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만 60세 이상 주민상대로 선별검진 및 진단검진

 

마을이 함께하는 치매안심센터가 수원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팔달구의 경우에도 4월부터 12월까지 팔달구 관내 동 중에서 2개동을 선정하여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다. 팔달구의 경우에는 한 개동은 상반기에 지정하고, 한 개동은 하반기에 지정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치매대응 전략체계를 구축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행복한 수원형 치매 친화적 공동체를 실현하며, 동별 특성에 따른 차별화 및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팔달구의 치매안심센터 운영은 관내주민 및 치매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기초상담과 심층상담을 실시한다. 기초상담은 전화, 내방 등을 통한 일반상담 및 정보를 제공하며, 심층상담은 대상자 주요정보 파악 및 치매관련 서비스를 지공하는 것을 말한다. 치매조기검진은 선별검진과 진단검진, 감별검진으로 구분한다.

 

선별검진은 관내 만 60세 이상 주민을 상대(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주민)MNSE-DS(간이치매척도검사) 검사지를 이용하여 정상군은 정보제공 및 연계사업 등록 후 관리하고, 인지저하군은 대상자 진단검진을 의뢰한다. 진단검진은 치매선별검진경과 인지저하 또는 치매증상이 뚜렷한 자들로 신경인지검사(SNSB)로 전문의의 평가를 받는다.

 

진담검진결과 인지저하나 치매증상이 뚜렷하면, 협약병원에 의뢰하여 치매확진자로 구분하고 감별검진을 실시한다. 치매고위험군은 1년마다 선별검진을 실시한다. 감별검진은 치매진단검진 결과 치매원인에 대한 감별이 필요한 주민으로 뇌영상촬영(CT)과 혈액검사를 하고, 협약병원에 의뢰하여 검진결과에 따라 안심센터 운영프로그램 참여 및 사업 연계에 동참시킨다.

 

                                                                                                                                 팔달구보건소 자료

지동 치매 상담 실행

 

4일 오전 10시부터 지동 치매검진실에서는 관내 주민 15명 정도를 대상으로 치매상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동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전화로 기초상담을 받은 후 문제가 있다고 의심이 들면 바로 지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것이다. 상담을 받는다고 하여서 모두가 치매환자는 아니며, 증상이 의심되는 주민이 있으면 상담으로 정확한 진단검진을 실시하는 것이다.

 

오늘 치매상담을 한다고 해서 찾아왔어요. 제가 치매환자라서가 아니고 사전에 미리 정확한 검진을 통해 치매예방을 하려고요

 

지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온 어르신 한 분은 주민센터에서 지인과 만나 걱정하지 말라면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느냐며 웃는다. 2017년 전국의 치매환자는 70만 명으로 추산되었고 치매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가족은 치매노인을 기준으로 추정된 배우자, 자녀, 손주를 포함해 약 3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

 

                                                                                                                                 팔달구보건소 자료

수원시 치매환자에게 검진비 등 지원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하여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을 말한다. 치매에는 알츠하이머병이라 불리는 노인성 치매와 중풍 등으로 인해 생기는 혈관성 치매가 있으며, 이 밖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한 치매가 있을 수 있다.

 

지난 626일 수원시의 세 번째 치매안심센터인 팔달구 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열었다. 팔달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그들의 가족에게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치매통합관리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어르신들에게 치매 조기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결과에 따라 치매예방 프로그램,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 인지기능 재활 프로그램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치매 환자에겐 기저귀 등 물품을 지급하고,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가족교실을 운영하며 자조모임, 치유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치매 환자, 인지 저하 어르신 등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고, 60세 이상 모든 어르신은 치매 조기 검진을 할 수 있다.

 

지동은 매주 목요일마다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상담을 하고 있다. “지동은 노인층이 상당히 높고 홀몸어르신들이 상당히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치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지동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사전에 전화로 상담한 주민 중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방문상담 및 검진상담을 할 계획이다라고 지동행정복지센터 천창범 행정민원팀장이 밝힌다.

 

수원시는 치매검진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치매환자관리비 지원과, 쉼터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가족 카페 프로그램운영 등을 통해 치매가족 간, 정보교류를 통해 심리적 부담경감과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있다.

 

65세 노인인구의 10%가 앓고 있다는 치매. 상담을 통해 자신이 치매에서 완전한지를 알아보고 있는 지동 치매상담. 치매는 평소에 치매발생 위험 요인과 위험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개인별 맞춤 치매 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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