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박람회는 주민들이 주인되는 시민들의 잔치

 

주민자치박람회는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각 행정복지센터 주민들이 각 동에 맞는 체험과 학습, 동아리활동 등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오늘 박람회장을 돌아보니 그동안 보아오던 박람회와는 달리 각 행정복지센터마다 독특하게 진열해 놓아 예전보다 박람회의 질이 한결 높아졌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19일 오전,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열린 17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장에서 만난 수원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한창석 회장은 주민자치회가 예전보다 실력이 월등히 높아졌다"면서 이제는 주민자치회나 위원회가 활성화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장의 배치는 중앙에 무대를 두고 사방에 각 구청별로 자리를 잡았다.

 

한창석 회장은 주민자치는 각 행정복지센터에 속해있는 주민들의 모임으로 주민들이 자치적으로 동의 행사 등에 참여하는 것이라면서 현재 수원시에는 각 구별로 2개 동씩 8개 동이 주민자치회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 남은 동들은 주민자치위원회로 운영을 하고 있어요. 2021년까지는 모든 행정복지센터가 주민자치회로 운영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할 수 있어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한창석 회장은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를 설명하면서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을 위한 예산편성을 하거나 수원시나 행정복지센터, 각 단체 등에서 위탁사업을 위임받아 사업을 할 수 있어요. 그것이 주민자치위원회와는 다르죠. 한 마디로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다고 보아야죠.”라고 한다.

 

한 회장은 행궁동은 주민자치회가 되면서 행궁광장에서 임대업을 하는 모바이크 사업을 주민자치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화서사랑채 운영도 행궁동 주민자치회가 운영권한을 위임받아 수익사업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한창석 회장은 아직은 주민자치회가 하는 사업이 미비하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사업을 할 수 있다는 대답이다.

 

한창석 회장은 이번 주민자치박람회를 돌아보니 나름대로 주민자치회가 좀 더 성숙해졌다고 판단이 섭니다. 예전과는 달리 마을마다 특징이 있어서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는 것도 그동안의 주민자치박람회와는 다르고요. 앞으로 더 발전된 주민자치박람회로 시민들이 즐길 수 있게 변화해 간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죠.”라고 한다.

 

 

주민자치박람회를 잦아온 시민들도 변해

 

아침 일찍 주민자치박람회가 시작하기 전 만나 이야길 들어본 후, 주민자치박람회를 마칠 시간에 다시 한창석 회장을 박람회장으로 찾아갔다. 박람회를 찾아온 각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회장과 위원장들을 만난 한창석 회장은 반갑게 그들을 맞이하면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답게 각 행정복지센터 부스를 찾아다니면서 일일이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올해 주민자치박람회를 보면서 수원시민들이 주민자치박람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동안은 무대에서 행사를 마치고나면 동아리 경연대회를 할 때를 빼면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떠나곤 했는데, 올해는 무대행사를 마친 후에는 박람회를 찾아온 사람들이 거의 이동을 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것을 볼 수 있었죠.”

 

한창속 회장은 수원시민들이 주민자치박람회를 보는 시각이 상당히 변했다고 하면서 주민자치위원회가 모두 주민자치회가 되는 2021년에는 각 마을마다 상당히 많은 변화를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 발전된 주민자치박람회를 가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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