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통 수원2013’에서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것은 바로 친환경교통수단인, 화성행궁 광장에 설치된 ‘트램(Tram)’이다. 트램은 실제 모형의 형태로 지난 해 현대에서 제작을 한 것이다. 트램은 언제나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그 안에 들어가 책을 보기도 하는 등,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트램이란 기존의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전기를 쓰지 않는다. 차량 자체에 장착된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하여, 유가선 및 무가선 방식으로 주행을 하는 신개념 친환경 운송수단이다. ‘트램’은 사람들에게는 ‘노면전차’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수원역에서 출발을 하여 장안구청까지 운행될 트램을 둘러본다.

 

 

가장 편안한 운송수단

 

수원시는 단 도시처럼 경전철을 선택을 하지 않고 노면전차인 트램을 선정했다. 트램은 말 그대로 도로 위를 달리기 때문에 선로만 확보가 되면 된다. 하지만 경전철은 막대한 예산을 필요로 한다. 현재 운행 중인 경전철을 이용한 도시들을 보면, 그 해답이 바로 나온다. 숱한 말썽 끝에 운행을 시작했지만, 앞으로 더 많은 막대한 예산을 지자체에서 지원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친환경교통수단의 대안으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트램은, 전 세계에서 운행되고 있는 경전철방식의 76%나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트램이 차세대 무공해 운송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 중심의 도로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은 바로 트램을 운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무공해에 경전철과 같이 막대한 예산이 필요치 않는 트램을 수원이 선택한 이유이다.  

 

 

미래 생태도시로 변화하는 수원

 

우선 에산의 규모에서도 경전철과 트램의 설치비용은 큰 차이가 난다. 인근 시의 경우 경전철을 운행하기 위해 고가궤도를 세웠다. 그 비용은 1km를 건설하는데만 600억~900억 정도가 소용이 되며, 지하로 터널을 팔 경우에는 1,300억까지 비용이 소용이 된다는 것이다. 히지만 노면전차인 트램은 1km의 건설비용이 300억 정도가 소용된다고 한다.  

 

수원시는 올 년말에는 영통서부터 수원역까지의 지하철이 완공이 된다. 그리고 2016년까지는 수원의 모든 지하철이 완공이 되어, 수원역에서 강남까지 1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거기다가 2017년 트램이 도심을 가로지르며, 전국 최고의 생태환경 도시로 변모를 하게 된다. 생태교통 수원2013의 완성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생태교통 수원2013'. 수원이 이 어려운 프로젝트를 해냈다. 행궁동 주민들은 그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한 달간 차 없는 거리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행궁동을 찾아 온 많은 사람들은 노면전차인 트램을 보면서, 친환경 운송수단이 무엇인가를 깨달았다. 2017년 수원은 전국 최고의 생태도시로 완전 변화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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