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다문화가족 공연과 천원 반짝 경매로 분위기 상승

 

‘2018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페스타 수원이 시작됐다. 수원각지에 산재한 전통시장들도 코리아 페스타에 참가했지만, 9곳의 시장이 모여 있는 글로벌명품 남문시장의 분위기는 달랐다. 하루 종일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남문시장 행사장인 남문고객지원센터를 뒤로하고 로데오거리에 소재한 청소년문화공연장을 찾았다.

 

오전 10시부터 이곳에서 ()경기다문화사랑연합이 주관하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나눔 축제가 열렸기 때문이다. 주말 이른 시간인데도 청소년문화공연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대개는 다문화기족들인 것을 보니 오늘 세일장터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을 찾아온 듯하다.

 

벼룩시장답게 물건 값은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이 곳에서는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의 부스가 들어서고 그 밖에는 각국에서 우리나라를 찾아 온 다문화가족들이 난전을 열고 있다. 물건은 1,000원에서 5,000원 정도이고 제대로 된 전통의상 등은 별도로 주문을 하는 것으로 보아 그 이상의 가격에 거래가 되는 듯하다.

 

 

 

오후 1시 반에 열린 1,000원 경매 불티나게 팔려

 

오후 130분에 시작한 천원 경매. 천원부터 시작해 가격을 올려가는 물건 등은 뻥튀기 3종 세트, 과자, 구운 김, 신발, 가방, 잠옷, 햇볕가리개 모자 등 다양했다. 못골종합시장과 패션1번가시장에서 기증한 다양한 물건을 경매 꾼이 천원부터 가격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점점 시간이 갈수록 재미를 더해갔다.

 

“2천원 없어요?. 2천원, 3천원 없어요? 3천원.. 4천원 없어요. 4천원, 4천원, 4천원. , 3천원에 낙찰되었습니다

경매가 낙찰될 때마다 사람들이 박수를 친다. 이날 대개의 상품은 2천원~5천원 정도에 낙찰이 되었다. 정가 9천 원 정도에서 3만 원까지의 물건이 최대 낙찰가 1만원, 평균 낙찰가 3~5천원에 불티나게 팔렸다. 물건을 낙찰 받은 사람들도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도 모두 기분 좋게 천원경매를 마쳤다.

 

천원경매는 코리아 페스타 기간 중 남문시장 곳곳애서 열린다고 한다. 한 곳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남문시장 어느 곳에서 언제 열리지 모른다는 것도 천원경매의 또 다른 매력이다. 불과 30분 만에 모든 경매 물건을 다 소진한 다음에는 다문화가족들이 보여주는 공연 무대로 이어졌다.

 

 

 

다양한 공연,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이날 공연은 오후 2시부터 다문화가족이 진행했다. 제일 먼저 다문화가족합창단인 레인보우합창단’ 10명이 각기 자신의 나라 전통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행복을 주는 사람아름다운 세상을 멋진 화음으로 들려주었다. 두 번째 무대는 러시아 국적을 가진 요가강사가 라마스떼라는 인도요가를 보여주었다.

 

세 번째 무대는 몽골의 젊은 여인 5명으로 구성된 꺼마랄 팀이라는 몽골의 전통무용단이 반짝이고 빛나는 여성이라는 뜻쩌런쩌러라는 전통춤을 보여주었다. 쩌런쩌러는 대초원에서 생활하는 유목민들의 생활과 젊은이의 흥을 절도 있게 표현한 춤이라고 한다. 화려한 몽골전통의상을 입은 5명의 젊은 여인들이 무대를 종횡으로 누비며 추는 박력있는 춤은 절로 박수를 치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우즈베키스탄의 공연과 미리내 마술단의 마술쇼도 무대에 올랐다. 다문화가족이 코리아세일 페스타에 함께 동참하여 보여준 다양한 국가의 의상과 전통예술 공연. 그리고 천원 경매 등. 9월의 마지막 주말을 신바람 나게 만든 다문화가족의 무대를 보면서 이제 그들도 우리 속에 함께 숨 쉬고 있다는 것을 느낀 시간이었다. 그동안 많이 우리에게 동화되었다는 생각이다.

 

환전소, 화성어차 매표소 등 생겨

 

수원화성 남수문 옆에 자리하고 있는 남문고객지원센터는 처음 팔달문시장 고객센터로 1층에는 관광안내소와 소비자보호센터가 자리하고 있었다. 2층에는 유상박물관이 있었지만 수원남문시장 글로벌시장이 개장을 하면서 <남문고객지원센터>로 변했고, 1층에는 수유실이 들어섰고, 2층 유상박물관은 금박체험장으로 이용됐다.

 

그런 남문고객지원센터가 얼마 전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아직 공사가 마무리 된 것은 아니지만 27일 찾아간 고객지원센터는 완전히 그 모습이 변했다. 지나던 사람들이 언제나 찾아들어가 쉴 수도 있고 물도 마실 수 있는 곳이 변해 출입구를 완전히 봉쇄해 버린 것이다. 사람들은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출입문을 이용해야 안으로 들어설 수 있다.

 

그동안 대민봉사를 해오던 고객지원센터가 형태를 바꾸면서 관광안내를 받거나 민원서류 등을 일을 보러오던 사람들은 우선은 불편함을 감소해야 한다. 이곳을 이렇게 행태를 바꾼 것은 고객지원센터 안에 환전소와 화성어차 매표소 등이 들어오기 때문이란다. 그동안 화성어차 한 대가 남문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출발한다는 소문이 나기도 했지만, 이렇게 모습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앞으로는 남문고객지원센터 앞에서 화성어차 승차권을 구입해 어차에 탑승할 수 있게 되었다.

 

고객지원센터를 이용이 편리하도록 바꾸는 것이죠. 남문시장을 찾아오는 외국인들이 이곳에서 환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남문시장을 이용하는 관광객 등이 물건을 구입하기 쉬울 테니까요. 또 사람들이 이곳을 들어와 근무자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도 있어서 그런 점도 방비를 하자고 구조를 변경했습니다

 

 

환전소 등 돈을 취급하기 때문에 출입문 없애

 

남문시장 관계자 한 사람은 관광객들이 편리하도록 고객지원센터를 변경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곳에 환전소가 들어오면 돈을 관리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출입문이 있던 곳에 창문을 조성해 필요한 업무를 보는 사람들은 밖에서 안에 있는 근무자와 이야기를 힐 수 있도록 시설을 변경시켰다고 한다.

 

2층으로 오르던 출입구 입구에 놓였던 수원출신 여성사회사업가 백선행의 흉상도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그 옆에는 미래 백선행의 흉상을 세울 곳이라는 자리를 마련했다. ‘나도 될 수 있다는 이 자리는 앞으로 또 다른 백선행을 기다리는 자리인 듯하다. 그리고 뒤편 돌로 쌓은 벽에는 수원남문시장과 주변을 알리는 커다란 그림이 걸려있다.

 

자리를 옮겨 다시 조성한 정조대왕 불취무귀 상 주변도 정리했다. 사람들이 불취무귀 상 앞 포토존에 앉아 자리를 차지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그 주변에 화단을 놓고 뒤편 비품들을 놓았던 자리도 돌담으로 막아놓았다. 그동안 노속자 등 여러 가지 불편했던 일로 인해 관광객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많았는데 그런 점을 감안해 구조변경을 했다는 것이다.

 

 

 

수유실 정비 제대로 해서 불편함 없도록

 

지난해 12월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을 찾아오는 고객층이 젊어지기 시작하면서 가장 많은 목소리를 낸 것이 바로 고객지원센터 안에 어린아이들에게 젖을 물릴 수 있는 수유실의 부재였다. 그런 젊은 주부들의 불편을 해소시키기 위해 마련한 수유실을 하루에 3~4, 주말이면 10여명이 이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 반대편으로 자리를 옮긴 수유실은 한 마디로 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창고 등으로 사용했던 곳이기 때문에 냄새가 나고 창은 옆 건물과 사이가 떨어지지 않아 들여다보일 듯하다. 벽도 깨끗하지 않다. 아직 정비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창문은 블라인드로 막고 벽면도 정리를 해야 한다.

 

원래 계획은 이곳을 환전소로 만들겠다고 하더니 그곳을 수유실로 교체했다. 수유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비좁다. 밖은 대기실이라고 하는데 이곳 역시 정비를 해야 한다고 본다. 아이들에게 수유를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남문고객지원센터는 말 그래도 남문시장을 찾아오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존재하는 곳이다.

 

행여 이곳이 고객들에게 작은 불편함도 주어서는 안 된다. 앞으로 운영을 해보아야 알겠지만 잘하겠다는 생각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잘못된 오류를 범한다면 고객지원센터의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남문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어떤 점에서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하기 바란다.

 

28일부터 수원남문시장 일원에서 페스타 수원 열려

 

‘2018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페스타 수원이 시작됐다. 28일 오전 남문시장 고객지원센터 앞과 지동교 일원에서 열린 ‘2018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페스타 수원은 예전보다 규모는 축소되었으니 상당히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오전부터 지동교에 준비한 부스는 총 5개로 갤러리아 백화점과 롯데백화점, AK플라자 수원점과 28청춘 청년몰의 청춘마켓, 지동시장 아트포라 등이 부스를 마련했다.

 

세 곳의 백화점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수원의 대형백화점인 AK플라자, 롯데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등이 남문시장에서 이벤트 홍보로 축제기간 중 시장에서 5만 원 이상의 물품구매영수증을 가져오면 입점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경품을 지급한다. 대형 백화점과 전통시장이 벌이는 상생이벤트이다.

 

오전이라 그런지 백화점 부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지 않았지만 2.8청년몰과 지동시장 아트포라 앞에는 사람들이 모여있다. 한편에선 물레시범을 보이고 있고 지동시장 아트포라에 진열한 진열상품들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백화점 부스에는 남문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나누어 줄 기념품들이 놓여있다.

 

 

 

말에 남문시장을 찾아오면 즐거움이 두 배

 

“29일이 주말이고 코리아 페스타 수원 둘째 날이라 남문로데오거리에 있는 청소년문화공연장에서 다문화가족 공연과 플리마켓이 열릴 예정입니다. 2시부터는 다문화공연이 저녁에는 플리마켓을 열고요. 이곳에서 불취무귀 엽전을 이용한 깜짝 1,000원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경매도 진행해 보려고요

 

사업단 담당자는 29일부터 몇 곳에서 깜짝 천원 경매가 시작되는데 우선은 남문로데오 청소년문화공연장에서 열리는 다문화축제에서 시험 운영해보겠다고 한다. 천원경매는 사업단이 주조해 놓은 불취무귀 엽전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 엽전가격은 500원이라고 한다. 사업단 관계자 한 사람은 기념엽전을 제대로 제작했다고 전하면서 소장가치가 충분하다고 한다.

 

10일간 열리는 ‘2018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페스타 수원의 첫날 찾아간 남문시장 행사장.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고 준비가 덜 된 상태지만 둘째 날인 29일부터는 제대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엔 불취무귀 엽전을 구입해 천원경매에도 도전해보고 다문화행사장도 찾아가 다양한 민족의 공연도 관람해보아야겠다.

 

오후에는 구천동 공구상가시장 체험관도 놓여

 

오후, 다시 찾아간 남문고객지원센터 앞에 커다란 중장비가 들어와 있고 글로벌명품시장 사업단 관계자들이 보인다. 집채만 한 조형물 하나를 기중기가 들고 자리를 잡고 있다. “무엇에 쓸 것인가?”를 물으니 구천동 공구상가시장에서 준비한 목공소 체험장이라는 대답이다. 고객센터 입구 앞에 자리를 잡고 29일부터 코리아 페스타를 찾아오는 고객과 어린이들에게 목공소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는 것이다.

 

운영본부와 정조대왕 불취무괴 상 앞에 단편 도포를 입은 사람들이 서 있다. 일부는 운영본부에서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고 일부는 고객들이다. 한 고객이 도포에 갓을 쓰고 정조대돵 불취무귀 상 앞에 앉아 기념사진을 찍는다. 이런 행사도 ‘2018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페스타 수원이 준비한 것이다.

 

오후가 되면서 AK플라자, 롯데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등이 상생이벤트로 준비한 경품을 받아간 고객이 생겼다는 말이 전한다. 시간이 늦어 이미 행사부스는 행사를 마쳤지만 첫날치고는 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고 한다. 사업단 관계자는 주말을 이용해 한두 곳에서 청원 깜짝 경매를 시험 삼아 운영해 보겠다고 한다.

 

화성문화제, 남문시장거리축제 등과 연계해 10일간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 사업단이 남문쇼핑관광축제인 ‘2018 Korea Sale festa in Suwon' 행사가 확정됐다면서 19일 행사일정과 프로그램을 밝혔다. 928일부터 107일까지 10일간 남문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불취무귀(不醉無歸) 이벤트 - 태평성대 수원을 품다라는 부제를 갖고 다양한 행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축제로 국내외 관광객 및 남문시장을 찾아오는 고객들을 상대로 열리게 된다.

 

올해 ‘2018 Korea Sale festa in Suwon'55주년 수원화성문화제와 연결해 대단위 축제로 열 계획이다. 수원화성지역은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에 선정된 지역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날로 늘어가는 추세에 있는 곳이다. 2016년 수원화성 팔달문 앞 지역 9곳의 시장이 수원남문시장이라는 명칭으로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인정되면서 올해는 3년차 사업답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등과 연계해 열겠다는 것이다.

 

이번에 2018928일부터 열리는 코리아페스타는 수원화성문화제와 함께 105일부터 3일간 지동교 일원에서 열리는 남문시장거리축제가 더해져 역대 최고의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최대의 인파가 남문시장으로 유입되어 남문시장이 들썩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문시장 일원에는 벌써부터 홍보현수막이 걸리는 등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열리는 코리아세일 페스타

 

‘2018 Korea Sale festa in Suwon'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우선은 수원의 대형백화점인 AK플라자, 롯데백화점, 한화갤러리 등에 입주한 매점들이 이벤트 홍보로 축제기간 중 남문시장에서 5만 원 이상의 물품구매영수증을 가져오면 입점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경품을 지급한다. 대형 백화점과 전통시장이 벌이는 상생이벤트이다.

 

시장을 다니면서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장을 다니면 반짝 1,000원 경매가 열린다. 어느 집에서 어떤 물건을 내 놓을 것인지 시장을 돌아보아야 알 수 있다.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남문고객센터 2층에서는 금박체험을, 남문고객센터 앞 광장에서는 대장간과 목공체험을, 지동시장 지하에서는 순대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지동시장 아트센터와 영동시장 청년몰에 참여하는 아트플리마켓과 비누방울 이벤트, 풍선 이벤트 등도 열린다. 특화거리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불취무귀 기념엽전으로 즉석사진과 궁중의상 체험을 할 수 있다. 남문로데오 청소년 문화광장에서는 다문화와 함께하는 나눔 축제도 마련된다. 929일 열리는 나눔 축제는 공연과 체험, 바자회 등이 준비된다.

 

 

3일간 열리는 남문시장 거리축제, 유명 트로트가수 등 출연

 

무엇보다도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은 역시 3일간 열리는 남문시장 거리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동교에 가설한 특설무대에서는 105일은 영동시장이 주관하는 한복맵시선발대회가 열린다. 총 상금 350만원을 걸고 아름다운 한복의 맵시를 선발하는 이 대회는 본선참가자들에게 150~200만원 상당의 맞춤한복이 한 벌씩 지급된다. 한복맵시선발대회 초대가수는 안동역에서의 진성이 출연한다.

 

남문시장 거리축제 둘째 날인 106일에는 못골종합시장이 주관하는 시민가요제가 열린다. 예선을 거친 수원시민 15명 정도가 본선에 올라 경쟁하는 시민가요제는, 총 상금 300만 원이 시상금으로 수여된다. 6일 시민가요제에는 초대가수로 당돌한 여인을 부른 서주경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노래를 들려준다.

 

107, 남문시장 거리축제 3일 째에는 팔달문시장이 주관하는 대학가요제가 열린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대학가요제인 팔달문시장 대학가요제는 총 상금 300만 원을 시상하며 이날 초대가수로는 젊은 미소를 부른 건아들이 출연한다. 대학가요제는 전통시장으로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기획으로 매년 에선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더 많은 사람들이 남문시장을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은 제55회 회성문화재와 정조대왕 능행차 등과 함께 열어 분위기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계확입니다. 남문시장 거리축제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고객에게 감동을 줄 것입니다. 남문시장을 찾아와 불취무귀 엽전 뒷면에 자신의 소원을 적으면 이루어집니다.”

 

남문시장 관계자는 올해 남문시장거리축제는 기대할만 하다고 전한다. 각종 체험도 늘었지만 지역 백화점들과 함께여는 상생이벤트 등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경품과 즐거움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마련했다는 것이다. ‘2018 Korea Sale festa in Suwon'을 찾아와 전통시장의 즐거움을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팔달구청장 추석장보기 및 물가안정 캠페인 벌여

 

추석은 우리민족의 큰 명절이다. 일 년 중 가장 풍요로운 계절의 중심인 추석은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들판은 황금빛으로 변해 바라다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추석을 앞두고 한상률 팔달구청장과 남문시장 상인회장들, 그리고 물가 모니터요원 등이 전통시장을 찾았다. 물가안정 캠페인 및 추석장보기를 위해서였다.

 

18일 오후 2, 수원화성 남수문 앞 지동교에서 남문시장 상인회장들과 만난 한상률 팔달구청장은 물가 모니터요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한 후, 지동시장(상인회장 최극렬)과 미나리광시장(상인회장 윤영근), 못골종합시장(상인회장 이충환) 등을 돌면서 추석 장보기와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었다.

 

이 자리에는 팔달구 국회의원인 김영진 의원도 함께했으며 팔달구청 경제교통과장, 사회복지과장 등도 동참했다. 한 구청장이 장을 보기 위해 돌아본 3개시장의 관할구역인 지동행정복지샌터 이현희 동장도 함께 시장을 돌아보았다. 한상률 구청장은 전통시장 방문을 통해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이기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한 것이다.

 

 

 

물가정보도 꼼꼼히 따져봐

 

한상률 팔달구청장은 지동시장을 지나며 물가안정 캠페인도 벌였다. 물가 모니터요원들과 어깨띠를 두르고 지나는 시민들에게 전단을 나누어주기도 했으며, 미나리광시장 소재 갑신정육식당에 들어가 육류를 구입하기도 했다. 한 구청장은 요즈음 육류가격에 대해 물어보는 등 물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못골종합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한 구청장은 장을 보느라 시장 안에 넘쳐나는 시민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한 옆으로 다니면서 시장청과에 들어가 사과를 구입하기도 했다. 이렇게 한 구청장이 장보기로 구입한 물품은 추석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 이웃에게 전달해 뜻 깊은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한다.

 

추석 때가 되니 구청장이 직접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아오고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구입한 물건을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한다는 말을 들으니 이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통시장의 경제도 살리고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시장 경제를 활성화사키고 이웃도 도울 수 있으니 말이죠

 

 

 

물건 구입한 후에도 캠페인 계속해

 

장을 보고 있던 시민 정아무개(, 53)씨는 물가 모니터요원들과 함께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한 구청장을 보면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지역경제가 살아나야한다고 말했다. 청과를 구입한 시장청과에서는 5lg들이 사과를 구입한 한 구청장이 가격을 묻자 상인이 사과 한 개에 8,000원이라고 대답했다.

 

올해 과일 값이 지난해에 비해 30% 정도 올랐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과 상품 한 개에 8,000원이나 되니까요.” 과일판매를 하고 있는 상인은 근래에 없던 폭염으로 일기도 불순했고 태풍까지 지나가면서 과일 값이 폭등했다고 한다. 추석 차례상을 마련하려면 예전보다 과일 값은 상당히 오른 기격에 구입해야 할 것 같다면서,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생선 등 어류와 육류 등은 지난해와 차이가 별로 없을 것이라고 한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서민경재를 살리게 됩니다’, ‘값싸고 품질 좋은 업소를 이용하면 물가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시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물가 모니터요원들은 시장을 누비며 전단지를 나누어주면서 전통시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석을 맞이하여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벌인 캠페인. 올 추석은 전통시장을 이용해 지역경제를 살찌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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