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3()은 수원의 역사에 또 하나의 방점을 찍은 날로 기록이 될 것이다. 이날 오전 1030분부터 수원시청 별관 2층 대강당에는 약 300명의 사람들이 모여, 생태교통 수원2013의 조직위원회 출범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생태교통 수원2013은 수원시와 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유엔 HABITAT(유엔 인간주거계획)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미래 생태교통도시 재현을 통해 기후변화와 연료의 고갈 등에 대한 대응을 위한 새로운 교통부문의 대안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생태교통 수원2013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박보영과 염태영 수원시장

 

 

이날 참석을 한 인사들은 공동조직위원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하여, 집행위원장 및 집행위원, 국제기구와 생태교통 주민추진단 및 기업의 관계자, 수원시 관련공직자 들이다. 특히 수원시민들의 참석과 함께 각 언론사 기자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이날 행사는 재능기부공연으로 신인그룹들이 무대를 장식했는데, 남성 6인조 그룹인 에이션을 비롯하여, 4인조 걸그룹인 스위트와 6인조 신인 걸그룹인 비비드까지 참여를 해 식전무대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남성 6인조 그룹 에이션이 식전 무대의 첫 공연을

 

 

‘주민들과 함께 우리 수원이 할 겁니다

 

재능기부공연을 마친 다음 11시부터 본 행사에 들어가 먼저 내빈소개에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의 인사와 수원시의회 민한기 부의장의 인사, 이클레이 짐머만 사무총장의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렵고 많은 희생을 감수하야 하는 생태교통 시범을 수원이 할 겁니다라는 말을 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염태영 시장은

 

 

 식전행사에 멋진 춤과 노래로 관객을 사로잡은 걸그룹 4인방인 스위트

 

 

전 세계가 우리 수원을 비라보고 있다. 오늘 정식으로 조직위가 발족이 되었으며, 전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우리 수원을 지켜보고 있다. 이 생태교통 수원2013은 시범지역인 행궁동 일대의 주민들이 가장 많은 괴로움을 당한다. 생업에 지장을 받으면서까지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시범지역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그러나 이 시범사업은 문화와 교통, 그리고 수원의 자랑인 화성과 연계하여 우리 후손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본다. 세계의 모든 축제는 있는 것에 더해가는 축제이다. 하지만 생태교통은 있는 것에서 하나를 빼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고통을 수반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의 미래를 위해 우리 수원이 이루어 낼 것이다라고 했다.

 

식전 행사로 무대에 올라 뛰어난 가창력이 돋보인 6인 걸그룹인 비비드

 

 

이클레이 데이빗 캐드맨 회장을 대신한 짐머만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20118월 염태영 수원시장이 우리에게 수원은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도시이다. 그리고 의회와 사회단체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도 이 생태교통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하였다. 우리는 오늘 수원을 방문하여 벌써 전선의 지중화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생태교통 시범사업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생태교통 시범사업은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하는 것이다. 이 사업을 꼭 이루어 전 세계에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생태교통 홍보대사 위촉장 전달식도 가져

 

이날 생태교통 홍보대사에는 환경전문가 길 페나로사(Gil Penalosa) 8-80cities 사무총장 외에, 한국에서 두 명의 연예인이 위촉을 받았다. 영화배우 박보영과 박철이 그들이다. 박철은 이미 수원과는 인연이 깊다. 시장과의 대담 등에 사회를 맡아보았기 때문이다. 탤런트 박보영은 1990212일 생으로 단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과속스캔들(2008)을 비롯하여, 2012미확인 동영상 - 절대클릭금지의 세희역, 2012늑대소년등에 출연을 했다.

 

박보영은 그동안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2007SBS 연기대상 여자아역상(왕과 나), 2009년 제6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신인배우상(과속스캔들), 2009년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신인연기상(과속스캔들)등이 있으며, 과속스캔들로만 2009년에 11개의 신인여우상을 거머쥐었다,

 

20139월 한 달 동안 수원 행궁동 일원에서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2013’은 이제 정식 조직위를 출범하고, 홍보대사를 위촉함으로써 명실공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수원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진 경기인터넷신문 이병석)

 

327() 행궁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는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염태영 수원시장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교통 수원 2013’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렸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간단한 개회 인사를 시작으로 김병익 생태교통추진단장의 총괄보고, 각 담당부서 및 산하기관 부서장들의 지원사업 보고, 그리고 염태영 수원시장이 주관하는 발전방안 토론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재준 제2부시장, 김영규 기획조정실장, 윤건모 팔달구청장을 비롯하여 각 국의 국장들과 재외 사업소장, 수원의제 21추진협의회 사무국장, 국제교류센터장, ICLEI한국사무소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

 

 

32개 부서에서 47개 사업보고

 

이 날 지원사업 현황보고는 32개 부서에서 총 47개 사업의 보고가 있었다. 한 시간여 동안 진행이 된 사업현황보고는 정책홍보담당관 등 27개 실과소와, 국제교류센터 등 총 5개소의 산하기관이 참여를 했다. 현황보고를 마친 후에 각 사업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제일먼저 김영규 기획조정실장은

 

단체관람을 할 때 주차장과 동선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야조 등 대단위 공연을 할 때는 관람석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평생학습축제나 주민자치박람회 등의 소재는 생태교통에 걸맞게 환경을 소재로 했으면 한다.”고 주문을 하기도.

 

이용호 도시재생국장은 주차장에서 생태교통이 열리는 장소까지 동선을 미리 파악하지 않으면 나중에 혼란을 야기한다면서 미리 동선파악을 철저하게 할 것을 요구하는가 하면, 음식점들이 환경위생에 철저히 함은 물론, 각 음식점마다 이벤트를 열어 색다르게 하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말했다.

 

이재준 제2부시장은 지난 번 현황보고보다 더 구체화가 되어 고맙다고 한 후에 그동안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주민들의 의사를 수렴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했다. 또한 6, 7급 공무원 220명을 교육시켜 홍보요원으로 활용을 할 계획이라면서, 열심히 홍보를 해서 실질적인 효과를 얻은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또한 시민참여방법도 다양하게 모색해야 하며, 특히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탈 것에 대해서는 대외공모를 통한 제작지원도 고려해 보자고 실무자들에게 주문을 했다.

 

 

염태영 시장 꼼꼼히 챙겨

 

의견을 다 들은 후에 염태영 시장은 푸른녹지사업소 생태공원과에서 추진 중인 나라꽃 무궁화 거리 조성에 대해 무궁화의 개화시기를 잘 알아보고 그 시기에 맞는 꽃을 찾아보라고 주문을 하기도. 또한 음식축제나 팔달거리축제 등 생태교통 시범지역에서 가까운 곳에서 축제를 한다는 것은, 이곳의 유입인구를 분산시키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있다고 하면서, 그런 것에 유념하여 동일한 것은 모두 분산시키지 말고 부서별 회합을 통해 한데로 모아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염태영 시장은 사전에 쌈지공원을 한 곳이라도 먼저 조성을 했다면, 주민들이 변화가 된 모습을 보고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하면서 우선 한 곳이라도 먼저 쌈지공원을 조성하라고 지시를 했다. 쌈지공원에는 의자를 놓고 정자 등을 세워 생태교통 시범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쉴 곳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을 듯 하다고도.

 

또한 추경에 예산을 세워 행사를 하려고 하지 말고 가급적이면 기존의 책정된 예산을 갖고 준비를 하라고 하면서 우리는 지금 일회성 행사에 많은 예산을 들일 때가 아니다. 그런 예산이 있으면 오래 남을 수 있는, 그리고 실용에 사용할 수 있는 것들에 예산을 써야 한다.”고 강조를 했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에서 2회 세계총회에 예산이 초청비용 등을 합해 6억 원이 들어간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비용을 들여가면서까지 해외에서 초청을 할 것인가 등에 대해, 자세한 세부사항을 알아보라.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 세미나를 열어야 할 필요가 있겠는가?”라면서, 예산을 절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두 시간동안 진행된 생태교통 수원 2013’ 추진상황 보고회는 여러 가지 문제점 등을 남기고 끝이 났다. 각 실과나 사업소별로 동일한 주제를 반복하는가 하면,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하는 행사 등에 전혀 무관한 소재 등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런 점은 공사가 시작되는 4월 이전에 심도 있는 논의와, 실과소간 회합 등을 통해 정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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