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절도범들 밭 붙일 곳 없다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 실시
요즈음 뉴스를 보면 강, 절도범들이 아파트 등 벽면에 설치한 가스배관을 타고 집안으로 침입해, 돈과 귀중품 등 물건을 절도하는 사건이 빈번하다. 수원시가 이러한 범죄행각을 사전 예방하고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29일 팔달구 지동 362-5 일대에서 외부로 노출된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는 작업을 가졌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고기철 수원중부경찰서장, 박흥식 팔달구청장, 여성단체, 지동 주민자치위원회 이용성 위원장 등 40여명이 안전취약지역인 지동을 순찰하고,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와 경고 표지판을 부착하였다. 여성안심안전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은 앞으로 절도범들이 수원에서 활개를 치지 못하도록 사전예방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이 특수형광물질을 가정의 외부 벽에 설치된 가스배관에 바르면 특수형광물질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불빛을 비치고 형광색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손이나 몸, 옷 같은 곳에 이 특수형광물질이 묻으면 바로 집에 침입한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특수형광물질은 6개월간이나 기능을 발휘하게 됩니다.”
수원시 2,500개소에 특수형광물질 도포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주택 밀집지역과 범죄발생빈도가 높은 다세대 및 연립주택 등에 절도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이 작업은, 취약지역 2,500곳을 선정해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한다고 수원시 관계자가 말했다. 이 도포사업은 수원시와 경찰서가 협업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도포사업과 함께 안내경고 표지판을 200여개소에 부착한다. 마을 길목 등에 부착한 경고 표지판은 CCTV 등을 설치한 곳에 시민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태양광 반전을 할 수 있는 안내판으로, 집안으로 침입하려는 범죄자가 심리적 압박감을 갖게 되어 범죄예방에 시너지 효과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가스배관 등에 칠하는 특수형광 페이트는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다. 자외선 특수 장비로 비추면 형광색으로 흔적이 나타나는 등 즉시 확인 할 수 있어 사건발생시 범인검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수원시 절도범 등 발 붙일 곳 없다
“아파트 등도 범죄자들이 도시가스관을 타고 올라가 집안으로 침입했다는 뉴스 등을 보면 다세대 주택 등 상대적으로 접근이 용이한 곳에서는 늘 불안했는데, 이렇게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경고표지판까지 부착하면 범죄예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관 · 경이 함께 협력하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여, 시민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안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특수형광물질 도포작업을 보고 있던 한 주민은, 앞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고맙다고 말을 한다.
“저희 동네는 안전취약지구입니다. CCTV와 여러 가지 보안장치가 되어 있지만 그래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어요. CCTV가 골목 전체를 다 밝힐 수는 없으니까요. 오늘 밖으로 노출된 도시가스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바르는 것을 보니 앞으로 수원시에 절도범 등이 발붙일 곳은 없을 것 같아요. 좋은 도시일수록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이 최고죠.”
올해 수원시의 역점 추진 시책은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여성 트뤼플 안심사업은 여성 안심 귀가 로드메니저, 우먼 하우스 케어 방범서비스, 그리고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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