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재 어린이 명예기자 3기 수료식

 

23일 오전 11,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186-3에 소재한 세계 유일의 화장실 문화공원 해우재에서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아침부터 해우재 전시관 중앙홀로 모여든 어린 학생들과 학무모들. 그리고 해우재의 관계자들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해우재 어린이 명예기자단 3기 수료식 및, 2회 황금똥 그림잔치 시상식이 열린 것.

 

이날 11시부터 약 1시간 가까이 소요가 된 수료식 및 시상식은 지난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해우재 어린이 명예기자단 3기의 기자활동에 대한 발표와 우수활동 명예기자 시상, 그리고 지난 1026일에 개최한 해우재 개관 3주년 기념, 2회 황금똥 그림잔치 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하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해우재의 많은 홍보를 부탁

 

세계에서 유일한 화장실 문화공원인 해우재’. 원래 해우재란 명칭은 사찰에서 변소를 이야기 하는 근심을 풀어내는 곳이란 해우소에서 따온 명칭이다. 우리나라의 변소를 지칭하는 용어는 다양했다. ‘뒷간은 배설을 하는 공간을 의미하며, ‘측간은 뒷간의 한자표기로 측() 이라는 글자만으로도 뒷간을 뜻한다. ‘정낭은 깨끗하다는 뜻으로 풀이하며, 이것은 배설을 해 몸 안을 깨끗하게 정화한다는 뜻으로 풀이한다.

 

그 외에는 제주도 방언으로 변소를 뜻하는 통시’, 편안한 상태로 되돌린다는 변소’, 왕실의 이동식 변기를 말하는 매우(梅雨)’ 등이 있다. 매우에서 매는 대변을 우는 소변을 뜻한다. 이러한 왕실에서 왕이나 왕비가 사용하는 변기통을 매화틀이라고도 불렀다.

 

 

11시부터 국민의례로 시작한 일정은 ()미스터통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 선정선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을 하였다.

오늘 여러분들이 그동안 해우재를 많이 홍보를 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자리이다. 3기 어린이 명예기자 여러분이 오늘로 수료식을 갖지만, 이제부터 명예기자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 더 많은 홍보를 부탁한다.”고 했다.

 

뒤이어 염태영 수원시장을 대신해 참석을 한 김지완 수원시 환경국장은

여러분들 중에 혹 변을 보고 난 뒤 그 내용물을 본 적이 있는가? 변은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가는 척도를 잴 수 있는 가장 소중한 배설물이다. 황금색으로 표현이 되는 변이야말로 최고의 건강을 상징한다. 오늘 황금똥 그림잔치에서 대상을 차지한 수상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명예기자 시상과 그림잔치 대상 시상도

 

인사말에 이어 어린이 명예기자로 활동을 한 효천초교 6년 이유진, 효탑초교 5년 이현서, 율현초교 5년 배윤재의 활동발표가 이어졌다. 어린이 명예기자들은 친구들과 함께 해우재에 관한 많은 홍보를 했으며, 특히 블로그 등을 통한 홍보를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해우재를 알렸다고 했다.

 

이어서 선정선 회장과 심영찬 기념사업회 부회장이 이유진 외 16명의 어린이 명예기자에게 수료증과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을 수여하였다. 이어서 우수기자 시상식에 이어, 2회 황금똥 그림잔치 대상 수상자인 영화초교 1학년 최민주와, 성민유치원 이선우에게 김지완 환경국장이 상장과 메달, 트로피 등을 수여했다.

 

 

1시간여의 시상식을 마친 뒤에는 해우재 건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시상식에 참가를 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정말 즐거워했다. 어린 나이에 명예기자라는 직분을 잘 감당해 낼 수 있을까 하고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오늘 상을 받은 것 같아 상당히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아이가 성장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54() 수원시 이목동에 소재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화장실 문화공원인 해우재에서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바로 해우재를 소문내기 위한 어린이 명예기자단 3기 발대식이 열린 것이다. 이 행사에는 ()미스터 토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 선정선 회장을 비롯하여 수원시 김지완 환경국장, 윤건모 팔달구청장, 심영찬 부회장 등이 참석을 했다.

 

효천초등학교 6년인 이유진(명예기자단장)양을 비롯하여, 모두 11명의 어린이 기자단들과 부모님들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1330부터 해우재 잔디마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기념사업회 임작원들과 수원시 청소행정과, 이목동 동장과 자치위원장 등도 함게 자리를 해 어린이 명예기자들을 축하해 주었다.

 

 

자긍심을 갖는 어린이 기자가 되어라

 

이 날 선정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이 명예기자들에게

어린이 명예기자단 여러분에게 축하를 드린다. 인류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화장실이라는 공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어린이 기자 여러분이 해우재를 널리 알리고, 해우재의 명예 어린이 기자가 된 것에 대한 자긍심을 갖기 바란다.”고 했다.

 

수원시 김지완 환경국장은

한 해 동안 해우재를 널리 알릴 어린이기자단을 만나 기쁘게 생각한다. 20여 년 전만해도 우리나라의 화장실은 더럽고 냄새가 나 불쾌감을 주었다. 그러나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님의 노력으로 우리 수원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화장실을 만드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여러분들이 더 많은 노력을 해서, 더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를 했다.

 

 

기자증과 기자수첩도 전달 받아

 

인사말이 끝난 다음 어린이명예기자들은 위촉장과 기자증, 그리고 수첩과 선물 등을 전달받았다. 전달식에는 선정선 회장이 위촉장을, 김지완 환경국장이 기자증을, 윤건모 팔달구청장이 기자수첩과 기념품을 전달하였다. 전달식이 끝난 다음에는 어린이 기자들과 함께 참여한 학부보, 사업회 임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갖기도.

 

아이를 데리고 온 한 어머니는 우리 아이가 세계 최초의 화장실 문화공원인 해우재의 어린이 기자가 된 것이 한 없이 자랑스럽다. 이렇게 기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도 많이 변한 듯하다. 이제는 우리아이가 해우재의 명예어린이 기자로 당당하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움을 주어야겠다.”며 기뻐하기도.

 

 

화장실 문화공원 해우재

 

수원시 이목동 186-3에 소재한 화장실 문화공원인 해우재’. 원래 해우재란 명칭은 사찰에서 변소를 이야기 하는 근심을 풀어내는 곳이란 해우소에서 따온 명칭이다. 우리나라의 변소를 지칭하는 용어는 다양했다. ‘뒷간은 배설을 하는 공간을 의미하며, ‘측간은 뒷간의 한자표기로 측() 이라는 글자만으로도 뒷간을 뜻한다. ‘정낭은 깨끗하다는 뜻으로 풀이하며, 이것은 배설을 해 몸 안을 깨끗하게 정화한다는 뜻으로 풀이한다.

 

그 외에는 제주도 방언으로 변소를 뜻하는 통시’, 편안한 상태로 되돌린다는 변소’, 왕실의 이동식 변기를 말하는 매우(梅雨)’ 등이 있다. 매우에서 매는 대변을 우는 소변을 뜻한다. 이러한 왕실에서 왕이나 왕비가 사용하는 변기통을 매화틀이라고도 불렀다.

 

 

해우재를 가면 이러한 화장실에 대한 많은 것을 볼 수가 있다. 화장실 문화운동은 1990년대 후반 수원에서부터 시작이 되었다. 화장실문화운동은 그 후 국내와 국외로 널리 퍼져나간 인류의 문화개선 운동이다. 해우재의 1층 전시관에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화장실 문화와 관련한 국내외 화장실 자료와, 세계화장실협회 등 기타 관련 단체에서 제공한 각종 자료들을 볼 수가 있다.

 

야외전시장에는 각종 변기의 모형과 지역별 변소의 모형, 변을 보는 사람들의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어, 화장실에 대한 각종 형태를 한 곳에서 모두 볼 수가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해우재를 찾아 우리의 화장실 문화에 대한 식견을 넓히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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