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주민센터는 수원시 팔달구 지동 480-6번지에 소재한 수원중부경찰서 동부파출소와 시장가는 정겨운 안심 골목길조성 안전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동 신성용 총괄팀장과 동부파출소 장성식 소장이 25일 오후 430분 지동주민센터 3층에서 수원시의원 및 단체장, 주민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협약식을 체결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은 지동초등학교에서 미니리광 시장으로 가는 골목길이 음습하고 어두워 사람들이 골목을 다니기가 부담스럽다고 하여, 정겨운 안심 골목길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지동에서는 이 골목길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2월부터 골목길 벽화작업을 시작해 11월까지 마친 예정이다.

 

이 골목길은 중부대로 55에서부터 수원천로 258번길 23-14에 해당하는 480m, 골목길 스토리 텔링 작성, 골목 안내 유도선 및 벽화작업, IP카메라, 비상벨 등 셉테드 조성 등으로 진행이 된다. 현재 이 골목길은 골목 디자인을 마치고, 담장 및 도로보수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동부파출소 안심 골목길 조성에 적극 참여한다.

 

수원중부경찰서 동부파출소(소장 장성식)는 지동과 우만2, 우만1동 일부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이번에 지동주민센터와 맺은 안전 협약식도 취약한 지역을 특별 순찰을 강화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뜻에서 이루어졌다. 이 곳의 작업을 끝나면 IP카메라를 5개소에 설치 해, 동부파출소와 지동주민센터에 영상모니터를 설치하게 된다.

 

우리 지동은 어두운 골목길이 상당히 많은 곳입니다. 건물들이 오래되었고 문화재 보호지역으로 묶여있는 등 개발제한 구역이 많기 때문이죠. 이번에 동부파출소와 이렇게 안심골목길 조성 협약식을 맺고 나면 주민들이 편안하게 골목길을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협약식에 참석을 한 주민 한 사람은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동부파출소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하면서, 본의 아니게 어려움에 처한 지동이 앞으로 달라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한다.

 

 

 

지동주민들과는 무관한 사건으로 피해입어

 

이날 협약식에는 장성진 동부파출소장을 비롯하여 김진관, 한원찬 수원시의회 의원과 새정치민중연합 팔달구 김영진 위원장, 이용성 지동 주민자치위원장과 단체장들이 함께 자리를 했다. 협약식을 마치고 난 뒤 장성진 동부파출소장은 지동 주민들은 정말 따듯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인사말을 했다.

 

지동은 주민들과는 무관하게 밖에서는 위험한 동네로 소문이 나 있어 안타깝습니다. 2년 전에 지동주민들과는 무관한 사건으로 인해 큰 사고가 터질 때마다 언론사에서 지동을 들먹이는 것을 저희들도 그것에 관해 막아보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노력만큼 성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앞으로 지동이 정말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원찬 의원은 뉴스에서 지동이 위험한 지역이라는 붉은 표시로 나오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이런 안좋은 소문을 불식시키는 것은 모두 주민들의 노력으로 가능하다면서, 이번 안심골목길 조성에 함께 노력을 하자고 당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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