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집에 식구가 한 마리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이제 태어난지 45일 째랍니다. 어미를 떠나와서 그런가 잠시 엉거주춤하고 낯설어 낑낑대더니 금발 돌아다니면서 놀고 있습니다. 물론 진도개 중에서도 가장 좋다는 백구인데요. 사내녀석입니다. 인문 괜찮고 제법 뼈대있는 집안에서 태어낳습니다.

얼마 전 제가 올린 백구 7마리 중 한 녀석인데, 이녀석 이름이 마땅히 지을 만한 것이 떠오르질 않네요. 이럴 때는 그저 많은 분들께 이름 하나 지어주십사 하고 부탁을 드리는 것이 제일이란 생각입니다. 이녀석과 딱 맞는 이름을 지어주시는 분에게는 '지리산 야생 돼지감자차'를 선물로 드리려고 합니다. 돼지감자차 좋은 것은 다 이실테니, 많이 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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