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주민들의 나라사랑은 남다르다
못골 사거리에 대형 태극기 게양대 마련
“지동 주민들은 무엇이 달라도 다릅니다. 일찍부터 태극기 상시게양 거리를 마련한 우리 마을은 주민들이 태극기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주민들 스스로가 광복절을 맞이하여 태극기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행사를 벌였습니다”
이상수 지동장은 지동주민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은 남다르다고 하면서 태극기 상시게양 거리를 마련했던 지동 방위협의회 윤영근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벌였다고 소식을 전한다. 지동 주민들은 그동안 태극기 상시거리를 운영하면서 태극기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보였다는 것이다.
광복절 맞아 태극기 달기 캠페인 벌여
팔달구 지동주민센터에서는 광복 제71주년 맞이하여 주민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기 위해 의미있는 행사를 벌였다. 지동 방위협의회 주관으로 광복절을 맞이하기 전인 11일 지동주민센터 각급 단체원과 주민 등 40여명이 모여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다.
“우리 지동은 한 자리에서 거주하고 있는 토착민들이 많은 마을입니다. 자연히 이웃과 정을 나누고 살아가고 있죠. 어느 집에 누가 사는지 그 집 형편은 어떤지 지동주민들은 이웃의 내용을 세세하게 알고 있습니다. 이웃사촌이라는 용어를 제대로 알고 지내는 곳이죠. 이런 지동이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던지 남다릅니다”
관내 한 통장은 지동주민들의 이웃사랑은 딴 곳과는 남다르다고 한다. 그런 지동주민들이기에 무슨 일을 하던지 모두가 힘을 합해 해결하는 공동체정신이 살아있다는 것이다. 지동주민들은 태극기 사랑의 정신을 전개하고 관내 지동 사거리에 설치된 높이 20m의 국기게양대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였다.
“태극기를 사랑하는 마음은 나라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남들은 요즈음 그런 것에 무슨 의미를 두느냐고 말하지만 지동주민들의 태극기 사랑은 오랫동안 이곳에서 살아오면서 이웃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연계가 되는 것이죠. 지동주민들의 이웃사랑은 한 곳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마을이죠”
회원 자비를 들여 태극기 상시거리를 운영하는 마을
이날 지동주민센터 방위협의회에서는 윤영근 회장을 비롯하여 주민자치위원장 과 주민 등 40여명이 모여 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마련하고 태극기 게양식을 가졌다. 지동방위협의회에서는 지동관내 창룡문로 일원 약 1.5㎞구간을 회원 자비를 들여 ‘나라사랑 태극기 상기 게양거리’로 운영하고 있다.
“태극기는 나라의 상징입니다. 예전에는 아침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저녁 일몰시간이 되면 하기식을 가행하고는 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이제 상시거리를 운영하게 된 것이죠. 그렇다고 태극기의 존엄성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항시 게양되어 있는 태극기를 보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더 키워나가자는 뜻이죠”
태극기는 나라의 상징이다. 요즈음 올림픽을 보면서 경기를 마치고 난 뒤 시상식에서 태극기가 게양될 때마다 가슴에서 뜨거운 기운이 솟아오른다고 한다. 광복절을 맞이하여 대형 국기게양대를 마련한 것도 지동 관내 창룡문주차장에 마련된 헴륨기구를 타러 오는 관광객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지동이기 때문에 이런 행사가 가능한 것이죠. 우리 지동주민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늘 무엇이나 함께 힘을 합하고 솔선수범하는 주민들이 모여사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지동주민들의 나라사랑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이렇게 대형 국기게양대를 마련한 것도 우리 아이들에게 먼저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위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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