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동말 사람들과 함께하는 마을잔치 성황

 

따듯한 동말 사람들과 함께하는 화서1(동장 송성덕) 행정복지센터 단체연합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2018 일일찻집 및 작품발표회19일 오전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일일찻집에는 경기도의회 의원 및 수원시의회 의원, 팔달구 각 행정복지센터 자치위원회 회장 및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매년 연말이 되면 수원시 각 행정복지센터는 일일찻집 및 작품발표회를 연다. 일 년 동안 주민들이 문화강좌 등에서 배운 실력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고, 예능계통의 공연도 이어진다. 이렇게 일일찻집 등을 주민자치위원회 등이 개최하는 이유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일일찻집 및 작품발표회를 시작하기 전,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송성덕 화서1동장을 만났다. “일일찻집 기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질문에 송성덕 화서1동장은 화서1동은 지역에 도움을 주어야하는 가정이 많아 비용이 부족하다. 한 집에 보통 50만원~100만원 정도를 도와주어야 하는데 올해도 벌써 600가정 정도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대답한다.

 

화서1동이 갑자기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구가 늘어난 것은 최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등에 재건축 공시가 떨어지면서, 이곳에서 생활하던 세입자들이 대거 월세비용이나 전세비용이 낮은 화서1동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파트보다는 개인주택이 많은 화서1동이기 때문에 그만큼 이주비용이 적게 들어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화서1동 작품발표회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실행해

 

이날 ‘2018 일일찻집 및 작품발표회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열렸다. 오전에는 11시부터 3층 대회의실에서 붓글씨, 꽃꽂이 등 작품위주로 열렸으며, 이어 의식행사가 거행됐다. 오후에는 일일찻집에 이어 오후 230분부터 우리춤, 줌바피트니스, 민요교실, 통기타교실, 요가교실, 라인댄스 등 공연위주의 작품발표회를 열었다.

 

오전11시부터 시작한 의식행사는 식전행사로 주민자치위원회 한인석 고문의 색소폰 연주와 화서1동 홍보영상 감상을 마친 후 개회선언과 내빈소개, 한상율 팔달구청장 상장과 경기도의회 의장상 수여, 주민자치위원장 감사패 수여와 개회사, 경기도의회 황수영 의원과 수원시의회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일일찻집 및 작품발표회장인 3층 대회의실에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모였다. 주민자치위원회 및 각 단체장과 단체원, 화서1동 문화강좌 프로그램 강사 및 수강생, 화서1동 주민과 일일찻집 및 주민작품발표회를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짧아진 인사말과 축사, 바람직한 현상

 

요즈음 각 마을에서 열리는 일일찻집 등 행사장을 찾아가면 과거와 달리 내빈축사가 짧아졌다는 점이다. 이렇게 축사가 짧아진 것은 수원시가 불필요한 의식행사는 생략하기 시작하면서 행사시간도 상당히 줄어들었다. 화서1동 일일찻집 및 작품발표회에서도 주민자치위원장은 화서1동 일일찻집 및 작품발표회를 열게 되어 기쁘다면서 참석한 내빈 및 주요 인사를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경기도의회 황수영 의원은 여러분이 도와주신 덕으로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도의회에서 지역을 위해 더 많은 예산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수원시의회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늘 지역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면서 화서1동의 많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마쳤다.

 

지역주민들이 한 해를 보내면서 다 함께 모여 1년간 문화강좌 등에서 닦은 실력을 자랑하고, 지역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주민들 스스로가 주관하는 일일찻집 및 작품발표회. 화서1동은 팔달구 내에서도 가장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는 마을로, 더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니 박수를 받을 만한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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