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마을만들기 사업 시상식 가져

 

갑자기 하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17일 오후 340분부터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웃과 함께 만들어 더 행복한 우리마을 - 2013 마을 르네상스 공모사업 경연대회에서 시설공간분야 최우수 마을이 발표가 되었기 때문이다. 수상 마을의 사람들은 우르르 단상에 올라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즐거움을 마음껏 즐겼다.

 

수원시의 마을 르네상스는 대한민국의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고, 사람이 사람답게 꿈꾸는 휴먼시티를 만들기 위한 마을만들기 프로젝트이다. 수원이 고향인 사람, 수원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 수원을 방문하는 사람들 모두가 한 가족처럼, 오래된 친구처럼, 반가운 이웃이 되어 어울리며 소통하는 도시를 만들고자 함이다.

 

 

140여 개 사업 일 년 간 마을 가꿔

 

수원시의 마을가꾸기 사업인 마을 르네상스는 전국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해 모두 140여 개 마을에서 마을만들기 사업에 나서, 서로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 결과를 모두의 앞에서 시상을 함으로써 마을만들기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하는 뜻에서 매년 시상을 한다.

 

시청 대강당에 모인 400여명은 수상마을과 사업이 호명될 때마다 박수로 격려를 해주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원시장을 비롯하여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경기도의회 안혜영 의원과 수원시 의회 의원들, 그리고 수원시 4개구의 구청장들이 참석을 하였다. 이 자리에서 수원시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2013년 마을 만들기 사업을 마친 후 그 사업평가를 가져 모두 15개 사업이 오늘 수상자로 선정이 되었다. 모두 축하한다. 1년 동안 마을만들기 사업을 하느라 모두가 애를 썼다. 우리 수원의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 주민 스스로가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어 가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모든 수상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환호로 넘친 수상식장

 

이날 오후 340분부터 시작한 시상식은 1년 간 마을르네상스를 보여주는 동영상 시청, 식전축하공연인 징검다리 기타 앙상블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재준 제2부시장의 인사에 이어 시설 공간조성 분야로 2012년에 최우수상을 받은 송죽9통 행복한 달팽이들의 우수사례 발표로 이어졌다.

 

 

이어진 축하공연은 벽산풍림아파트 음악동호회 어머니 합창단 챔스의 아름다운 노래로 이어졌다. 어머니 합창단 챔스는 정기적으로 인근 요양원 등을 방문해 음악공연 봉사를 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날 들려 준 곡목은 오즈의 마법사 주제곡인 오버더 레인보우와 민요합창곡 등이었다. 이어서 마을만들기 공로자인 좋은 마을만들기 위원회 염상균 부위원장 등에게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이날 마을만들기 사업 중에서 수상을 한 마을은 공동체 프로그램 분야 10개 단체와 시설, 공간, 기획 분야 5개 단체였다. 공동체 프로그램 수상단체는 장려상에 매여울 사람들, 영통2동 주민자치 위원회, 고등동 서로돌봄 마을만들기 위원회, 화서주공4단지 입주자 대표회의, 율천동 우리고장 수원 지킴이 책사랑 운영회, 탑동 상가번영회, 장안 청소년오케스트라 위원회 등 7개 단체가 수상을 했다.

 

 

이어서 우수상은 칠보산 마을 꿈꾸는 자전거와 매탄4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수상을 했으며 최우수상은 대유둔 한마을 위원회에게 돌아갔다. 시설공간 조성분야는 모두 5개 팀이 수상을 했으며, 장려상에 창룡마을 창작촌, 정자3동 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와 방죽머리 르네상스 추진협의회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희망송죽건강네트워크가, 최우수상은 대추동이 문화마을 만들기 추진단이 수상을 했다.

 

수상단체와 마을이 수원시장과 일일이 기념촬영을 마친 후 수상단체에 수상소감을 묻자

저희 수원은 정말 사람살기 좋은 도시가 맞습니다.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할 때는 무엇이 얼마나 달라지겠는가 하고 의구심도 들었지만, 이렇게 차츰 달라져 가는 마을의 환경과 그것을 보고 즐기는 주민들을 보면서 앞으로는 더 열심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수상을 한 단체와 마을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다짐을 합니다라고 했다.

 

 

수원시의 마을르네상스는 계속된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일구어 가는 휴먼시티 수원. 사람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수상자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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