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협회 창립식 및 회장 취임식 가져

 

수원시에도 장애인 골프협회가 생겼다. 장애인 골프대회는 전국체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되었지만 수원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정식으로 발족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장애인골프는 국제적인 시합의 경기는 10년 정도의 길지 않은 역사를 갖고 있다.

 

장애인골프는 미국에서는 병원을 중심으로 20개주의 골프전문가와 의사의 전문 운동처방으로 장애인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협회가 있으며, 일본은 세계오픈대회(6개국 가입)와 일본 국내대회를 중심으로 경기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본장애인골프협회가 있다.

 

국내의 장애인골프는 최근 들어 부분 장애인들이 세미프로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부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으로 즐겨 오고 있는 실정이다. 2004년 처음으로 파크골프가 국내에 소개 되면서 휠체어 장애인을 포함한 지체장애인들이 파크골프를 접하면서 장애인들의 골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다양한 장애인 골프대회가 열리고 있는 실정이다.

 

 

 

식전행사부터 많은 사람들 모여 축하

 

수원시 장애인골프협회는 지난 해 현 수원시지체장애인협회장인 최종현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를 하고 이사선임 및 선수 선발 등을 거쳐 71일 오후 2시 수원시체육회 2층 대회의실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진표 의원을 비롯해 염상훈 수원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박순형, 김은수, 한명숙 의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해주었다.

 

식전행사로 색소폰 공연 등이 무대에 올라 창애인골프협회 창립을 축하해 주었으며 개회선언에 이어 내빈소개와 경과보고, 수원시체육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대리 전달)으로부터 인준패 전달과 협회기가 전달되었고, 회장 취임사와 축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최종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장애인이 사화의 구성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는 것은 항상 희망을 갖게 된다고 하면서 파크골프는 저비용으로 골프의 묘미를 온전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운동이다라고 했다. 이어 파크골프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르신들도 함께 할 수 있어 가족스포츠로도 손색이 없으며, 경기장이 넓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공원이나 도심 내 유휴 잔디밭 등에서도 시합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서 최 회장은 “100세 시대와 녹색성장이 강조되는 때에 친환경 스포츠인 골프는 정책적으로 더욱 활성화 시켜야 할 종목이라면서 처음으로 장애인골프협회 회장이라는 중임을 맡게 되어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해 수원장애인골프협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인사를 했다.

 

 

 

장애인 비장애인은 맞는 말이 아니다.

 

축사에 임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우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라고 하지만 그 말은 맞는 말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지금은 장애인과 예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사회라고 해야 맞다. 최종현 회장은 그동안 수원시 장애인들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한 사람으로 오늘 이렇게 장애인골프협회 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축사를 마친 후에 최종현 회장의 주관으로 임원소개 및 위촉장 수여가 있었으며 축하케이크 절단과 기념촬영 등으로 창단식을 마쳤다. 비가 오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창단식장에는 200여 명의 축하객이 모여 장애인골프협회의 창단을 축하해 주었다. 창단식장에 참석한 한 축하객은 본인도 장애인 가족이라고 하면서 함께 축하하고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오늘 이렇게 수원장애인골프협회가 창단을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용인이나 성남 등은 장애인골프협회가 있어 골프대회에 참가하기도 했지만 우리 수원은 장애인골프협회가 없어 늘 아쉬웠는데 이제라도 이렇게 창단을 하게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들을 갖고 도움을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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