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솔바람 길에 자리하고 있는 문화공간인 문화충만. 이곳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라이브 음악감상도 할 수 있다. 라이브도 그냥 라이브가 아니라, 운 좋으면 판소리 한 바탕도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이 집에는 길냥이 한 마리가 40여 일 전에 들어왔다. 녀석은 어미를 잃고 혼자 발견이 되어 이 집에서 키웠다고 한다. 그런데 이 녀석 그동안 달라져도 보통 달라진 것이 아니다

사람들만 보면 장난을 놀자고 한다. 환경에 완전히 적응을 한 것인지.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장난을 치기 일쑤다. 아무나 사람들을 보면 장난을 걸기도 한다. 손이라도 내밀면 발라당 들어눕는다. 그래서 별명이 '발라당'이다. 메뚜기도 잡고 잠자리도 잡는다. 뒤에 숲이 있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논다. 아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냥이일 것이다.


공장난으로 하루를 소일하고

이 녀석 의자에 묶인 곳을 갖고 하루 종일 놀고 있다. 누워서 공을 잡고 흔들고 쫓아가고, 이렇게 혼자 잘 노는 녀석이 처음보았다. 자연에서 뛰어놀기 때문에 야생 길냥이의 습성을 갖고 았으면서도, 사람들만 보면 재롱을 피운다. 이 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녀석이기도 하다. 사람을 보면 피하기도 하련만 일을 하는데 곧잘 방해를 놀기도 한다. 이제 3개월 정도가 된 길냥이 출신 '벌라당'. 오래도록 건강하기를 바란다.


공을 갖고 혼자 노는 길냥이 출신 고양이 끼끼. 재롱을 부려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메뚜기 한 마리가 날아들었다. 메뚜기를 잡으러 다니는 끼끼. 녀석아 숨어도 다 보인다,

 

사람의 손만 닿으면 땅바닥에 누워버린다. 그리고 놀자고 발을 흔들기도 한다. 사람들에게 붙입성이 많아 누구나 귀여워한다. 인기 최고이다.

하루 종일 혼자서 공을 갖고 노는 끼끼. 공놀이가 싫증이 나면
산으로 뛰어다니면서 자연과 벗삼아 놀고 있다.
 
아이폰으로 찍었더니 화질은 안 좋지만 참고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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