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사랑의 밥차’와 일 년 운영비도 전달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자원봉사자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센터 단독건물이 마연되어 이전식을 가졌다. 장안구 영화로 71번길 2에 마련한 새 봉사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에 대지면적 480평이다. 이로써 자원봉사센터는 ‘사람과 마을 중심의 자원봉사 도시’를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4월 24일(수) 오후 3시부터 시작한 이전식은 2시 40분부터 식전행사로 클래식기타앙상블과 수원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3시부터 의식행사가 진행이 되었다. 식순은 이승영 센터장의 경과보고와 조준희 기업은행장이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전하는 밥차전달, 염태영시장의 조준희 기업은행장에게 감사패 전달 등으로 이어졌다.

 

 

구도심의 낡은 건물을 재활용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지적공사 자리였던 건물을 리모델링을 해 재활용의 공간으로 마련했다. 수원은 구도심의 낡은 건물을 이용해, 주민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 센터의 주차장은 야간에는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지역주민들의 공간거점이 될 수 있도록 1층을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했다.

 

축사에 나선 김진표 국회의원은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새 보금자리를 튼 것을 축하한다”면서 “기업은행에서 사랑의 밥차까지 선물을 해주어 전국에서 으뜸이 되는 자원봉사센터가 되리라 믿는다.”고 축하를 해주었다.

 

 

1억 4천 만 원 상당의 밥차와 일 년간의 운영비까지 전달한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수원시와 50년 동안이나 함께 해오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랑의 밥차는 사회가 복지와 행복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아직도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기업은행에서는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사랑의 밥차를 기증할 계획이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현판제막식도 가져

 

2부 순서에서는 현판제막식 및 테이프 커팅을 한 후 내빈들과 함께 센터순시를 하였다. 이전식에 참가를 한 지역주민 김아무개(여, 54세)씨는 “이렇게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우리 마을에 들어온 것도 기쁜 일인데, 주민들을 위해 공간을 마련하고, 더욱 야간에 주차장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어 너무 고맙다.”고 하기도.

 

새로 마련한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하에 기계실과 전기실, 창고 등이 마련되었으며, 1층에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와 NPO룸, 실버인력뱅크가 들어가 있다. 2층은 수원시종합자원센터와 녹색가게가 자리를 하고 있다.

 

지상 3층은 중회의실과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바르게살기수원시협의회 등이 사용을 하고, 지상 4층은 대강당으로 마련하였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튼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관계자는 “이제 센터 단독건물이 마련됨에 따라 주민과 자원봉사자 모두가 자긍심 고취 및 화합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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