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 여성주간기념식이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19(교동)에 소재한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별관 3층 대강당에서 3일 오후 3시부터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하여 김찬영 팔달구청장, 김지완 권선구청장과 안헤영 경기도의회 의원, 수원시 의회 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을 하였다.

 

이날 기념식은 내빈소개에 이어 개식 선언과 국민의례, 수원시 여성상을 수상한 4명에 대한 염태영 수원시장의 시상으로 이어졌다. 이날 수원시 여성상을 수상한 여성으로는 양성평등 및 여성의 권익증진 부문에 황의숙씨,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부문에 윤숙자씨, 여성 복지증진 및 봉사 부문에는 강안미씨, 지역사회 발전 등 여성경연인 부분에는 이화자씨 등이 수상을 했다.

 

 

기예경진대회 입상자들도 시상해

 

이어 수원시 기예경진대회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기예경진대회는 시, 수필, 이주여성 백일장, 서예, 사군자, 꽃꽂이, 회화, 캘리그래피, POP 예쁜글씨, 케이크 데코레이션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시 수필 부문에는 박유미씨가 최우수상을, 이주여성백일장에는 노구치미노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예, 사군자 부문에서는 윤병일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꽃꽂이 부문에서는 백미희씨가, 회화 부분에서는 임미영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캘리그래피 부문에서는 노혜정씨가, POP예쁜글씨 경진대회에서는 김미원씨가, 그리고 케이크 데코레이션 부문에서는 정광옥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한 단체의 회원은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늘어나면서 수원도 다양한 여성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써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수원에는 여성들의 단체가 18개 단체가 있으며, 각 단체에 속한 회원들만 해도 많게는 1000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단체도 있어, 모두 3197명의 여성들이 단체에 속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하기도.

 

공직과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확대 할 터

 

수상을 마치고 인사말에 나선 염태영 수원시장은

민족시인 이육사의 내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로 시작하는 시가 문득 생각이 난다. 올해 열아홉 번 째 여성주간 기념식을 갖게 된 것을 축하하며, 여성의 권익향상과 양성평등 사회의 구현을 위해 노력하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많은 도의원 시의원님들과 정진숙 여성단체 협의회장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지금은 여성이 잠재력을 얼마나 발휘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이다. 수원은 그러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를 개관하였으며, 경력단절 여성 One-stop 종합취업 지원을 운영해 그동안 671명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었다.”고 했다.

 

이어서 꿈을 가진 여성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고, 아이를 가진 여성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사회, 수원의 모든 여성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수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념식에 참석을 한 시민 한 사람은

오늘 이렇게 여성의 날 기념주간 행사에 참석을 하고보니 정말 우리 수원은 많은 여성들이 사회에 나와서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가를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양성 평등 의식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며, 점차 여성들의 사회 참여확대를 위해 적극적안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아름답게 치장을 한 화예는 꽃꽂이를 말한다. 18일부터 21일까지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19에 소재한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그 라비에 마련된 가온나래 북 카페에 6월 18일 오후 5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라수홍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 날 15인 화해초대전 개막식에 참가를 한 사람은 50여명 정도.

 

꽃꽂이를 작품으로 한 화예전에 모여든 이들은 서로 안면이 있는 듯, 분위기가 어디 조용한 잔치 집에 온 사람들 같다. 5시가 조금 넘어 사회자의 안내로 한 곳에 모여든 사람들은 여성가족회관 정진숙 관장의 화예 15인 초대전을 열 수 있게 되어 감사를 한다는 개막 인사에 이어 라수홍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축하 인사로 이어졌다.

 

 

좋은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시길

 

“오늘 이렇게 좋은 화예작품을 전시하면서 초대를 해 주신 것에 대해 먼저 가족여성회관 관장님과 작가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수원시 화예작가 15인 초대전으로 아름답게 장식을 한 이런 좋은 공간이 마치 북 카페가 어디 정원에 온 듯한 느낌입니다. 21일까지 열리는 이 초대전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라 여기며, 작가분들도 좋은 작품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라고 했다.

 

초대작가 15인의 작품을 감상하다가 보면, 정말로 어디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을 연상케 한다. 이 초대전에 작품을 낸 작가 이혜준은

 

“제 작품은 모두 폐자재를 활용한 것입니다. 올 9월에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2013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앞에 이 원 모양의 것은 지구를 상징하는 것이고, 이 안에 물이 담긴 페트병은 모두 사용을 하고 난 것들을 이용한 것입니다. 이것들을 하나하나 일일이 묶어 꽃이 자라나게 한 것이죠.”라고 한다.

 

 

마치 아름다운 정원에 온 느낌이

 

화예는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꽃꽂이 분야이다. 일반적으로 ‘꽃꽂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것보다는 더 예술적인 작품을 말한다. 나무와 꽃 도구 등을 이용해 작가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도출 시킬 수 있는 예술작품이기 때문이다. 이 날 15인 초대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가온나래 북 카페 안에 진열되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초대전에 구경을 왔다는 신아무개(여, 43세)씨는

“참 아름답게 표형을 했네요. 화예라고 해서 단지 꽃꽂이란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직접 와서 보니 일반적인 꽃꽂이와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화예’라는 명칭도 꽃을 갖고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이란 뜻으로 볼 수 있는데, 아름답게 꾸민 이 작품들을 보니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어야 할 듯합니다. 오늘 이런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어 행복하기도 하고요” 라고 한다.

 

 

관람을 하고 있는 오아무개(여, 39세)씨는 작업과정이 상당히 복잡할 것 같다고 하면서

“화예라고 해서 그저 꽃을 아름답게 꾸며놓은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이 작품들을 찬찬히 살펴보니 그 과정이 상당히 복잡할 것 같습니다. 우선 나무와 꽃 도구 등을 이용해 하나의 완성된 작품을 만들면서, 이렇게 아름답게 꾸밀 수 있다는 것이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더구나 이렇게 작품을 만들어 놓은 것이 다 살아있어야 하니 그 또한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할 듯하네요.”라고 하기도.

 

21일까지 계속될 15인 화예작가 초대전이 열리고 있는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가온나래 북 카페. 이곳을 찾아가 화예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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