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웨딩컨벤션 5층에서 오후 530분부터

 

연말이 되면서 수원시의 각 주민센터에서는 일일찻집 및 주민 화합의 밤을 열기 시작했다. 일일찻집 및 화합의 밤은 각 주민센터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동이 되어 2016년 주민자치위원회 및 각 단체들이 일 년 동안 사업비를 충당하고자 마련하는 자리이다. 하기에 이 자리에는 음식이며 주류를 유료로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팔달구 지동(동장 이상수) ‘2015 지동 화합의 밤8일 오후 1730부터 우만동에 소재한 노블레스컨벤션센터 5층에서 500여 명의 지동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이 잔치는 오후 9시가 되어서야 막을 내렸다. 그만큼 주민들이 일 년에 한 번 모이는 이 잔치를 마음껏 즐긴다.

 

오전 10시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지동 주민들은 지동 각 단체들이 봉사를 하는 가운데 준비한 많은 음식들을 차려놓고 담소를 하는 가운데 즐겼다 잔치국수며 떡, 불고기, 도토리묵, 김밥, 김치전 등 다양한 음식들을 미리 준비한 티켓으로 구입해 담소를 나누며 들고 있는 모습이 정겹다. 매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티켓 판매대금은 다양하게 이웃을 위해 쓰여

 

지난해는 1500장 정도의 티켓이 팔렸는데 올해도 그 정도 주민들이 구입을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주민들이 구입한 티켓은 2016년도에 김장담그기를 할 재료를 구입하는데 사용하고 홀몸어르신들과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에 사용을 합니다. 오늘 잔치의 재료값을 뺀 나머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대개는 3분지 1 정도 이익이 남게 됩니다.”

 

지동 주민센터 통장협의회 회원인 한 통장은 앞치마를 두르고 열심히 봉사를 하고 있다가 이 잔치의 목적을 이야기한다. 화합의 밤은 일 년 동안 주민들의 화합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돕는데 그 모인 기금을 이용하고 있다. 이날 지동 화합의 밤은 오전 10시부터 1일 찻집으로 시작해 오후 530분부터는 화합의 밤으로 이어졌다.

 

오늘 많은 음식을 준비했는데 주민들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우리 지동은 딴 곳과는 달라요. 통장협의회 여러분이 매년 음식을 준비하는데 음식 맛이 정말 좋다고들 해요. 그런 맛있는 음식도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배어나오는 것 같아요. 우리 지동의 자랑이죠.”

 

 

 

 

 

하루 종일 벌어진 지동의 잔치마당

 

이날 잔치는 아침부터 일일찻집으로 시작해 오후 530분부터는 주민화합의 밤으로 이어졌다. 530분부터 이용성 주민자치위원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내빈소개와 일 년 동안 지역을 위해 헌신한 주민들을 위한 감사패와 감사장 수여, 잔치에 참석한 인사들의 축사, 주민센터 문화강좌에서 실력을 닦은 동아리들의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감사패는 마을만들기 협의회의 표영섭 위원장과 바르게살기위원회 배용자씨가 수상 했으며, 지동장과 주민자치위원장의 감사장은 주민자치위원회 이미경 국장을 비롯하여 통장협의회 이영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윤영근, 새마을부녀회 최재순, 새마을문고 최인숙, 기동순찰대 이경식, 바르게살기위원회 빅정현, 방위협의회 신성철, 새마을문고후원회 한봉섭씨 등이 수상했다.

 

화합의 밤에 참석한 박흥식 팔달구청장은 지동은 어느 곳보다도 아름답고 주민들의 화합이 뛰어난 마을이다”라면서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 자리 해 이웃을 돕는 행사에 참석한 것을 축하한다고 했다. 또한 이렇게 아름다운 마을 지동이 늘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시켜주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이날 지동 주민센터 문화강좌 팀들의 발표회도 많은 박수를 받았다. 댄스스포츠 팀을 비롯해 연세가 지긋한 분들의 노래교실, 김경희 강사와 함께 한 라인댄스 팀의 공연, 우쿠렐레팀의 환희의 송가 등 연주, 그리고 화려한 의상을 자랑하는 벨리댄스 팀의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이렇게 연말에 주민화합의 장으로 벌이는 일일찻집 운영으로 인해 주민센터 각 단체들이 많은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습니다. 요즈음 세상이 점점 각박해진다고 하지만 우리 지동은 매년 더 많은 주민들이 참가를 합니다. 정말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넘쳐나는 마을이죠. 동장님 이하 이 잔치를 준비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주민 이아무개(, 56)씨는 자신이 지동에 살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한다. 전날부터 많은 음식을 준비해 행사에 참석안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었던 지동 화합의 밤. 시간이 지나도 그 열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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