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 창작센터가 드디어 문을 열어요.
29일 오후 2시부터 개관식 및 주민소통
2014년 2월부터 경기도 시책 추진보전금 700백만원을 확보하여 시작한 지동 주민커뮤니티센터(당시 계획)가 2년 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9일 오후 2시 팔달구 창룡문로 34(구 서울목욕탕)에 ‘지동 창작센터’라는 이름으로 개관식을 갖게 되었다. 지동주민커뮤니티센터로 개관을 하겠다고 한 구 서울목욕탕이 이름을 바꾸어 창작센터로 개관식을 갖게 된 것이다.
그동안 총사업비는 주차장 소성비용을 합해 2,369백만원으로 국비 337백만원, 도비 700백만원, 시비 1,332백만원이 소요되었다. 지동 창작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733.6㎡ 면적 위에 지하에는 동아리방, 1층에는 북카페 및 공구도서관, 관광체험방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2층은 갤러리와 강의실로 자리를 잡았다. 3층은 작가 창작방과 주민소통방, 어린이 기자 및 공부방으로 이용한다.
2015년 3월 구 서울목욕탕 건물을 그대로 이용하자는 의견에 따라 구조안전진단 용역을 시작으로 2015년 4월에는 보수, 보강을 했으며, 6월부터 증축 및 리모델링 보강공사를 시작했다. 2015년 12월에는 센터를 준공하고 일부 운영을 시작했다. 2016년 1월에는 북카페 및 공구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개관식 및 주민소통 시간 마련
29일 개관식을 갖는 지동 창작센터는 내빈 및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풍물놀이로 식전행사를 시작해 센터 테이프커팅과 공연, 인사, 센터 조형물 제막 순으로 이어진다. 2층 갤러리에서는 유순혜 작가의 초대전이 열리며 식후에는 센터 라운딩 및 주민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그동안 탈도 참 많았는데 이렇게 개관식을 갖게 된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이제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주민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소통의 공간으로 인해 지동이 세상에 더 많이 알려지고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삶이 더 좋아지기를 바랍니다”
창작센터 주변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이렇게 새로 마련된 공간으로 인해 주민들의 삶이 더 한층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는 것이다. 아직도 세상에서 지동이라고 하면 안 좋은 인식을 하고 있다면서 이젠 지동 주민 모두가 노력하여 그런 인식을 불식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지동 안내 소책자도 발간
지동 창작센터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지동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책자를 받을 수 있다. 이 책자는 지동주민센터가 발행한 것으로 누구나 이 소책자 한권만 가지면 지동을 쉽게 여행할 수 있다.
‘지동연못마을’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소책자는 지동소개 편에 지동의 유래와 역사 및 지동의 오늘이 소개되어 있다. 지동자랑거리에는 벽화골목과 노을빛 전망대 및 갤러리, 전통시장으로 지동시장과 미나리광시장, 못골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지동사람들과 세계문화유산 화성도 간략하게 소개했다.
지동의 오늘과 내일에는 시장가는 정겨운 골목길, 지동 창룡마을 창작센터, 따복 안심마을 조성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소책자의 뒤쪽에는 한 장의 지도가 첨부되어 있는데 지동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지동 골목길서부터 여기저기 돌아볼 곳을 소개한 책자입니다. 이 한 권만 가지면 지동 전체를 손바닥 보듯 들여다볼 수 있죠. 지동을 방문하시는 분들 누구라도 요구하시면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창작센터 근무자의 말이다. 창작센터는 앞으로 지동 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모든 지동 주민들이 이곳을 주민소통의 공간으로 삼을 수 있도록 행정부서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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