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 교통신호 잘 지키는 편일까요? 가끔 길을 나서면 교통신호 정말 제대로 지키지 않습니다. 빨간불인데도 눈치보면서 그냥 지나치기가 일쑤이고, 횡단보도에서는 사람이 건너고 있는데도 그냥 달려듭니다. 도대체 교통신호라는 것을 왜 만들어 놓았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죠.

교통신호는 생명의 신호라고 합니다. 그런데 무작정 운전을 하는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욕을 먹는다면 되겠습니까? 운전하시는 분들, 제발 교통신호좀 지켜가면서 운전하세요. 난폭운전, 이거 자신만 다치시면 말 안합니다. 그런데 죄없는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으니까 걱정이죠.  


신호 무시하고 달리는 아저씨, 이유인즉은

어느 길에 교통경찰이 신호위반, 과속 등을 계도하고 있다가 보니, 누군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가는 것이 보였다는 것이죠. 경찰아저씨 열 받아서 쫒아갔습니다. 그런데 이 운전자 신호라는 신호응 아예 지키지를 않고 달려가는 겁니다. 결국 뒤쫒아간 교통아저씨에게 붙잡혔다는 것이죠.

"선생님 면허증 좀 보여주세요"
"면허증은 왜요?"
"교통신호를 위반하셨잖아요"
"제가 언제요?"

이쯤되면 교통경찰 아저씨 열받아 죽습니다.

"아니 지금 계속 신호위반을 하셨잖습니까"
"제가요?. 그런 적 없는데요" 
"아니 빨간불인데 지나가셨잖습니까"
"아니 그거 왜 위반이죠?. 빨리가라고 해서 지나간 것인데요"
"무슨 말씀이세요?"
"아니 빨리가라고 해서 빨간불 아닌가요?"

경찰아저씨 숨 넘어가십니다. 겨우 진정을 하고 다시 묻습니다.

"그럼 황색불은 무엇인가요?"
"아 그거야 황급히 가라는 신호 아닙니까?"
"그럼 파란불은요?"
"그건 퍼뜩가라는 것이고요" 

이쯤되면 무엇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럴 정도로 신호를 안지킨다는 것이죠. 빨간불은 '빨리가라', 황색은 '황급히 가라' 파란불은 '파뜩(퍼뜩)가라'라는 신호랍니다.

주말 오후 참 할일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농담따먹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생활문화랍니다. 주말 길 나서시는 분들, 교통신호 좀 잘 지키고 다니세요. 양파를 심다가 들어와 오후 모임에 갑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모임이 있어서요. 행복한 주말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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