대학가요제 및 연예인 축하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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