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거리 100m의 눈이 지켜보고 있다

 

그동안 수원은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수원에서 범죄가 일어날 때마다 각종 보도매체를 통해 수원을 들먹이고는 했지만, 정작 그 모든 사람들은 수원과는 관계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수원의 오명을 벗기 위해 수원은 골목마다 CCTV를 달아, 긴급 시에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로 모든 영상이 24시간 기록되게 조성을 하였다.

 

팔달구 지동은 구도심으로 다문화 등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런 마을의 특성상 치안은 물론 불법 쓰레기투기까지 종종 문제를 일으키고는 한다. 그런 지동 곳곳에 CCTV가 새로 설치되었다. 기존의 카메라와는 생긴 형태부터 다르다. 가시거리가 100m나 된다고 한다.

 

골목은 물론 CCTV360도 회전을 하고 있습니다. 저 카메라가 안전센터와 연결이 되면 센서로 작동하기 때문에 인기척이 나면 그곳을 집중 촬영하게 됩니다. 그리고 문제가 있는 사람이 이동을 할 경우, 인근 카메라가 모두 작동을 해서 추적을 하게 됩니다. 이제는 불법 쓰레기무단 투기나 범죄는 아예 피해 갈 방법이 없습니다.”

 

 

 

 

CCTV 성능 향상되었다.

 

지동주민센터 담당자의 말이다. 평소에도 CCTV 중에서 메인 카메라는 360도 회전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위에 사방을 촬영하고 있는 4대의 카메라가 골목마다 감시를 하고 있다. 이런 기능을 갖고 있다면, 누가 어느 집에서 쓰레기봉투를 들고 나오는지 까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단 한 사람도 피해갈 수 없게 단속을 한다고 한다.

 

기존의 CCTV는 단 한 대의 카메라로 촬영을 했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생길 수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 신설된 CCTV는 어느 방향도 빠트리지 않고 촬영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성능이 좋아 어두운 밤에 촬영을 해도 정확하게 분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카메라가 거리에 상당히 많이 설치가 되었어요. 틈을 두고 360도 회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골목까지 다 촬영이 가능할 것 같아요. 이런 성능이 향상된 CCTV를 설치해 범죄예방과 쓰레기 불법투기는 근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카메라가 너무 많이 설치 되어있어 사생활 보호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할 것 같아요.”

 

 

 

 

아무 곳도 피해갈 수 없다.

 

범죄예방도 당면한 과제지만, 요즈음 불법 쓰레기 무단투기는 도를 넘고 있다는 생각이다. 아침에 길을 나가보면 여기저기 종량제 봉투에 담지 않아 수거를 하지 않는다는 딱지를 붙인 쓰레기들이 눈에 띤다. 그런 불법 쓰레기들은 대개 안에 음식물 찌꺼기 등과 혼합되어 버린 것들이다.

 

수원시민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할 법은 지켜야한다. 자신의 지켜야 할 의무는 나 몰라라하면서 나만 편하자고 하는 것은 시민으로서의 자격이 없다. 쓰레기는 철저하게 분리수거를 하고, 반드시 정해진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내다 놓아야 한다.

 

주말과 일요일에는 수거를 해가지 않기 때문에 일요일 오후가 되면 악취가 나요. 요즈음은 날이 선선해져서 좀 덜하기는 하지만 여름 내내 곤욕을 치렀어요. 원래 규정대로라면 자신의 집에서 배출하는 쓰레기는 일몰 후에 자신의 집 앞에 내놓아야 하는 것인데, 왜 전혀 무관한 남의 집 앞에 잔뜩 쌓아놓는지 이해가 가질 않아요.”

 

 

 

한 주민은 쓰레기를 왜 남의 집 앞에 갖다 놓는지 그런 것도 다 막아야 한다고 한다. 자신의 집 앞에서 냄새가 나면 불쾌하니 남의 집 앞에 음식물이고 무엇이고 잔뜩 갖다 놓는 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지동은 각종 범죄와 불법 쓰레기무단투기가 사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은 사생활 보호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걱정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더 반가운 일이라고 한다.

 

“CCTV가 너무 많이 달려 사생활에 침해를 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그것보다는 범죄 예방과 무단으로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는 사람들부터 색출해 내야죠. 전쟁을 선포했으면 끝까지 추적해서 과태료를 물려야합니다. 이번엔 반드시 그런 불법이나 범죄를 근절시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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