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난 번 국회의원 선거 때   블로그에 올렸던 글입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달라졌지만 옛 일을 기억하기 위해 재발행합니다

 

국회의원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각 후보자들은 자신의 인기를 알리기 위한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을 대거 출동시키는 촌극이 벌어졌다. 국민들은 국민을 위하는 자질이 있는 후보자를 선출하는 것이지 연예인과의 인맥이나 연예인들의 인기를 선출하는 것이 아니다.

 

연예인을 선거에 이용하는 방법은 80년대의 구닥다리 같은 발상이다. 정말로 자신이 국민을 위해 국회의원이 되고자 했다면 혼자의 힘으로 국민들에게 자신의 진정성을 알려야 한다. 그런 인기 연예인들을 아무리 많이 유세차에 올린다고 해도 그것은 그 연예인의 인기일 뿐이다. 그 인기가 후보자의 자질이 될 수는 없다.

 

방송에서도 지역마다 대거 등장한 연예인들을 소개하느라 정신이 없다. 도대체 국회의원을 뽑는 것인지 아니면 인기있는 연예인의 등수를 가늠하자는 것인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국회는 후보자 스스로가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 인기연예인의 도움을 받으려고 한다면 무엇 때문에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것일까?

 

 

 

 

예전에 막걸리 몇 잔에도 자신의 귀한 권리를 팔아넘기던 시대에는 그런 연예인을 등장시키거나 그들의 인기에 편승해 표를 얻는 방법이 통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지 않는가? 도대체 선거유세 막바지에 연예인들이 왜 선거유세전에 등장을 하는지 정말 이해가 가질 않는다. 선거판에는 참모들이 있다. 그런 참모들의 머리에서 그런 발상이 나왔다면 이미 승부는 난 것이다. 한 마디로 시류를 계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국회의원을 만들 것인가?

 

선거판을 보면 투표일을 며칠 앞두고 대개의 윤곽이 들어난다. 한 마디로 인기보다는 진심이 통하는 곳이 바로 선거판이다. 예전에는 인기가 이길 수 있는 승리의 요인이 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다르다. 지금은 진심만이 통하는 세상이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진실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선거전에 뛰어든 사람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그러나 썩은 지푸라기를 잡아서야 어디 힘이나 쓸 수 있을까?

 

 

 

 

선거 때마다 막판에 벌어지고 있는 인기 연예인들의 지지발언. 참으로 국회의원을 선출하야 하는 자리에 꼭 이런 일이 벌어져야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그보다는 후보자 자신이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어 유권자들에게 믿음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 유세전을 보다가 여기저기 얼굴을 보이는 인기 연예인들을 보면서 조금은 난감하기도 하다.

 

세상은 진심이 통하는 곳이다. 정말로 자신이 국민들을 위해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진심으로 승부를 해라. 그것이 정답이다. 인기에 편승해서 표를 얻겠다는 후보자들이나 그런 인기인을 보고 표를 주겠다는 사람들이나 다 같다는 생각이다. 그렇게 국회로 입성한 사람들이 국민을 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까? 국회에 입성해서도 인기인의 힘을 빌리지 않을 것 같으면 오작 진심으로만 승부를 해야 한다. 그런 후보자들은 낙선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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