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등 심도있는 이야기 나눠

 

청년작가들이 장소를 선정해 자신의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작가들이 수원을 알릴 수 있고, 자신의 작품을 판매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죠

 

6일 오후, 수원문화재단 박래헌 대표이사가 수원지동시장 아트포라를 방문했다. 박래헌 대표이사는 지동시장 아트포라 청년작가들과 아트포라에서 인사를 나눈 후, 지동시장 상인회장인 최극렬 회장실을 찾아 최극렬 회장과 청년작가들과 차를 마시며 환담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90분 동안 이어진 환담에서는 수원의 문화와 청년작가들의 활성화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섰어요.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들 가운데 일본, 독일, 미국 등에 이어 7번째로 3만불이 넘었다고 5일 한국은행이 발표했는데, 3만불을 넘어서면 사람들이 이제는 문화향유에 많이 신경을 쓰게 되죠. 앞으로 아트포라에 입주한 청년작가들의 활동도 그만큼 사람들에게 관심을 불러온다는 말입니다

 

지동시장 최극렬 상인회장은 청년작가들에게 우리나라 국민총소득이 3만불을 넘어섰기 때문에 앞으로는 사람들이 먹고사는 문제보다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곳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면서, 지동시장 아트포라에 입주한 청년작가들도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호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지동시장 아트포라 청년작가들과 많은 대화 나눠

 

청년작가들이 그동안 많은 활동을 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앞으로 중국 관광객들이 매주 2천명씩 남문시장을 방문해요. 그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서 판매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작가들의 작품이 고가인 것은 알고 있지만, 10월까지 찾아오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작품을 판매하면 지명도도 오르고 그 이상의 많은 가치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최극렬 상인회장은 작가라고 해서 가격이 비싼 것을 판매한다면 자신들이 추구하는 작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재료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 주말마다 남문시장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판매를 할 수 있는 가격이 적당한 작품을 생산하는 것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면서 작가들의 의향을 물었다.

 

현재 지동시장 아트포라에 입주해 있는 청년작가들은 모두 6명으로 남자 3, 여자 3명의 청년작가들이 아트포라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남문시장의 각종 행사는 물론 국내의 아트페어 등에 참석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지동시장은 이들 청년작가들이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래헌 대표이사 청년작가들에게 당부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수원화성사업소 지하에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서 상설전시를 하면 좋겠다면서 지동시장 아트포라 입주 작가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서로 의논하여 지동시장 최극렬 회장님께 건의하면, 수원문화재단에서도 함께 고민해보겠다면서 청년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지동시장 아트포라에 입주해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작가들은 자신들이 앞으로 어떻게 활동을 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도 많은 대화를 나누었는데, 수원문화재단과 지동시장에서도 청년작가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지동시장에서는 청년작가들이 지동교에서 주말에 작품전시를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모임에서는 남문시장 특화거리와 지동교 등을 이용해 지동시장 아트포라 청년작가들이 주말을 맞아 시장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겠다고 했고, 청년 작가들은 수원문화재단 박래헌 대표이사와 대담을 마친 후 자신들끼리 모여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토의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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