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걷기 2일 째
2012. 8. 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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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쥔장의 주절주절
무슨 생각을 하는가?
무엇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인가?
도대체 나는 무엇이고, 나는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그저 걷는다......
땀은 이미 흘릴만큼 흘렸다
그래도 더 흘려야 할까?
땀에도 소중한 땀이 있다. 남을 위해 흘리는 땀이다.
그러나 참 더러운 땀도 있다.....
소중한 땀을 흘리는 사람들. 부산 구서역 옆 무료급식소
오늘 내가 흘리는 땀은 아무 의미도 없다
그저 걷다가 작은 그늘이라도 보이면 들어가 잠시 다리를 쉰다
물이 있다 정신없이 들이킨다
그리고 또 걷는다
무작정 걸어보기 2일 째
현재 시간 오후 3시 30분
35도를 웃도는 살인더위. 무작정 걷기를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물 한 병으로 버틴다는 것은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정말 덥네요. 온 몸이 화끈거립니다.
<걷다가 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는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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