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해소에 앞장!

 

경기도의회(의장 송한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수급에 힘을 보태고자 도의원과 의회 사무처 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릴레이 헌혈운동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우한교민의 임시생활시설 소재지인 이천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천쌀 등 농산물 구매하기 행사를 동시에 진행,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 살리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17일 오전부터 오후 430분까지 의회 1층 지상주차장에서 이뤄졌으며 의회 관계자 외에도 누구나 참여 가능해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다.

이천쌀은 4kg 17,500, 10kg 38,000원에 각각 판매되었으며, 그 외 사과, 딸기, , 기름, 두부 등 이천산 농산물 총 15종이 선보였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부족한 혈액 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의원들이 앞장서서 헌혈에 동참해야 한다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에 따라 기획됐다면서 임시회 기간 중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의원과 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비상대책본부를 출범하고, 2월 임시회 일정을 조정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선제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가지말자, 먹지말자, 사지말자, 팔지말자’ - 수원시 상인들 일본제품 불매운동

 

저희 수원시 상인연합회 회원들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합니다. 한마디로 일본제품은 판매하는 곳은 가지않고, 일본음식을 먹지도 않습니다. 또한 사지도 말며 팔지도 않습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일시적으로 벌이는 것이 아니라 일본이 스스로 반성하고 잘못을 뉘우칠 때까지 계속합니다.“

 

수원역매산로테마거리 상인회 한성철 회장의 말이다. 테마거리상인회는 상인회 거리 내에 현수막 4장을 걸어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6일 기온이 36도를 가르치고 있는 무더운 날이다. 전통시장들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로 하고 각 시장마다 현수막을 내걸었다. 무더운 날이지만 수원시내 전통시장을 돌아보았다. 지동시장, 못골종합시장, 영동시장, 수원역매산로테마거리, 연무시장 등에 현수막이 걸려있다.

 

우리시장은 일본제품 취급하지 않습니다 -가지말자, 먹지말자, 사지말자, 팔지말자라고 쓴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다. 아직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지 않은 전통시장들도 곧 현수막을 내걸고 불매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한다. 수원시상인연합회에는 현재 22개 시장에 2,200개소의 점포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타격받는 상인들도 있어

 

저희 영동시장은 일본제품을 판매하는 상점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중국산을 판매하는 곳은 몇 곳 있지만요. 일부 시장에는 일본의류나 일본산 술, 일본이름을 달고 있는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 그런 일본제품을 판매하는 상인들은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인연합회에서는 적극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이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동시장 이정관 회장은 시장에 따라 각기 판매하는 상품이 다르기 때문에, 일본메이커 의류를 판매하는 상점이나 일본산 공구를 판매하는 곳, 또는 일본산 주류 등을 판매하는 곳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하면서, 상인연합회가 적극적으로 불매운동을 벌이지 못하고 있는 것도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6일 돌아본 전통시장 중에서 현수막을 내걸고 있는 지동시장은 순대타운 등 일본과는 무관한 식품위주로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영동시장 역시 한복특화시장으로 일부 상점이 1차 상품을 판매하지만 일본제품과는 무관하다. 못골종합시장이나 연무시장 등도 대개 1차 상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여도 큰 타격을 받지 않는다.

 

 

일본제품 판매하는 상인들, 피해보지 않도록 방법 강구해야

 

문제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발이기 전부터 논란이 있었습니다. 일본제품을 판매하는 소규모 상인들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감수하야 하는데 그런 곳은 누가 보상을 해주냐는 것이죠. 일부에서는 손해를 감내하고라도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해애 한다는 것이고요

 

남문패션1번가 상인회 정지원 회장은 다행히 남문패션1번가 상인회에는 일본상표를 달고 영업을 하던 의류상점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얼굴 붉힐 일이 없어졌다고 하면서 그래도 무작정 불매운동으로 인해 자영업자에게 손해를 감수하라고 종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이런 문제를 좀 더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한다.

 

오후 2, 한창 더위가 기승을 떠는 시간이다. 매산로테마거리로 나가 지나가는 젊은이들에게 물었다. “일본을 다녀온 적이 있나요?”라고. 그 중 상당수가 일본을 다녀왔다고 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일본이 반성하고 제대로 사과를 하지 않으면 일본을 가지도 않고 일본제품을 구입하지도 않겠다는 것이다.

 

 

질문에 대답을 한 이 아무개(, 27)씨는 이번에 젊은이들이 앞장서서 불매운동을 적극 동참하고 무엇인가 그들이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제대로 가르쳐주어야 한다.”고 한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인해 일본여행을 주선하는 여행사들도 매출이 급격히 감소해 80% 이상이 줄었다고 한다. 더구나 예약취소도 2배가 늘었다는 것이다.

 

결국 손해를 보는 것은 자영업자와 영세업자들이다. 이들에게 무조건 손해를 감내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찾아내야 하지 않을까? 무조건적인 불매운동은 많은 영세상인들이 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도 우리 국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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