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은혜와 사랑에 감사한 마음 담아

 

어버이 은혜에 감사와 사랑을 담은 2016 지동(동장 이상수) 어르신 큰자치가 열렸다. 지동 어르신 큰잔치는 지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어버이날을 전후해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한마당 잔치를 연다. 올해 어르신 큰잔치는 311시부터 우만동에 소재한 노블레스 웨딩컨벤션(팔달문로 128) 6층과 7층에서 열렸다.

 

지동은 65세 어르신들이 2,600여명에 70세 이상이 1,700여명이나 되는 마을이다. 어르신 큰잔치는 항상 1,700명의 어르신을 초대하여 음식과 공연 등으로 즐거움을 드린다. 3일 찾아간 어르신 큰잔치 축하장은 비가 오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어르신들이 모였다. 이날 잔치에 참여한 인원은 1,300명 정도이다.

 

어르신 큰잔치에는 20대 국회의원 김영진 당선자와 최중성 경기도의회 의원, 김진관, 명규환, 한원찬 수원시의회 의원 등이 함께 자리했다. 또한 배민한 팔달구청장과 지동 내에 소재한 각 단체의 장들도 함께 자리해 어르신들의 잔치자리를 축하해 주었다. 식사와 함께 열린 큰잔치 행사는 축하공연과 표창, 오찬 순으로 이어졌다.

 

 

 

어르신들께서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배민한 팔달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렇게 지동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큰잔치를 베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이 건강하셔서 오래도록 함께 해주시는 것이 가장 튼 기쁨입니다라면서 늘 행복하시고 오래도록 장수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이어서 인사를 하러 나온 명규환 시의원과 한원찬 시의원, 이상수 지동장과 함께 어르신들을 향해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장수노인 시상에는 김옥순 할머니(107)와 서정순 할머니(97), 차규원 할머니(93) 등이 장수격려를 받았으며, 노인복지기여자에게 주는 수원시장 표창은 못골경로당 신현구 회장이, 효행자에게 주는 구청장 상은 김춘예(52)씨기 수상했다.

 

우리 지동에는 107세가 되신 김옥순 어르신이 계셔 어느 곳보다도 더 장수어르신이 거주하고 계신 곳입니다. 오늘 이렇게 여러분을 모시고 잔치를 벌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저희들 모두가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이용성 주민자치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1부 식전행사에서는 꼬마 여자아이들이 나와서 앙증맞게 벨리댄스를 추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성인 벨리댄스와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스포츠 댄스, 지동 시립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공연과 방송댄스 동아리의 방송댄스, 마술공연 등이 있었다.

 

 

 

마음이 따듯한 동네 지동이 좋아

 

우리 지동은 참 마음이 따듯한 마을입니다. 매년 이렇게 마을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모셔놓고 잔치를 베푼다는 것이 쉽지가 않은 일인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잔치를 엽니다. 요즈음처럼 어려울 때 십시일반으로 모금을 해 1천명이 넘는 노인들에게 대접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도 늘 이렇게 챙겨줍니다. 정말 고마운 일이죠.”

 

어르신 큰잔치에 참석하신 한 어르신은 매년 이렇게 힘이든 데도 불구하고 잊지 않고 자리를 마련해 준 공무원들과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하면서, 지동처럼 정이 많은 동네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올해도 70세 이상 어르신 1,700분에게 모두 초청장을 발송했습니다. 지난해는 6층과 7층 연희장을 빈자리가 없이 채웠는데 오늘은 비도 오고 바람이 불어서 어르신들이 거동하시기가 불편하셨는지 빈자리가 보이네요. 잠시라도 오셔서 따듯한 식사를 드시고 가시면 좋을 듯 한데 말이죠

 

 

 

지동 주민센터 신성용 총괄팀장은 날씨가 좋지 않아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한다. 3시간이 넘게 계속된 어르신 큰잔치. 사람향기 진한 화성 동쪽마을 지동의 잔치는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듯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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