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 창룡마을 벽화골목·전망대 벤치마킹 줄이어
제주특별자치도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지동방문
수원시는 2010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며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지역을 말한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정하며, 지정기간은 5년이다.
수원시는 2010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뒤 여성정책팀을 신설하고 지속해서 여성친화적인 정책을 수립해 추진해 오고 있다. 수원시는 ▲성인지 통계 작성 ▲성평등 기본조례 제정 ▲5급 이상 관리자 양성평등 교육 ▲여성 안전·안심사업 추진 ▲'여성친화도시 시민 모니터단' 운영 ▲'성평등 정책 파트너 100인' 운영 등 다양한 여성친화 정책으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런 여성친화도시인 수원은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 여성친화도시 벤치마킹을 많이 오는 곳이다. 그만큼 여성에 대한 모든 정책이 타지에 비해 월등하기 때문이다. 25일 오후, 지동(동장 이현희) 창작센터를 한 무리의 여성들이 찾아왔다. 제주특별자치도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단 14명과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정책관실 여성친화도시팀 2명의 공무원 등이다.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영상감상 후 마을 돌아봐
이등 16명의 제주특별자치도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일행은 오후 3시 30분 창룡마을 창작센터 안내 및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관한 소개를 천창범 지동 행정민원팀장의 설명과 영상으로 보고들은 후 10여분 동안 창작센터 북카페에서 환담을 가졌다. 창착센터 카페에서 제공한 차를 한 잔씩 마신 일행은 지동 벽화마을해설사로부터 지동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들 제주특별자치도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들은 여성친화도시 우수사례 벤치마킹 계획에 의해 타 지역에 모범이 되는 창룡마을 창작센터를 방문한 것이며 제주도는 수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지자체로 수원시 각 행정복지센터들도 제주도의 마을과 결연을 맺고 농산물 팔아주기 등 운동을 벌이고 있다.
2010년부터 어둡고 침침한 골목에 그려지기 시작한 지동 벽화는 벌써 8년 째 벽화가 그려지고 있는 마을이다. 처음 벽화작업을 하면서 전국의 지자체들이 가장 많이 벤치마킹을 온 곳이 바로 지동벽화골목이다. 다양한 벽화가 그려진 지동벽화는 화려하진 않지만 지역마다 테마를 갖고 있는 벽화로 보는 이들을 편안하게 만든다는 평을 받고 있다.
노을빛 전망대 올라 모두가 탄성
지동은 전국에서 가장 긴 벽화골목을 조성했다. 골목이 유난히 많은 지동은 골목마다 벽화를 조성해 이제 그 길이가 5.3km에 달한다. 곳곳에 따라서는 시장가는 길, 학교 가는 길, 시 골목 등 테마를 갖고 있는 벽화골목이 조상되어 있기 때문에 주말과 휴일이 되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포터즈들은 지동 벽화골목에 그려진 놀부네 곳간 등 벽화를 돌아보고 가는 곳마다 일일이 기록하는 등 서포터즈답게 곳곳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들 일행은 지동 수원제일교회 종탑에 마련한 갤러리에 들려 수원제일교회를 설명하는 전시를 돌아본 후 종탑 13층에 마련한 전망대에 올랐다.
“정말 장관이네요. 교회기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역시 수원 지동은 타 지역과는 다른 것 같아요. 오늘 많은 것을 수원에 외서 배우기도 하고요.”
제일교회를 둘러본 서포터즈 한 사람은 정말 지동이라는 곳이 대단하다고 칭찬한다. 교회도 벽화도, 노을빛전망대와 안내를 하는 모든 사람들도 다 열성적이고 볼만한 것이 많아 감동했다는 것이다. 여성친화도시 수원과, 최장의 벽화골목을 갖고 있는 지동을 방문한 제주특별자치도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방문팀. 그들이 제주도로 돌아가 지동에 관한 더 많은 것들을 소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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