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어른들이고 아이들이고 간에, 사람들마다 휴대폰을 지참하고 다닌다. 휴대폰의 기능도 날이 갈수록 발전을 해, 작금에 들어서는 컴퓨터가 갖고 있는 기능을 거의 다 이용할 수 있을 정도이다. 물론 사람들 중에는 고집스럽게 구형 핸드폰을 고집하기도 한다, 전화와 문자만을 이용할 정도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내가 휴대폰을 바꾼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물론 취재생활을 하다가 보면, 수시로 전화를 자주 거는 편이기 때문에 전화가 없으면 생활하기가 수월치가 않다. 또한 여기저기서 보도자료 등이 수도 없이 날아오기 때문에, 전화가 없는 생활이라는 것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사람마다 휴대폰을 이용하는 방법은 다 다르다. 누구는 게임을 즐겨하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영화를 보기도 한다. 하지만 나에게는 게임이나 영화를 보는 것은, 전혀 무관한 일이다. 그렇다고 전화를 하고 문자를 주고받는 데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나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하는데 있어 필요하기 때문이다.

 

블로그와 신문 열람에 이용해

 

내가 주로 휴대폰을 이용하는 것은 정해져 있다. 휴대폰을 처음 받을 때 기존의 프로그램 말고, 몇 개의 창이 화면에 보인다. 오마이뉴스, e수원뉴스 등의 신문과 페이스 북의 창이다. 그리고 늘 열어보는 다음 뷰의 창이 하나 더 있다. 언제 어디서나 이 휴대폰을 이용해 접속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마이뉴스나 e수원뉴스의 창은 주로 기사를 읽는데 이용한다. 그렇다고 휴대폰에서 바로 기사를 쓸 수는 없다. 사진을 정리해야 하고, 짧은 기사를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누가 어떤 기사를 썼는지, 그리고 그 내용은 무엇인지 등을 휴대폰을 이용해 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휴대폰이 주는 편리함이란 대단한 것이다.

 

 

다음으로는 바로 다음 뷰의 창이다. 다음 뷰에는 수시로 올라오는 글들이 많다. 설정을 해 놓으면 내가 구독하는 블친들의 글이 다 나타난다. 거기서 추천을 누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의 특성상 상호간에 서로 추천을 눌러주는 것은, 예의처럼 되어있다. 꼼꼼히 시간마다 확인을 해 추천을 누르고는 한다.

 

실시간으로 이용하는 페이스북

 

요즈음 들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바로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은 SNS(소셜네트웍서비스)의 강자라고 한다. 현장에서 사진을 찍은 후, 그것에 바로 설명을 적어 페이스북에 올린다. 실시간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던지 바로 사람들에게 알릴 수가 있다.

 

 

휴대폰의 사진 찍기 기능에 좋아졌기 때문에, 언제라도 좋은 화질로 페친들에게 소식을 알릴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컴퓨터를 아주 이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좀 더 세심하게 사진이 필요하거나, 많은 양을 글을 쓸 때에는 당연히 컴퓨터에서 작업을 한다. 현장소식을 휴대폰으로 올릴 수 있는 사진이나 글을 오래도록 작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많은 소식들. 바로 휴대폰이 갖고 있는 편리한 기능이다. 물론 더 많은 것을 이용하기도 하겠지만, 그렇게까지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현재 활동을 하고 있는 작업에서는, 이것으로 만도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세상을 반은 따라가야 하지 않을까? 늘 이런 생각을 한다.

 

 

5월 한 달 여기저기서 많은 행사가 열린다. 그것을 현장에서 바로 페이스북을 이용하여 소식을 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나에게 휴대폰은 언제나 함께하는 믿음직한 동반자이다. 24시간 휴대폰을 곁에 두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귀한 것을 그냥 주면 이런 질문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정말 그냥 줍니다. 그것도 어디 논두렁이나 밭두렁에서 캔 것이 아닙니다. 몇 시간을 땀을 흘리면서 산골짝을 누비며, 넘어지고 미끄러지며 채취를 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산에서 캔 삼을 산삼(山蔘)’이라고 합니다.

 

일이 있어 대전을 거쳐 여주로 갔습니다. 물론 여주에 살고 있는 도자기를 하는 아우네 집은 자주 가는 곳입니다. 이곳을 자주 가는 이유는 마음 착한 아우네 부부가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저 세상 시름 다 내려놓고 싶을 때, 이곳을 찾아가면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자연에서 치유를 한다는 힐링이 되기 때문입니다.

 

 

새벽부터 산행을 하다.

 

아침 일찍 날이 밝았습니다. 곡괭이 하나 들고 물 준비하고. 신발 끈을 조이고 산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아우네 집에서 꽤 먼 거리를 그 아침에 아우가 태워다가 내려 준 것이죠. 이렇게 마음 착한 아우가 있어 즐거운 곳입니다. 친 형제가 아니라고 해도, 정말 친 형제처럼 살갑게 마음을 나누는 사이입니다.

 

산을 올랐습니다. 그냥 등산로를 타는 것이 아닙니다. 산삼이 나올만한 조건을 갖춘 곳을 찾아다니는 것이죠. 눈앞에 산삼의 잎이 하나 보입니다. 우선 무릎을 꿇고 앉아 심봤다를 작은 소리로 내 봅니다. 조심스레 주변을 흙을 걷어내 봅니다. 그 안에서 나타난 산삼 한 뿌리, 남들은 이렇게 산삼을 만났을 때 기분이 어떠냐고 묻습니다. 물론 기분 최고죠!

 

 

정말 그냥 주세요.”

 

그리고 몇 시간을 산의 골짜기를 오르락내리락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보니 배낭에 몇 뿌리의 산삼이 들어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이끼를 따내고 한 뿌리씩 지퍼백 안에 집어넣습니다. 이것은 누구를 주고 저것은 누구를 주고, 이미 마음속으로 줄 사람들이 다 정해져 있습니다. 온 몸이 땀으로 젖어 하산을 합니다. 벌써 시간이 꽤 지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우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땀으로 젖은 옷을 갈아입고, 아우 부부와 점심을 먹은 후 차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중간에서 세상 열심히 사는 친구를 만나 함께요. 이 친구에게 일부러 전화를 건 것은, 정말 아름답게 세상을 사는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힘들여 채취한 작은 산삼 한 뿌리라도 먹이고 싶어서입니다.

 

그리고 미리 마음속으로 주어야겠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한 뿌리씩 전달을 합니다. 그것으로 내 일과는 끝난 것이죠.

 

정말 이것 그냥 주시나요?”

인연이 있으니 주어야죠.“

이것을 팔면 돈이 꽤 될 텐데요.”

그럴 수도 있죠. 하지만 저도 자연에서 얻은 것입니다. 그냥요

 

제 마음은 거기까지입니다. 집사람이 아파서 꼭 먹이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 있기에 제가 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보이지도 않았을 겁니다. 아내를 생각하는 그런 마음이 제 눈에 산삼이 띠게 한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그냥 주어야죠. 덕분에 몇 사람도 산삼을 먹을 수가 있었겠지만.

 

 

그렇게 산행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산삼이 정말 좋은 것인가 봅니다. 이 참에 한마디 고백을 하자면, 정작 산을 몇 시간이나 누비고 캔 삼이지만, 정작 저는 그것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저 그렇게 남들에게 다 주는 것은, 그동안 세상에 지은 죄를 조금이나마 갚는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아졌다면, 그것이 바로 힐링이라는 생각입니다. 힐링 그거 별 것 아닙니다. 기분좋게 산 타고, 기분좋게 남들에게 줄 수 있는 것. 그것이 최고의 힐링이란 생각입니다.

이제 5월이 가깝다. 5월이 되면 주말에는 산행을 한다. 겨울 동안 비둔해진 몸을 빼기 위해서이다. 그동안 매일 취재하고 책상에 앉아 기사를 쓰다가 보니, 몸이 불어도 너무 불었다. 특히 배가 무슨 임신부처럼 불러오고 있으니, 영 몸이 무거워 날렵하지가 않다.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살이 찌고, 5월부터 10월까지는 좀 빠진다. 그것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그래도 살이 빠지는 것일까? 그것은 주말이 되면 산으로 달려가기 때문이다. “산은 왜 가세요?” 이렇게 묻는 분들도 있다. 물론 산을 오르는 것이야 사람마다 이유가 다르다. 나에게도 산을 오르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그것은 산에 가면 지천에 깔린 것이 먹을 것이라는 점이다.

 

 

그래도 아직 덕돌이 인 것을...”

 

가끔 산에 함께 올라가는 스님이 한 분 계시다. 이 분 심마니 못지않다. 산을 오르기만 하면 하다못해 작은 산삼 한 뿌리라도 들고 내려오신다. 삼이 자라는 지세 등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산삼이 매일 보이는 것은 아니다. 산삼이 아니라고 해도, 더덕이며 버섯 등을 따 갖고 내려오신다.

 

감독님은 아직 덕돌이예요.”

 

이 말은 나에게 스님이 하는 말이다. 예전에 프로덕션에서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 때 만난 분들이라, 나에게 당시의 명칭인 감독이라는 호칭을 쓴다. 그리고 산삼 몇 뿌리를 캤다고 해도, 아직은 더덕을 주로 캐는 덕돌이이라는 것이다. 그야 심마니가 되었거나 덕돌이가 되었거나 중요하지가 않다. 내가 산을 오르고 거기서 자연산 먹거리를 하나라도 들고 오는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산삼을 좀 캐려나?

 

그래도 올해는 열심히 산을 돌아다녀야겠다. 우선 배를 줄여야 하는 것도 그렇지만, 주변에 산삼을 나누어야 할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것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다. 주변에 몸이 허한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다. 산삼을 캐러 산을 가야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따라가겠다고 하는 지인들이 많이 늘었다.

 

하지만 산삼이라는 것이 그렇게 늘 보이는 것은 아니다. 보통 산을 올라가면 7~8시간을 쉬지 않고 돌아다닌다. 그것도 등산로를 다니는 것이 아니다. 계곡을 따라 험한 길을 다녀야 하기 때문에, 산행을 하다가보면 남들보다 몇 배 더 체력을 소모하게 된다. 또 계곡에 있는 큰 돌들은 굴러 떨어질 염려가 있어 이래저래 위험하다.

 

 

그래도 올해는 열심히 다녀보아야겠다. 소문으로 들은 산삼(물론 개복삼이겠지만)이 난다는 곳을 몇 곳을 알아냈다. 그러니 더욱 열심히 산을 뒤져보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우리 〇○○좀 먼저 살리자고요

 

참 이런 말을 들으면 난감하다. 산삼을 어디 길거리에 봄나물 나듯 찾는 것도 아닌데, 흡사 맡겨 놓은 듯 달라고 한다. 물론 그만큼 절박한 사정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마음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더 열심히 산을 누벼야 할 것 같다. 지난해는 그래도 스님 덕분에 꽤나 큰 것을 구경했는데.

 

 

5월이 되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많은 것들 중에, 그래도 나에게는 주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산삼 몇 뿌리가 눈에 뜨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별것이든가? 누구에게라도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생각이다. 나 혼자 움켜잡고 배 불린다고 좋은 세상이 되지는 않을 테니까 말이다.

가끔 문화재를 답사하기 위해 길을 나서면, 12일 혹은 23일로 길을 떠납니다. 길을 나설 때는 휴대폰의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해 갖고 나가지만, 그래도 돌아오기 전에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하기에 여행을 나서면 휴대폰을 잘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괜히 배터리라도 떨어져 연락이 끊기면, 주변 사람들에게 괜한 걱정을 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제부터 오늘까지 강원도의 여행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배터리 충전기를 갖고 갔기에, 수시로 충전이 가능했기 때문이죠. 저는 페이스 북 친구가 오늘까지 3,800명입니다. 인원이야 꽤 되지만 사실 그렇게 소통을 하는 분들은 많지가 않은 편입니다. 주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페이스 북으로 날리고는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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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페이스 북의 화면입니다.

 

하루 종일 무엇을 해? 여행하면서

 

오늘은 고성에서 속초로 나와 다시 수원으로 오겠다고 생각을 하고. 고성서부터 길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속초에 도착해 표를 끊고 달려가 보니, 이런 세상에나. 수원버스가 막 떠나버린 것입니다. 다음 차는 거의 두 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합니다. 할 수없이 홍천 가는 버스표를 구해, 홍천에서 갈아탈 생각이었죠.

 

그런데 이건 또 무슨 날벼락입니까? 차가 가는 방향이 영 이상하다 싶더니, 이 차가 한계령을 넘는다는 겁니다. 오후 두 시까지는 수원에 도착해서, 지동교에서 하는 행사 취재를 하려고 서둘렀는데 말입니다. 이 차 홍천에 도착하는 것이 오후 210분이랍니다. 다 틀렸습니다. 저희는 포기도 참 빠르게 하는 편입니다. 어차피 안 될 것이라면, 경치라도 즐겨야죠.

 

어제(19일) 밤에 횟집서 올린 내용이죠 

 

그래서 페이스 북을 이용해 내가 하는 여행을 중계하기로 작정을 하였습니다. 가는 곳마다 사진을 찍어 페이스 북에 올리는 것이죠. 그런 재미 못 느껴보셨죠? 재미 좋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이 바로 소통이란 생각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정말 큰 공부를 하나 한 것입니다. 페이스 북을 이용해 소통을 하는 방법이죠.

 

페이스 북의 소통은 함께 여행하는 것

 

오늘 제가 페이스 북 친구들에게 보여준 여행일지는, 앞으로 제가 여행을 할 때마다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여행뿐이 아니라 내가 하루 종일 하는 것들을 공유하는 것이죠. 이렇게 페이스 북을 이용해서 소통을 하다가 보면,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계령을 넘으면서 보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네요.

 

이미 꽃이 지천으로 피었는데 말입니다. 그런 사진도 올리고, 가끔 지루하다 싶으면 어제(19)에 속초 횟집 수족관에서 만난 거대한 문어머리도 올렸습니다. 그렇게 이런저런 것들을 찍어서 소개를 하다 보니, 몇 시간의 버스 여행이 전혀 지루하지가 않더라는 것이죠. 아마 앞으로도 이렇게 재미있는 여행을 할 듯합니다.

 

한계령을 넘다가 올린 것이죠. 어제 횟집서 찍은 문어머리랍니다

 

간간히 올리는 정보도 유용 해

 

사실 SNS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트위터와 페이스 북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바로 사진을 찍어 올릴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 페이스 북의 좋은 점과 신속한 정보 전달의 묘미를 마음껏 누리면서 즐거운 여행을 한 셈입니다. 그저 한두 장 관련 사진이야 올렸지만. 이렇게 연결을 해서 중계를 하다가 보니, 그 재미 또한 만만찮다는 것이죠.

 

홍천을 출발해 고속도로에 올라 영동고속도로로 갈아타고 오는데, 여주분깃점서부터 강릉으로 가는 차들이 엄청 밀립니다. 이천 분깃점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것도 사진을 찍어 올리면, 그 방향으로 가는 분들에게는 참고가 될 테니까요. 모르고 닥치는 것보다, 알고 대비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죠.

 

설악산 장수대 맞은편의 산봉우리입니다. 

 

이렇게 제가 사진을 올리고 그 소식을 전하면, 아마 몇몇 분은 저와 함께 여행을 한 셈이 되었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제가 가는 길목의 모든 사정을 하나하나 다 함께 알아가는 것이니까요. 페이스 북의 또 다른 재미, 바로 이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정말 그렇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페친 한 사람, 열 여행사 안 부럽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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