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명절 설맞이 이웃돕기 성금 속속답지
행정복지센터에도 쌀 전달 등 온정 이어져
2019년 기해년인 황금돼지해 명절인 설맞이를 앞두고 각 구청 및 행정복지센터 등에 ‘설맞이 이웃돕기 성금’과 “사랑의 쌀 후원‘ 등이 답지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이나 주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을 위해 답지하는 성금 및 쌀은 쌀쌀한 세밑에 온기를 느끼게 한다.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설맞이 이웃돕기 현장을 찾아보았다.
팔달구(구청장 이훈성)에는 22일 오후, (주)에코시티 신동화 대표 등 직원들이 찾아와 팔달구청장에게 이웃돕기에 써 달라고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주)에코시티는 부동산개발 및 부동산 컨설팅을 하는 사업체로,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 255~2에 소재하고 있다.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에는 팔달구 박미숙 사회복지과장과 안순자 사회복지팀장이 배석했다.
“저희 (주)에코시티는 영통구에 소재하고 있는 회사로, 매년 영통구와 팔달구에 100만 원 정도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통구도 지난주에 100만원을 전달했으며, 팔달구에도 저희가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구청장실을 찾아 100만원을 전달하게 된 것입니다.”
신동화 대표는 많지 않은 성금이지만 매년 이렇게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명절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라도 주기위해 성금을 전달한다고 말한다. 이날 전달식은 이훈성 팔달구청장실에서 전달되었으며, 기념촬영 후 차를 마시면서 잠시 동안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성금을 전달해 주어 고맙다”라는 말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명절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행궁동 행정복지센터도 사랑의 쌀 전달식 가져
22일 오전 11시에는 팔달구 행궁동(동장 민효근)도 설 명절맞이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쌀 전달식은 백미 10kg 393포와 선물상자 150상자 분으로, 현금 환산액은 13,125,000원 상당이다. 이 쌀은 행궁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복장협의체 등 관내 16개 단체 및 종교시설, 팔달문지역전통시장상인회 등 관내사업장 등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은 것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효근 행궁동장은“매번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관심을 주시는 단체 및 사업장에 깊이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둘이 주변의 정성과 도움으로 넉넉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며 “경제가 어려운 올해는 유난히 설 명절을 쓸쓸하게 보내야 할 이웃둘이 많은데 이렇게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행궁동은 원도심으로 팔달구에서는 노인층이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렇게 지역의 많은 단체들이 앞 다투어 백미 등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았다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고 하는 팔달문시장 조정호 회장은 “행궁동 관내 6개시장(팔달문, 영동, 구청동공구, 시민상가, 남문로데오, 남문패션1번가) 상인회도 성금을 보아 전달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 쌀 전달, 훈훈한 명절맞이할 수 있어
행궁동은 다세대주택과 고시원, 여관, 여인숙 등이 밀집된 지역으로, 특히 단독가정이 많은 거주 지역이다. 행궁동 관계자는 앞으로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쌀 전달식에는 행궁동 내 각계각층에서 참가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수원사 주지 새영스님을 비롯하여, 팔달사 주지 진서 스님, 수원제일감리교회 박성경 담임목사 등 종교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또한 행궁동 관내 전통시장인 영동시장 이정관 회장, 남문로데오 강희수 부회장, 남문패션1번가 정지원 회장, 구천동공구시장 박명희 회장, 수원중앙신협 이경호 전무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외에도 행궁동 주민자치회 한창석 회장을 비롯해 행궁동 각 단체장 등 30여명이 쌀 전달식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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