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정말 오래살고 볼 일이다’. 이런 말을 어르신들이 자주하셨다. 그 말뜻은 전혀 생각지고 않은 색다른 것을 보았을 때 흔히 쓰는 말이다. 그런데 지금 나에게는 이런 말이 딱 어울리는 일이 하나 있었다. 바로 오마이뉴스 메인 창에 얼굴이 대문짝하게 장식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동안 한 우물만 죽어라 하고 팠더니, 이런 일도 생겨났나보다.

 

오마이뉴스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것은 2008년이었다. 글 하나를 송고한 후 일 년 간은 아예 오마이뉴스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쓰기 시작한 것은 2009년 후반이었나 보다. 그렇게 시간이 흐리고 보니 어느새 기사가 1,000꼭지를 돌파했다.

 

 

 오마이뉴스 메인화면 캡쳐

 

 

올 해에는 좋은 일도 참 많이 생긴다. 오마이뉴스에서 <명예의 전당 오름기자>로 이름을 떡 하니 붙여놓더니, 이 해가 아직 한 달여나 남았는데 티스토리 우수블러거로 선정이 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그러더니 이제 오마이뉴스 메인 창에 [찜! e시민기자] 로 얼굴이 대문짝하게 나왔다.

 

 

 오마이뉴스 소개 글 캡쳐

 

 

세상 참 오래살고 볼일은 맞는 듯하다. 누군가 장난삼아 이런 말을 했다. ‘2012년 후반에 가면 일이 슬슬 풀릴 것이다. 그리고 이름께나 낼 것 같다’ 고 말이다. 자신을 스스로 점 좀 잘 본다는 인사가 한 말이니, 그대로 되긴 되려나보다. 갑자기 이 글을 쓰고 있다가 밖을 나가고 싶다. 일이 떠올라서이다.

 

“이참에 로또도 한 장 사봐? 누가 알겠어. 그것도 될지?”

 

 

오마이뉴스 오름상 공고 화면 캡쳐

 

오마이뉴스 명예의 전당 캡쳐

 

기사 보러가기 => http://bit.ly/V3BCJ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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