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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동 주민이 추천한 동장선출, 이제는 주민시대
지역의 동장을 지역주민들이 투표를 통해 직선하는 주민추천 행궁동장 선거가 25일 오후 5시부터 행궁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궁동장 후보에는 현 민효근 행궁동장, 현 의회법무팀 윤관영 팀장, 현 관광정책팀 이원복 팀장 증 3인이 주민이 선출하는 행궁동장에 입후보했다.
주민이 선출하는 행궁동장은 행궁동 주민추천위원회(위원장 한창석)에서 행궁동 주민 150명을 선정해 그들이 선출하는 헹궁동장을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투표를 하기 전에 후보자들의 운영계획 발표를 들은 후, 4인의 패널이 동 현안사항에 대한 질문을 하고, 후보자들이 순서를 바꾸어 답을 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4명의 패널은 후보자들에게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회는 어떻게 다른가? 지역에 관광객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행궁동 발전을 위해 동장 후보자들은 앞으로 어떤 사업을 중점적으로 벌일 것인가? 등에 대해서 질문하고, 3명의 동장후보자들은 질문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3인 3색의 후보자들 공약
3명의 후보자 중 가장 먼저 행궁동 은영계획 발표에 나선 민효근 현 동장은 모두를 위한 좋은 마을 조성에 앞장서겠다면서, 주민 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따듯한 복지를 실현하여 주민들의 삶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끝으로 민효근 후보자는 품격과 활력이 넘치는 감성의 문화마을로 행궁동을 만들겠다고 했다.
‘소통을 통한 친절한 전도사’라고 한 윤관영 후보자는 행궁동을 앞으로 편리한 도시기반을 조성하여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품격있는 문화로 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화성방문 기념품 공모 및 판매점 등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또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시민이 주인인 동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나선 이원복 후보는 건물주와 임차인 등이 간담회를 열어 젠트리피케리션(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 이 과정에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까지 지칭한다)을 방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환경 정비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 민효근 동장 주민투표로 당선
후보자들의 발표와 패널들의 질문을 마친 후, 주민 150명은 한 명씩 투표를 시작했다. 주민들은 투표를 할 때 후보자 토론회 및 주민투표장 분위기를 리드하지 말 것, 주민투표 종료 전에는 개인적 용무를 자제할 것, 표정이나 말로 찬성 또는 반대 입장을 나타내지 말 것, 가르치려 하거나 베우려하지 말 것 등 투표인단 유의사항을 숙지한 후 투표에 임했다.
이날 행궁동 주민들이 현장에서 투표한 결과는 현 민효근 행궁동장이 다수표를 얻어 주민이 선출한 동장에 당선되었다. 행궁동장 투표인단으로 투표를 마친 후 입후보자 중 당선지를 발표하자 한 주민은 “행궁동은 수원시의 중심답게 모든 것에서 앞서 나간다”면서 “앞으로 수원의 모든 동이 주민들에 의해서 동장을 선출하야 한다. 그래야 주민들의 힘을 받은 동장들이 제대로 일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앞으로 행궁동은 주민들이 투표로 선출한 동장과 함께 새로운 행궁동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행궁동은 앞으로 체험광장과 체험거리 등 새롭게 주민증심의 마을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했다. 민효근 행궁동장 당선자도 “재정확보 등 어려움이 있겠지만 주민들이 선출해 주었으니 주민들의 뜻에 다라 행궁동을 잘 이끌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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