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통 수원2013‘의 일환으로 열리는 ’수원국제그린포럼 2013‘이 생태교통 주회의장인 파빌리온에서 11일과 12일 개최된다. 11일 오후 2시에 (사)한국조경학회장인 김한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는 수원을 참 좋아한다. 역사적 의미가 깊은 화성과 아름다운 경관을 갖고 있는 수원은 휴먼시티를 표방하면서 시민참여시정을 주된 정책방향으로 내걸고 있으며, 생태교통 수원 사업으로 보행자 중심의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오늘 수원국제그린포럼에서는 미국, 캐나다, 일본, 한국의 저명한 공원행정가와 조경학자 등 전문가들이 모여, 이들 중심주제와 관련된 선진 공원도시들의 경험을 듣고,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교환하여 수원에 적합한 모형을 찾아내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한배 학회장은 “문화도시인 수원이 이러한 회의를 준비한 것은 상당히 의미가 크다”고 하면서, “올 5월 13일 수원시와 조경학회가 업무체결을 하고난 후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이렇게 그린포럼을 개최하게 되었으며, 오늘 토론을 통해 수원형 새로운 공원 모델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어려운 과제 풀어나가는 디딤돌이 될 것

 

염태영 수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원국제그린포럼을 통해, 우리의 어려운 과제들이 하나씩 해결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

 

“120만 수원시민과 그린포럼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을 환영한다. 이 포롬이 열리고 있는 파빌리온은 임시건물이다. 이곳에서는 국제행사와 각종 심포지엄 등이 열리고 있으며, 옆으로는 생태교통 2013이 열리고 있는 행궁동 마을이다.”라고 생태교통을 소개했다.

 

이어서 “우리 수원은 국가에서 권장하는 일인당 녹지공간이 부족했으나, 광교 신도시의 녹지조성으로 인해 어느 정도 충당이 되었다. 올 봄에는 광교저수지 수변 데크길을 조성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했으나, 이제는 수원의 명소로 거듭나 수원시민은 물론, 외지에서 수원을 찾아 온 사람들도 즐겨 걷는 길이 되었다.”고 했다.

 

 

오후 3시부터 주제발표 및 토론 벌여

 

11일의 주제발표는 서울시립대교수이자 (사)한국조경학회장인 김한배 교수가 ‘도시공원의 시대에서 시민공원의 시대로’라는 제목으로 가졌다. 김한배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공원은 원래부터 시민의 것이었다.’며 ‘산업혁명 이후 런던으로 대표되는 근대도시는 도시를 과밀화, 환경오염, 사회범죄 등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게 되었고, 이를 해경하기 위한 최선의 방책이 도시공원을 공공공간의 뼈대로 삼은 근대적 도시계획의 도입이었다.‘고 했다.

 

11일의 토론은 오후 6시까지 이어지며, 미국의 전 뉴욕시 공공디자인 프로그램 운영자인 제롬 초우가 ‘공원, 공동체, 그리고 공공’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으며, 일본 동경도 녹지경관과장인 키쿠치 마사요시가 ‘동경도 민설공원제도’라고 제목으로 발표를 주제발표를 한다.

 

세 번째 발표자는 한국 동아대 교수인 김승환이 ‘녹색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관 파트너십’이라는 제목으로, 끝으로 한국 SK임업상무인 이중호가 ‘기업 사회공헌형 도시공원의 조성 및 관리방안(울산대공원)’의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토론자로는 이재준 수원시 제2 부시장을 비롯하여, 김정희(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장), 조세환(한양대), 장병관(대구대), 서주환(경희대), 김태경(강릉원주대) 등이 참여를 한다.

 

 

1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전북대 명현교수의 사회로 기조연설은 (사)한국조경학회 상임고문인 양흥모 전남대교수가 맡았고, 주제발표는 캐나다의 에버그린 프로그램 운영자인 캠 콜리어가 ‘캐나다 에버그린 자연, 문화, 지역’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서울대 교수인 조경진이 ‘서울시 공원녹자계회그이 새로운 비전과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갖는다.

 

12일 오후 1시부터는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화장실 문화공원인 해우재를 비롯하여, 광교호수공원, 효원공원 등도 답사할 예정이다. 11일 개회식에는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과 의원들, 김진표, 남경필 국회의원 등도 참석을 해 그린포럼을 축하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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