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불법투기 더 강력한 제재 필요해

 

사람들이 나만 편하자고 하는 이기주의는 정말 몹쓸 짓이다. 남들에게 피해를 주어도 나만 관계없으면 그만이라는 사고방식. 어찌 보면 우리들의 그런 못된 사고로 인해 점점 불편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쓰레기 불법무단투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렇게 무단투기를 하는 사람들은 그 버릇을 못 고치고 있다.

 

“제 버릇 남 못준다.”고 했던가? 그런 좋지 않은 버릇을 갖고 있는 사람들로 인해 주변사람들까지도 피해를 입는 일이 잦다. 그렇게 무단투기는 안된다고 이야기를 해도 ‘나는 모르오’라는 사람들은 줄지 않는다. 그런 몇몇 사람들로 인해 선의의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관광객들 눈살을 찌푸리다.

 

차 없는 거리 실시지역인 행궁동은 관광특구이다. 관광특구란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해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고, 관광객들이 쾌적한 거리를 돌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이 관광특구 거리에 가득 쌓인 불법 투기한 쓰레기들을 보면 정말 낯 뜨겁다. 어떻게 자신이 편하자고 이런 일을 벌일 수 있을까?

 

28일(월) 오전, 행궁동을 걷고 있는데 쓰레기를 치우는 차량이 한참이나 쓰레기가 모인 곳을 떠나지 않고 있다. 한참 후에 차가 떠난 다음 그곳에는 현수막이 한 장 걸렸다. ‘쓰레기 수거 및 반입정지 안내문’이다. 내용을 보니 ‘주민들의 쓰레기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행궁동 지역 쓰레기 수거 및 소각장 반입이 3월 30일까지 정지됨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그 현수막 밑에는 규격봉투에 담아내다 놓지 않은 불법 투기한 쓰레기들을 그대로 놓아두고 차는 떠나버렸다. 2016년은 수원화성 방문의 해이다. 평일이라고 해서 관광객들이 찾아오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양심불량인 사람들로 인해 행궁동 전체가 쓰레기가 쌓이는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화단에도 내다놓은 쓰레기가 가득해

 

몰염치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라니. 얼마나 창피한 일인가? 몇 사람의 양심 불량인 사람들로 인해 마을 사람 전체가 같은 취급을 받는다면 얼마나 불공평한 일인가. 그럼에도 이렇게 무단투기를 하는 사람들은 반성할 줄을 모른다. 남의 눈치를 보아가면서 쓰레기를 몰래 불법 투기한 사람들은 반드시 색출에 내야 한다. 그리고 과태료를 물려 다시는 그런 몰상식한 짓을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사내를 돌아다니다가 보면 황당한 모습이 많이 보인다. 어느 사람은 집 앞에 조형물로 놓인 화단에 분리한 배출 쓰레기를 하나 가득 쌓아놓았다. 물론 분리를 했다고는 하지만 많은 양의 쓰레기가 화단 안에 그득한 모습은 보기에 좋지 않다. 아무리 화단에 꽃이 심겨져 있지 않다고 하지만 지나는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간다.

 

“공공기물인 화단에 이렇게 쓰레기를 가득 담아 놓다니 정말 제정신이 아닌 모양이네. 어떻게 내 집 깨끗하게 만들자고 사람들이 통행하는 길거리에 이 많은 쓰레기를 내다 놓은 것인지 모르겠네.”

 

듣고 있는 내가 다 얼굴이 화끈거린다. 그 동네에 사는 것도 아니고 내가 버린 것도 아니지만 그런 것을 사진을 찍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사진을 좋은 말로는 올리지 않을 것이란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나 하나 편하면 그만이라는 이기주의적인 사고. 그리고 무단으로 내다버리는 불법 쓰레기. 이 모든 것을 척결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남들 몰래 내다버리는 양심 없는 사람들은 반드시 찾아내어 과태료를 물려야 할 것이다. 남들에게 피해를 입힌 대가까지 함께 치룰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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