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통2013 수원’ 5주년 리마인드 축제

 

20139.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 생태교통 2013 수원’. 한 달 동안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 차 없는 거리 행사는 대단했다. 국내·외에서 수원을 찾아 온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행궁동 곳곳을 누비며 차 없는 거리를 마음껏 즐기면서 무동력 탈거리를 타고 도로를 마음껏 누볐다. 지금도 그 때의 일을 생각하면 수원에서 대단한 축제를 열었다고 기억하고 있다.

 

“5년 전을 생각하면 그 당시 행궁동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치면서도 생태교통을 추진하느라 참 많이 애를 먹었습니다. 그 당시는 저를 나쁜 시장이라고 많이들 혼도내사고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죠? 오늘 5년이 자나 그 당시를 기억하면서 리마인드 축제를 연다고 하니 새삼 당시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8. 행궁동 커뮤니티센터 앞에 마련한 생태교통2013 수원 리마인드 축제무대에 선 염태영 수원시장은 그 당시의 일을 회상하면서 많은 반대에 부딪쳤지만 확신이 있었기에 강행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당시를 가억했다. 그만큼 주민들의 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한 생태교통2913 수원이었다.

 

이제 5년이 흘렀다. '생태교통 수원 2013' 시범사업은 이클레이(국제환경협의회) 및 유엔 HABITAT(인간주거계획), 수원시가 20139월 한 달 동안 행궁동 일원에서 주민들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자전거 등 무동력, 친환경 동력수단과 대중교통 친환경 이동수단을 이용해 생활하는 과정 전체를 기록하기 위한 것이었다.

 

 

 

장안문에서 출발한 다시 걷는 생태교통

 

8일 오전 10시경부터 수원화성 장안문 앞에 생태교통 복장을 착용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생태교통 무동력 차를 이용하여 장안문을 출발해 장안사거리-화서문로-행사장까지 길지 않은 구건을 자전거 등을 타고 이동하거나, 걸어서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차 없는 거리의 재현이었다. 탈거리에는 수원벨로택시를 비롯해 누워 타는 자전거, 4인용 자전거 등 많은 종류의 당시 탈거리들이 줄을 이었다.

 

5년 만에 차 없는 거리를 재현한 생태교통 5주년 기념 리마인드 축제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하여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박광온, 백혜련, 김영진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경기도의회, 수원시의회 의원, 2013 생태교통 당시 차 없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땀을 흘렸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다 모였다.

 

“5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그 때의 기억이 아직 생생합니다. 당시는 어떻게 이 축제가 성공할 수 있을지 상당히 많은 생각을 했지만 이렇게 5년이 지나고 난 뒤 지금 생각하면 그 때의 장관이 하나도 잊히지 않아요. 거리마다 누비는 사람들과 각종 무동력자전거 등 정말 장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행궁동은 변화해야 한다.

 

생태교통2013 리마인드 축제7일부터 9일까지 행궁동 생태교통지역에서 진행되었지만, 앞으로 행궁동이 영원한 생태교통 지역으로 기억되기 위해서는 차 없는 거리가 되어야 한다고 주민 이아무개(, 53)씨는 말한다. 지금도 당시 생각을 하면 뿌듯해진다고 하는 이씨는 5년이 지난 지금도 그 때를 잊을 수 없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던 생태교통2013 수원은 수원을 전 세계적인 생태교통도시로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생태교통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잎으로 화석연료가 고갈될 때를 대비해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생태교통2013 수원은 지구촌 최대축제로 자리 잡으면서 자연환경보호라는 인류최대 문제를 제기하게 된 것이다.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은 이런 생태교통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지역답게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야 한다. 차 없는 거리 운영을 할 수 없다면 생태교통도시로써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5주년 리마인드 축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생태교통 도시의 명성을 이어갈지 그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