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문시장 통합방송국은 20164월 관광특구발전 인프라구축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55천만 원을 투자하여 20165월부터 통합방송시스템 구축공사를 착공하였다. 통합방송국은 남문시장 9개시장에 방송시스템과 2개소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여 준공식을 가졌다.

 

수원남문방송 상인 DJ 11명은 전국 전통시장의 방송센터 등과 지역방송사들을 벤치마킹하면서 방송에 대한 실력을 높이고, 직접 방송 송출 기능 등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나날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개국이후 고객들에게 남문시장의 각종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충실히 해 온 수원남문방송은 고객과 상인, 상인과 상인과의 관계를 한층 더 가깝게 만들었고 시장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1210일 수원남문방송센터에서 의미있는 방송을 진행했다. 2017년 개국한 수원남문방송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12~14시까지 남문시장 상인DJ들이 생방송으로 진행하면서 꾸준히 방송을 이어와 100회째 생방송을 진행한 것이다. 그리고 2019117일에 200회 특집 방송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오픈 스튜디오에서 방송할 예정입니다

 

29일 오후, 남문고객센터 3층에 자리한 수원남문방송센터 방송실을 찾아갔다. 마침 이준재 남문방송국장과 이하나 남문방송국 기자단장이 특집방송 준비를 하느라 이것저것 장비 점검을 하고 있다가 반갑게 맞이한다. 방송실은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가 되면 DJ들이 나와 각자가 맡은 방송을 한다. 그 방송이 벌써 200회를 맞이한다고 한다.

 

“117일이면 저희 수원남문방송이 200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저희들은 그동안 방송을 시작하고 나서 한 번도 빠트리지 않고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부터 두 시간씩 방송을 계속했어요. 방송을 계속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남문시장을 더 많이 알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기 때문에 계속할 수 있었죠

 

수원남문방송국 이준재 국장은 방송단 DJ들이 모두 남문시장에서 영업을 하는 상인들이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마음이 남다르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200회 생방송을 이어갈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이하나 기자단장은 방송실에 어떤 지원도 되지 않기 때문에 심지어 물과 커피도 방송을 하는 단원들이 모두 알아서 해결해야 합니다라고 어려움을 이야기 한다.

 

 

상인들도 200회 특집에 기대 걸어

 

117일 오후 1시부터 남문고객지원센터 앞에 작은 무대를 꾸미고 남문시장 200회 생방송 특집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하는 이준재 국장은 “200회 특집 방송을 헌다고 했더니 상인들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저희는 정비 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기술지원을 받아 방송을 야외생방송으로 잔행하려고 합니다. 처음 시도하는 야외 생방송이라 수원시와 상인회도 도와주실 것으로 믿고요라고 한다.

 

처음 시도하는 야외생방송을 이번에 재대로 진행할 수만 있다면 앞으로 각 시장을 방문하여 생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면서, 그런 장비와 기술력까지 갖추면 명실공이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 전문방송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상인 DJ들이 받아온 교육과 현장에서 영상촬영 등을 하면서 쌓아온 실력이면 충분히 자체방송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번에 200회 특집방송은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최극렬 상인회장 세분만 모시려고 합니다. 세분과 대담할 DJ들도 충분히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고요. 야외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에 속해있는 기타동아리나 난타동아리 등도 출연시키고요

 

작은 무대를 꾸며놓고 상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생방송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이준재 남문방송국장. 그동안 한 차례도 빠트리지 읺고 남문시장 정보와 함께 수원시의 홍보를 충실히 해온 수원남문방송국이 이번에 야심차게 준비하는 생방송 200회 특집이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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