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밟기도 모자라 이번에는 신성한 타 종교의 전각에 난입해, 오줌을 깔기고 상스런 욕까지 낙서를 해댔다니. 이런 사람을 어찌 종교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이런 특정 종교의 횡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그냥 넘어갈만한 사안이 아니다. 팔공산 동화사가 한 마디로 한 종교인이라고 하기에도 허접한 인간에게 더럽혀진 일이다.

 

성아무개(43세)라는 개신교 목사(목사란다)라는 자가 팔공산 동화사에 들어가 산신각의 벽화에 상스런 낙서를 하고 선영을 모셔 놓은 조사전에 들어가 기물에 방뇨까지 했다는 것이다. 지난 8월 20일 성아무개라는 이 인간 말종은 차량 출입 통제가 된 동화사의 대웅전 앞마당까지 차를 몰고 들어가, 법당에 있는 불교경전을 찢었다는 것.

 

 

산신각 탱화에 상스런 낙서를

 

30여 분 간 대웅전에서 행패를 부린 후 산신각으로 들어간 이 성아무개(개가 맞는 듯하다)는 산신각에 모셔진 산신 탱화에 상스런 낙서를 한 후, 다시 조사전으로 들어가 그릇과 향로에 소변까지 보았다는 것이다. 이런 행패는 CCTV에 그대로 찍혀 동화사 측의 신고로 10여일 만에 경찰에 잡혔다.

 

성아무개는 경찰조사에서 ‘○교회 교단인 대한기독교 모성회의 소속목사로, 지난 2005년에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최근까지 경상도 지역의 한 교회에서 부목사호 목회를 했다'고 한다. 성아무개는 불교경전에 헛된 것이 적혀있어 훼손을 하고 낙서를 했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보물인 동화사 대웅전. 이 안에 예불을 드리고 있는데 무단침입을 하여 불경을 찢고 난동을 피웠다

 

종교모독사건, 끊이지 않는 이유는?

 

경찰은 "계획적인 것은 아니고 불교에 대한 증오심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신이상 증세가 있다”고 두둔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화사 측에서는 “정신이상이 있는 사람이 어떻게 최근까지 목회를 하고 운전까지 할 수 있느냐”면서 이것은 심각한 종교모독사건이라고 강력하게 항의를 하고 있다.

 

이러한 불교에 대한 일부 개신교들의 종교모독 사건은 불교 문화재의 훼손으로 시작해, 종교장소까지 난입하는 횡포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불교에 대한 일부 몰지각한 개신교의 광적인 행동들은 이 정부에 들어서 심히 극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산신각에 들어가 탱화에 상스런 낙서를 하고 조사전으로 가서 오줌까지 깔겼다고

 

조계사의 땅밟기를 비롯해, 낙서와 훼불 등이 심각할 정도로 번지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은 ‘현행법상 종교관련 처벌 내용이 없어 추가조사를 벌인 뒤 재물손괴와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했단다. 참 이건 또 무슨 해괴한 발언인지 모르겠다.

 

보물인 동화사 대웅전에 무단 침입한 것으로 만도 중벌을 받아야

 

팔공산 동화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의 본사이다. 동화사에는 보물 제1505호인 사명당 유정의 진영을 비롯해, 보물 제1607호인 목조여래좌상의 복장물인 화염경 등, 보물 제1610호인 아미타극락회도, 보물 제243호 마애불좌상과 보물 제244호인 비로나자불, 보물 제247호인 비로암 삼층석탑, 보물 254호인 당간지주 등 수많은 문화재가 있는 곳이다.

 

자칭 개신교의 목사라는 인간이 산신탱화에 이런 상스런 낙서를 했단다 (자료 출처 /연합뉴스자료 인용)

 

더욱 처음에 들어가서 불경을 찢고 횡포를 부린 대웅전은 보물 제1563호이다. 그런데 단순히 손괴된 책과 탱화, 벽화의 감정서 제출을 요구하며 재물손괴 쪽으로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참으로 ‘어불성설(語不成說)’이란 이런 것을 두고 한 말이 아닐까? 이번에는 불교계도 그냥 묵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또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종교모독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가 있어야 할 것이다. 더욱 문화재법을 개정해서라도 문화재에 함부로 난입을 하거나, 문화재 안에서 난동을 피울 경우 가중처벌을 할 수 있는 법 조항을 신설해야 할 것이다. 이런 광적인 작자들이 언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훼파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1. 참교육 2012.09.04 06:33

    정신병자가 따로 없네요.
    이런 인간들이 종교지도자라니... 정신병자를 양산하고 있는 게지요.
    쓰레기 청소부터 해야겠습니다.

  2. *저녁노을* 2012.09.04 06:53 신고

    이해 안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안타깝습니다.

  3. Hansik's Drink 2012.09.04 07:28 신고

    정말 개념없는 행동이네요...
    엄하게 처벌해야할것 같아요..!!

  4. 모피우스 2012.09.04 07:43 신고

    사이코가 요즘 판을 치는 세상,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9.04 07:45

    정말 어이없는 행동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와 조상때 부터 내려오는 정신을 저런식으로 짓밟다니요ㅠㅠ

  6. 부동산 2012.09.04 07:48 신고

    정말 험한세상에 이해못할 행동들이 많네요.
    종교를 떠나서 조상님들의 얼과 정서가 담겨 있는 곳입니다.
    우리가 어디서 태어나고 무엇을 했는지 알려주고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문화유산을..... 할말이 없습니다.

  7. 펨께 2012.09.04 07:53

    이런 행동은 어린아이가 해도 용서못할 짓인데
    하물며 종교인이 이런 짓을 하다니.
    참 어이없군요.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9.04 08:26

    정말 안타까워요. 종교인의 잘못된 인식은 정말 고쳐야할 부분이죠.

  9. pennpenn 2012.09.04 08:48 신고

    아이고! 이런 개 만도 못한 인간도 있군요
    비 내리는 화요일을 잘 보내세요~

  10. 행복끼니 2012.09.04 09:10

    참으로 한심한 인간입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11. 소박한 독서가 2012.09.04 09:40 신고

    온누리님,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저도 교인이지만 저 사람들때문에 정말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네요.
    극성으로 길거리 선교하는 사람들 때문에 오히려 잠재교인들이 등을 돌린다는 말까지 나올까요?
    비오는 아침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1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9.04 11:57

    읔.. 낙서에 오줌 ㅡㅡ
    뭐하는 짓이래욧!!

    요즘은 날씨가 그래도 선선해져서 다니시기 좀 수월하시겠어요
    괜히 상쾌한 느낌이라 기분도 좋네요^^
    좋은하루되세용 ㅎㅎ

  13. 라오니스 2012.09.04 14:23

    나의 믿음이 소중하면 .. 다른 이의 믿음도 소중한 것인대... 안타깝습니다..
    경찰의 사후 대처도 .. 맘에 안드는군요 ..

  14. 김상 2012.09.04 20:27

    이는 내가 당한일이 아니라고 방관 하거나 멀찌기 구경해서 될일이 아니다 종교 ? 그원천은 서로를위해서 선을 행하기에 사회속에서 허용하여 지키며 함께 살기 위함인데 개중엔 저런 개만도 못한 인간들이 너무나 많다 이는 이기주의적 사고가 종교 단체에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종교란 오늘날 함축하여 돈이 되기때문이다 진정 종교로 싸우는것이 아니라 돈때문에 싸운다 저런 개같은 행위자는 국민이 보는앞에서 천벌을 받아야 할것이네 그를 잡아다가 강제 노동소에 보내야 한다 저 이북땅에 못된놈들 짐승보다 못하더니 사히속에서 제거 대상이다

  15. 바닐라로맨스 2012.09.05 08:25 신고

    정말 분통이 떠지는 일이네요.
    어떻게 이런일이!!!

  16. 예수사랑 2012.09.20 22:29

    저도 개신교신자로서 참 부끄럽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개신교 목회자들이 극소수를 제외하고 저렇게 몰상식한짓을 해대니 정말 송구스럽다못해 화가나더군요? 차라리 저렇게 정신못차리는놈들을 삼청교육대같은데를 보내 따끔한맛을 보게해야지~! 예수님이나 성령님이 저걸보시면 곡할것같아요~!

  17. .. 2013.05.01 21:20

    그냥아주 개XX죠 진짜 우리나라는 특히 심한것같아여

  18. 예수사랑 2015.12.01 18:21

    예수님께서 저런걸 보셨다면 아마도 눈물흘리며 개탄하셨을겁니다~!!!! ㅡㅡ;;;;;;

광교산 산행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을 택하라고 한다면, 난 당연히 2.4km 구간인 ‘수변산책로’를 꼽는다. 광교쉼터에서 다리를 건너 시작하는 수변 산책로는,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그리 힘들지가 않다. 우선 거리가 2.4km 정도지만,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변하는 주변경치를 느끼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도심의 답답함이 싫어질 때면 이 길을 걷는다. 그저 뒷짐을 지고 천천히 걸어도 40분 정도면 충분하다. 나는 길을 걸을 때 가장 즐기는 방법이, 아주 천천히 주변을 돌아보며 걷는 법을 택한다. 무슨 전쟁에라도 나갔는지 황급히 곁을 지나쳐 가는 사람들을 보면, 오히려 안 걷느니만 못하다는 생각이다.

 

걸으면 걸을수록 좋은 길

 

 

 

광교저수지를 끼고 걷는 수변산책로 길은 걸으면 걸을수록 좋은 길이다. 또한 계절마다 그 느끼는 감흥이 달라진다. 여름철에는 신록이 우거져, 오후 4시만 되도 숲길은 햇볕이 사라져버린다. 가을이 되면 저수지에 모인 물에도 단풍이 드는 그런 길이다. 내가 이 수변산책로를 적극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천천히 길을 걷기 시작한다. 조금 걷다가보면 오른편으로 돌무지 하나가 보인다. 옛날 같으면 서낭당이라고 하겠지만, 주변 정리를 하면서 쌓아올린 누석총인 듯하다. 저런 것 하나가 길의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그저 어느 소리꾼이 소리를 하고 지나는 길과 같은 그런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수시로 바뀌는 길의 모양도 새롭다


산에 있어야 할 바위가 길로 나왔다. 아마도 함께 걷고 싶은가 보다. 바위도 나무도 그리고 온갖 새들도 함께 걷는 길이다. 그래서 수변산책로는 지루하지가 않다. 그저 뒷짐을 지고 천천히 걷기 좋은 길이다. 잠시 사파른 길이 나오는가 싶으면, 다시 아래로 길이 이어진다. 저만큼 어머니의 손을 잡은 아이들이 지나쳐 간다.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환하다. 길이 아름다워서일까?

 

 

 


잠시 광교저수지를 볼 수 있는 시야가 트인다. 7월 29일 오후의 햇살을 받은 저수지의 물이 아름답다. 한 쪽에는 푸른 녹조가 끼기도 했지만, 날이 워낙 더위니 어쩔 것인가? 그저 그러려니 하고 걷는다. 가다가보면 몇 개의 갈라지는 길이 나온다. 그리고 쉴만한 의자도 놓여 있다. 바쁠 것이 없으니 앉았다 가라는 뜻일게다.

 

열심히 수변산책로를 걷는 두 모녀인 듯한 사람들이 지나간다. 부부인 듯한 사람들도 곁을 지나친다. 아이의 손을 잡은 아버지도 아이에게 무엇인가 이야기를 하면 지나간다. 그렇게 수변산책로에서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좁은 길임에도 아무도 탓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이 갈 길을 걷고 있을 뿐이다.

 

 

 


길 끝에서 만나는 여유

 

주인을 따라 수변산책로를 걸어 온 강아지 한 마리가 쉬고 있다. 카메라를 들이대자 잔뜩 겁을 먹은 눈치다. 9개월이라고 하는 이 녀석 이름은 ‘아가’라고 한다. 이 녀석도 얼마나 더운지 털을 두 밀어버렸다. 그리고 저수지 둑 밑으로는 공원이 있다. 사람들이 자리를 펴고 앉아 더위를 피하고 있다.

 

물이 보이는 곳에 두 사람의 남녀가 자리를 펴고 앉아 술판이 벌어졌다. 이 더위에도 저런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수변산책로 길이다. 7월 29일, 30도를 웃도는 더위 속에서 만나게 되는 여유로운 모습들. 사람들은 그래서 이 수변산책로를 수원에서도 아름다운 길이라고 하는가 보다.

  1. 온누리49 2012.08.02 16:51 신고

    35도를 웃도는 더운 날을 잡았습니다.
    할 수 없이 이틀 만에 포기를 했네요
    온 몸이 따끔거려 견디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좀 쉬었다거 찾아뵙겠습니다

  2. *저녁노을* 2012.08.02 17:37 신고

    건강 관리 잘 하세요

  3. 참교육 2012.08.02 18:18 신고

    살인적인 더위라더니 정말 무섭습니다.
    인간에 대한 자연의 경고인것 같습니다. 더위에 각별히 건강관리 잘하시기바랍니다.

  4. 너돌양 2012.08.02 19:17 신고

    더운 여름 건강관리 유의하시길 바라요~

  5. pennpenn 2012.08.02 20:11 신고

    걷고 싶은 길이로군요
    목요일 밤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6. Zoom-in 2012.08.03 00:03 신고

    물가라서 더 시원해 보이는 길이군요.^^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8.03 06:04

    광교산이 어디 있나요? 위치를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원한 하루 되세요.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8.03 09:07

    전엔 혼자 걷는거무지 좋아 했는데 생각 하면서 요즘은 괜히 무섭더라고요 ㅎㅎ
    자연과 함꼐 묻혀 보고 싶은길이네요^^
    덥지만 오늘도 즐거우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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