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과 8, 인계동 청소년문화센터 광장에서 마을 꽃이 피다라는 주제로 열린 2014 수원 마을축제에는 마을만들기 추진단의 부스를 비롯하여, 대추동이 문화마을 추진단, 칠보산마을연구소, 매탄1동 르네상스협의회, 권선예절원, 청솔 한라비발디 마을가꾸기 등 각 마을에서 준비한 24개 부스가 설치되었다.

 

마을만들기 부스를 설치한 한편으로는 알뜰시장을 차려놓아 어린이들부터 청소년들이 자신이 들고 나온 물건들을 진열해 놓았다. 각 부스에서는 자신들의 마을이 자랑하는 각종 먹거리들과 차, 세류2동 치매미술치료협회, 금호동 칠보산 도토리교실, 화성1동의 굿 프랜드 동아리 등 각종 자랑거리를 들고 나왔다.

 

 

오늘 주말을 맞이하여 많은 분들이 아침부터 이곳을 찾아주셨는데, 날도 갑자기 쌀쌀해 진 듯하고 접근성이 행궁광장보다 떨어져서인가 관람객들이 예전보다 못한 것 같아요. 지난해는 생태교통 수원2013과 함께 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는데요. 그래도 오후가 되면 많은 분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는 하고 있어요.”

 

8일 오전 마을축제장에서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열심히 물건을 포장해주고 있던 한 마을 관계자의 말이다.

 

칠보산 마을연구소 무공해상품 들고 나와

 

칠보산 아래 마을인 금호동 칠보산마을연구소에서는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감국으로 만든 국화주와 감국차, 그리고 농산물과 무공해 쌀 등을 들고 나왔다. 칠보산 마을연구소는 마을만들기를 가장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곳 중 한곳이다.

 

 

저희 칠보산 마을연구소에서는 저희들이 직접 키운 국화를 이용한 술을 갖고 나왔어요. 이 술은 자연적으로 키운 국화를 이용해 정종으로 담군 술입니다. 한 마디로 약술이죠. 그리고 저희가 400평의 논을 임대해 농사를 지어서 올해 백미와 현미 440kg을 생산했어요. 그것을 1kg씩 담아서 판매를 하고 있고요.”

 

칠보산 마을연구소 이계순(, 41. 금호동 LG빌리지) 소장은 100% 무공해 농산물로 누구나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라고 자랑을 한다. 칠보산 마을연구소에서는 칠보산마을 옛이야기지도를 발행하기도 했다. 이 지도에는 마을 어르신들이 구전으로 전해준 마을의 전설인 칠보산의 황금닭’, ‘자목마을 장사’, ‘장수발자국바위등 마을이 전설과 지명유래 등이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칠보산마을 건강한 먹거리 공동체 칠보 꽃 밥상설립할 터

 

칠보산마을연구소에서는 칠보산마을 건강한 먹거리 공동체인 협동조합 칠보 꽃 밥상을 설립한다고 한다. 이는 건강한 농민과 건강한 흙, 건강한 아이들, 그리고 건강한 경제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저희가 설립추진을 하고 있는 칠보 꽃 밥상은 마을의 논과 밭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으로 건강한 흙과 건강한 이웃을 만나고자 합니다. 저희들은 이 친환경밥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금호동에는 수원에서 유일하게 아직도 정미소가 있는 마을입니다. 농사를 지어도 저희가 직접 도정을 해서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누구나 믿고 저희 식자재를 이용하셔도 괜찮습니다. 한 마디로 얼굴이 있는 로컬푸드죠.”

 

이계순 소장은 앞으로 칠보 꽃 밥상에서 생산하는 모든 식자재는 바로 칠보마을을 대표하는 것이고, 건강한 농민이 건강한 밥상을 만든다고 한다. 수원 마을만들기는 좋은 환경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먹거리를 이용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그렇기에 칠보산마을연구소에서 하는 꽃 밥상에 거는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생태교통 수원2013’이 우리 수원뿐만 아니라 전 지구상의 문제임을 강조하면서, 수원이 생태교통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앞으로 우리 수원이 세계의 어느 도시보다도 경쟁력을 높이고 쾌적성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임을 강조한다. 염태영 수원시장과의 대담 중에서 생태교통 부분만을 정리하여 보았다.

 

-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9월이죠. ‘생태교통 수원2013’이 행궁동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세계적인 행사인데요. 그동안 어려움도 많았던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돼야 할 텐데요. 어떤 의미를 가진 행사인지, 어떻게 준비가 되어 가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죠.

 

‘생태교통 수원 2013’ 사업은 올 9월 한 달 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서 수원시, 이클레이(ICLEI), 유엔해비타트(UN-HABITAT)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제사업으로 30년 뒤 화석연료가 고갈된 상황의 미래생태교통 도시를 재현하여 교통부분의 새로운 대안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시범지역 주민들이 한 달간 차 없이 친환경, 무동력 이동수단과 대중교통으로 생활을 해 보는 세계 최초의 미래 생태 교통도시 체험 프로젝트죠. 먼저 사업을 위하여 차량위주로 되어있던 도로를 사람중심의 보행하기 좋은 도로를 만들기 위하여 화서문로와 신풍로를 특화 거리로 조성하고, 골목길 및 옛길을 정비하였습니다. 또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쌈지 공원도 조성 중에 있는데 모든 공정은 3월에 착공을 하여 8월 중순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하여 정상 공정으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전체 공정은 95% 정도가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사업 구역 인근인 영화지구에 600면, 연무지구에 350면의 임시 주차장도 정비가 완료 되어, 우선적으로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지역 내 자가용의 이동 주차를 이미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개막식 및 ICLEI 생태교통 세계총회 등 공식 행사 준비와 외국인 초청 등 본행사 준비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 환경을 소중히 여기시는 시장님께서 생태교통을 수원으로 유치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도시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쾌적성(amenity)을 어떻게 확보해나가느냐가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행궁동은 과거 수원의 얼굴이었고, 자존심이었던 곳이죠. 그러나 지금까지 문화재보호구역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를 겪고 있어 상대적으로 발전에서 소외되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행궁동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서는 자동차 중심에서 벗어나 사람중심으로, 보행권이 완전하게 확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면 사람들이 찾아오는 마을로 변신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행궁동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라는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수원천을 비롯한 환경적인 친수공간, 그리고 전통시장이 주변에 즐비해 문화와 환경, 골목경제가 어우러진 곳으로 쾌적성이 확보된다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기에 발전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 생태교통수원 2013 행사를 개최함으로서 수원시가 얻게 되는 이익은 무엇인지요?

 

첫째,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의 세계최초 사례를 구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세계 최초로 도시에서 생태교통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생태교통으로 만들어 질 수 있는 미래일상을 미리 예측하고,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의 수송분담을 증대하여 자동차 등 동력을 이용한 교통수단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 절감형 교통물류체계로 전환함으로써, 기후변화 등에 적극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죠

 

둘째, 수원화성과 연계한 역사, 문화, 환경 도시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대상지인 수원시 행궁동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위치한 곳으로 보행환경 개선과 생태교통 시범사업을 통하여, 역사, 문화, 환경이 한데 어우러진 상징적인 지역으로 자리 잡게 될 것 입니다. 행궁동 거리를 보행이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디자인하여 수원화성과 연계한 걷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세계 명소로 발 돋음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수원을 방문하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 생태교통수원 2013 행사로 인해 수원시민의 삶의 질이 어떻게 달라진다고 보시는지요?

 

예, 이번 생태교통 수원2013은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중심의 도심을 만들어간다는 철학적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삶의 변화가 가능할 것입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한 번도 시작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수원시민들은 세계 어느 도시들보다 환경적인 마인드가 높고 지역공동체 정신이 높은 곳입니다.

 

행궁동의 사례를 통해 우리시의 보행환경 개선에 따른 보행자 안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나설 것입니다. 또한, 가로환경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활력있는 매력적인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구도심권 내의 균형개발로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부각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 평소 일자리 창출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계시는 시장님께서 더 많은 일자리 창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우리 수원시는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무실만 분양해 주는 일반창업지원센터 기능과는 다르게, 입주한 기업에게 성공적인 창업이 되도록 조력자 역할은 물론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는 중소기업청의 인증을 받은 전국 최초의 특화형 창업지원센터 입니다.

 

현재 IT, 벤처, 지식서비스 기업 등 8개 직종 47개 기업이 입주하여 불과 14개월 만에 39억 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수원시 관내 9개 창업지원센터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동협력을 위한 수원시 창업센터 협의회를 구성 ․ 운영 중이기도 합니다. 또한 여성기업 CEO을 대상으로 경영, 기술 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수원시 사통팔달 여성친화 창업자문단 등을 구성 ․ 운영하여 다양한 맞춤형 창업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 관광자원이 많은 수원입니다. 그 중에서도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멋진 곳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디를 말씀하시는지?

 

제주도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이 있다면, 우리 수원에는 팔색길이 있습니다. 팔색길은 수원의 대표명소인 ‘수원팔경’과 수원의 주산인 ‘팔달산,’ 교통중심지를 뜻하는 ‘사통팔달’의 ‘팔’의 긍정적 의미를 담아 수원의 역사, 문화, 자연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연결한 8개의 걷기 전용 도로입니다.

 

팔색길은 물길을 따라 걷는 모수길, 신대저수지지에서 출발해 칠보산을 거쳐 신대지로 되돌아오는 수원둘레길, 그리고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부왕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현릉원을 참배할 때 왕래하던 효행길,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한 바퀴 도는 화성 성곽길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광교저수지의 수려한 자연풍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지게길, 자연하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매실길, 광교저수지와 원천호수공원 을 연결한 여우길, 영통신시가지 메타세쿼이아 길을 연결한 도란길을 말합니다. 팔색길은 수원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체험 할 수 있는 거리로 수원의 모든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명소라고 생각이듭니다. 수원의 팔색길은 제주 올레길처럼 지역의 대표적인 걷기도로로 조성 해 나갈 것 입니다.

 

- 앞으로 남은 1년 시장님께서 가장 이루고 싶은 수원사의 정책은 무엇입니까?

 

지난 3년은 수원의 미래준비와 거버넌스 행정의 이념을 실천한 시기였다고 봅니다. 남은 1년 임기동안은 광교컨벤션시티 사업 추진과 수원비행장 이전, 경기고등법원 유치, 100만이상 대도시(특례도시) 추진, 수인선 지하화,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수원역 환승센터 건립 등 수원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 끝으로 120만 수원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은?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전폭적인 협력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을 섬기고 시민과 함께 함으로서 언제나 시민과 소통하는 거버넌스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수원시가 문화, 교통,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당부 드립니다.

 

- 긴 시간 고맙습니다. 모쪼록 이번 생태교통 수원2013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두어서, 120만 수원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생태교통 수원 2013'으로 명명된 생태교통 시범사업은 CLEI(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 및 유엔 HABITAT(인간주거계획) 등과 오는 9월부터 한 달 동안 행궁동 일원에서 주민들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자전거 등 무동력, 친환경 동력수단과 대중교통을 이용해 생활하는 과정을 기록하기 위한 것이다.

 

장안문 일대의 옛 길인 종로사거리와 장안문, 화서문, 행궁으로 이어지는 신풍동과, 장안동 일대 0.34시범지역이 정말 아름답게 변화를 하게 된다. 이번 생태교통 수원2013 사업으로 인해 도로정비와 특화거리 조성, 간판정비 등의 경관개선과 주택개량 등 도시르네상스 사업까지 포함해 5개 분야 사업을 올해 8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양한 탈거리를 만날 수 있어

 

더불어 생태교통을 위한 도로정비와 환경개선, 시설확충이 이루어져 시민들의 삶의 질은 더욱 높아지고 안정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시범지역에서 오는 9월 한 달 동안 열리는 이 시범사업 동원되는 친환경 동력수단을 보면 참으로 재미있다. 9월에 수원 행궁동을 누비게 될 탈것 등을 미리 보여준다.

 

 

9월에 행궁동 일대 생태교통에서 선보일 탈거리는 가족용 자정거서부터 시작해, 리컴번트 자전거(시피드용), 물건운반수단과 물품배달용, 세그웨이와 유아운송수단, 자전거 택시와 아이들이 좋아할 장난감 이동수단용 탈것, 장애인용과 전동골프카 및 스쿠터, 전동 벨로모밀, 초소형 전기자동차, 트랙터와 특수자전거 등 수십 종에 달한다.

 

누워 타는 자전거도 선보인다고?

 

생태교통에서 선보이는 탈것 중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 것들을 보면, 우선 누워타는 자전거인 리컴번트 자전거가 있다. 리컴번트는 누워서 타는 자전거로 공기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그렇게 디자인이 되었다고 한다. 공기의 저항을 덜 받다가보니, 일반자전거보다 속력이 더 빠르다는 것. 출발과 정지할 시에는 일반자전거와 비슷하지만, 처음 탈 때는 적응을 필요로 한다고. 리컴번트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도로용과 오프로드용 투어용 등이 있습니다.

 

세그웨이는 한 대당 가격이 엄청나다. 이렇게 비싼 탈것도 생태교통에서 만날 수가 있어서 기대를 하게 만든다. ‘세그웨이(Segway Human Transporter)’란 다음 상태로 부드럽게 이동한다는 뜻의 Segue라는 음악용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자동으로 균형을 유지하고 전기로 작동하는 이동수단인 세그웨이는, 처음 공개되었을 때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는 세계 최초의 인간 수송기>라고 평가 받았다.

 

웬만한 자동차 가격에 뒤지지 않는 세그웨이를 운전하는 방법은 간단하기 그지없다. 바로 몸을 기울이면 되는 것. 탑승자가 약간 앞으로 몸을 기울이면 앞으로 가고, 뒤로 기울이면 뒤로 간다. ‘동적인 균형 장치 기술이 경사도를 감지하고 이 센서들은 1초에 100번 정도 탑승자의 중력의 중심을 감지하면서, 오뚝이처럼 탑승자가 넘어지지 않도록 설계되었고, 충전지 사용으로 공해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번 생태교통에서 선보이는 이동수단 탈것 중에는 벨로모빌도 선보인다. 벨로모빌은 자동차보다 더 좋은 이동성을 제공하며, 화학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공해를 배출하지 않는다. 벨로모빌은 근육구동이며 주로 페달에 의해서 구동되고, 날씨가 좋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보호막이 있다.

 

이렇게 다양한 탈것들이 선보이게 되는 생태교통 수원2013. 9월 한 달 동안 행궁동 일원에서 열리는 생태교통 시범시업에 많은 기대를 거는 것도, 이렇게 다양한 이동수단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요리에 관해서 리뷰를 쓰려고 하면, 요리에 대해 기본적인 상식은 가져야만 한다. 요리를 모르는 사람이 요리책에 대한 리뷰를 쓴다는 것은, 자칫 책을 펴낸 저자에게 누를 끼칠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기도 해 망설이기를 여러 날이다.

‘친환경 요리 전도사, 비바리가 제안하는 178가지 자연식 레시피’. 책을 한 마디로 소개하는 문구이다. 얼마 전 블로거 비바리님으로부터 소포를 하나 받았다. 그 안에는 책이 한 권 들어있다. 이미 블로그를 통해 책을 냈다는 소식을 접한지라, 그리 놀랍다거나 감격을 한 것은 아니다(죄송합니다요). 내가 비바리님이 애써 쓰신 책을 받고도, 감격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얼굴도 모르는, 벌써 10년 지기 이웃 비바리님

블로그 이전에 ‘플래닛’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 플래닛을 할 때부터 비바리님을 온라인상에서 알고 있었으니,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버렸다. 아마 온라인상에서 알게 된 가장 오랜 이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데도 아직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그저 댓글로나마 근황을 묻고는 하는 사이이니 말이다. 그럼에도 당연히 나에게는 책이 올 것이라고 건방을 떨고 있었다.

비바리님처럼 변함없는 블로거는 흔치가 않다. 그 변함없는 모습이 오늘 이런 책을 쓰게 된 원동력인지도 모른다. 책을 쓴다는 것이 어디 그렇게 쉬운 일인가? 더우기 요리는 음식을 만들고 사진을 찍고, 거기다가 설명을 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게 된다. 그런 요리책 하나하나는 정말 소중한 정보가 되고, 우리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침서가 된다.

정성 가득 담긴 자연 그대로의 맛으로, 우리 집 식탁의 건강을 책임진다!

책의 소제목은 굳이 머릴 쓰면서 발문을 하지 않았다. 책을 펴낸 출판사에서 발문을 어련히 잘 뽑았을까? 그대로 사용을 하기로 한다. 그리고 리뷰를 쓰기 전에 먼저 출판사의 책 소개를 보기로 하자.


파워 블로거 '비바리'가 제안하는 친환경 반찬 레시피 『우리집은 친환경 반찬을 먹는다』. 블로그와 카페 등을 통해 건강을 생각한 친환경 재료와 노하우를 알려온 저자가 집에서 직접 만든 각종 양념으로 음식을 요리하는 법을 소개한다. 무침요리, 볶음요리, 부침요리, 조림요리, 찜요리, 절임요리, 김치, 구이요리, 샐러드, 튀김요리 등 178가지에 이르는 레시피를 담았다. 음식 만드는 과정을 사진과 함께 설명하며 보다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음식을 만들기 전에 알아야 할 각종 천연 조미료와 양념 만드는 법, 계량법 등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178가지에 이르는 많은 양의 요리가 모두 친환경적인 요리이다. 그리고 사진과 함께 조리법, 팁까지 상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다. 그저 친환경요리의 백과사전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문제는 요리를 할 때 사용하는 조미료까지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정확한 계량을 하여 요리의 맛을 정수로 끌어올리려고 노력을 했다. 그만큼 이 요리책에 쏟아 부은 정성이 대단했다는 것을 뜻한다.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곁에 두어야 할 책

블로그 활동을 오래 한 사람이라면 ‘비바리’님에 대해서는 다 알고 있다. 블로그가 2005년10월인가에 처음으로 문을 열고 난 후, 2006년부터 블로그 활동을 꾸준히 해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와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비바리님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는 블로그 ‘비바리의 숨비소리’는, 건강을 생각한 친환경 재료와 그녀만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평가 / )





책의 목차를 따로 정리하지 않았다. 이 위 화면 그대로가 목차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많은 곳에 이름을 올리고 수상을 한 비바리님이다. 더 이상 잡다하게 소개를 한다는 것이 불필요하다. 뷰 구독자만 5,000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교류를 하고 있는 블로거이기 때문이다. 비바리님의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사진이다. 환경사진도 찍는 비바리님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의 객원기자로도 활동 중이다. 그만큼 사진이 좋다는 것을 뜻한다.

178가지의 요리들을 10부로 나누어 테마별로 묶어 소개를 한 비바리님의 『우리 집은 친환경 반찬을 먹는다』는, 발간 15일 만에 2쇄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출판사에서는 다음 책을 준비하자고 졸라댄다고 한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더 이상의 소개는 사실 사족이란 생각이다. 그래서 리뷰를 끝내면서 또 다른 책 소개로 글을 접는다.

‘우리집은 친환경 반찬을 먹는다’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공품 사용을 거의 하지 않고 집에서 직접 만든 각종 양념으로 음식을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무침 요리, 볶음 요리, 부침요리, 조림요리, 찜요리, 절임요리, 김치, 구이요리, 샐러드, 튀김요리 등 178가지에 이르는 레시피를 수록하고 음식 만드는 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사진과 함께 글로 설명하였다. 특히 본격적으로 음식을 만들기 전에 각종 천연 조미료와 양념 만드는 법, 계량법 등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여 독자로 하여금 친환경 요리가 어렵거나 멀게 느껴지지 않고 각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임을 알려주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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